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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맥주 5도 vs 소주 16도...알코올의 법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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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에서 맞춰진 맥주, 더 높아지면 시원한 맛 사라져
소주 1도 낮아지면 원가 10원 절감.."TV광고도 가능"

[뉴스핌=전지현 기자] 최근 하이트진로가 올초 리뉴얼한 맥주 브랜드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도수를 기존 4.3%에서 4.5%로 조정했습니다.

기존 4.3% 제품이 부드럽고 깨끗한 맛을 자랑했다면 이번 4.5% 제품은 페일 라거 본연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인데요. 이번 도수 변경으로 소비자들은 하이트엑스트라콜드를 마시는 순간 목넘김부터 최상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느끼게 됐습니다.

국내 맥주 역사는 어느덧 80여년이 됐습니다. 1930년대 일본이 조선맥주와 기린맥주를 세웠고, 이후 조선맥주는 하이트맥주로, 기린맥주는 오비맥주로 이름은 달라졌습니다.

그 사이 맥주의 알코올 도수는 어땠을까요. 국내 최초 맥주 격인 크라운맥주(4.5도)부터 최근 하이트 엑스트라콜드까지 알코올 도수 4.5도를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오비맥주가 2006년 선보인 카스아이스라이트가 알코올 도수 4.2도, 이후 하이트진로가 2010년 출시한 드아리피니시d가 알코올 도수 5도였습니다. 즉, 국내 맥주의 알코올 도수는 4.2~5도를 넘나들 뿐, 상한선 5도를 넘지 않고 있는데요.

해외맥주 역시 듀벨이 알코올 도수 8.5도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아사히, 산미구엘,하이네켄, 버드와이저, 벡스, 삿포로, 에페스가 5도, 호가든 4.9도, 칭타오 4.7도, 코로나 4.6도, 기네스 4.2도 등입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전세계 맥주 소비량이 최고로 많은 미국내에서 최근 잘 나가는 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5도인 버드와이저 라이트"라며 "이를 감안할때, 전세계적인 맥주 트렌드 역시 5도 정도로 맞춰지는 듯 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맥주 알코올 도수 5도가 넘어가면 무거운 맛이 가미돼 라거맥주의 시원하고 깔끔한 목넘김을 느낄 수 없다"며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기에도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통 술은 알코올도수 1도당 9kcal가 섭취되는데, 해외의 경우 웰빙 열풍에 술을 마시면서도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 때문"이라고도 하더군요.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롯데주류 맥주 맥주 및 소주 제품. <사진=각사>

이번에는 소주 알코올 도수를 보겠습니다. 하이트진로가 진로였을 당시 선보였던 진로소주는 알코올 도수가 35도였습니다. 하지만 약 30년 뒤 30도를 넘어 현재 17.5도까지 순해졌죠. 여기에 처음처럼 순한맛까지 더하면 16.85도까지 내려갑니다.

지방까지 가 보겠습니다. 무학의 '좋은데이'는 알코올도수 16.9도로, '19도 경쟁'이 팽배하던 2006년 소주시장에 저주도 돌풍을 일으키며 해성 같이 등장했습니다. 이후 하이트진로 '즐겨찾기'가 16도 장벽마저 깨며 15.5도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내 시장에서 재미를 보지 못하며, 15도 소주는 사라졌습니다.

주류업계에서는 소주가 점점 순해지는 배경으로 독한 소주보다 부드럽고 순한 소주를 찾는 저도주 트렌드를 꼽고 있습니다. 여기에 여성들의 주류소비가 증가하며 저도주선호를 부채질했죠. 주류기업들은 이 트렌드가 반가울수 밖에 없는데요. 1도를 낮출 때마다 원가가 병당 10원 가량 절감되고 17도 미만이면 TV 광고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알코올 도수는 어디까지 낮아질수 있을까요. 주류업계에서는 대략 15도까지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15도 이하로 낮아질 경우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이 사라질 수 있고, 그 이하로 내려갈 경우 알코올도수가 15도인 사케와 비슷해져 소주의 맛을 느낄 수 없어서 입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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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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