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무료도 나오겠다"..설익은 통신비 인하방안에 혼란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의당, 보편요금제 제공 데이터 상향 요구
기본료 폐지 등 관련 정책만 10여개 난립
사전 논의 없는 방안 대부분, 실현가능성 ↓
이해 관계자 모두 감안한 대안 마련 시급

[뉴스핌=정광연 기자]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들이 난립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관련 업계와 사전 논의조차 거치지 않은 방안들이 적지 않아 시장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업과 고객의 시각차이를 감안한 현실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도입 의사를 밝힌 보편요금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음성통화 무제한 ▲기본 데이터는 최소 1.8㎇ 이상 제공 등을 주장했다.

추 의원은 “국민 상당수가 음성 통화량이 무제한 제공되는 데이터 중심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 평균 데이터 사용량인 1.8㎇ 이상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편요금제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내놓은 통신비 인하 대안으로 '월2만원에 음성 200분, 데이터 1㎇'를 제공하는 요금제다. 이르면 오는 11월 요금제 출시를 위한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통3사의 가장 저렴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가격은 월 3만2890원이며 음성통화 무제한, 기본 데이터 300㎆를 제공한다. 이와 비교할 때 보편요금제는 요금이 1만2000원 저렴하면서도 데이터는 3배 이상 많다. 음성통화의 경우 데이터 통화 서비스가 많아 큰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다.

보편요금제가 도입될 경우 현재 4만원 이하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기본 데이터 1~1.3㎇)이 대거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이 주장대로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1.8㎇로 늘릴 경우 5만원 이하 요금제 선택 사용자(기본 데이터 2~2.3㎇)까지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

중저가요금제의 요금은 물론, 데이터 제공량 등 구체적인 서비스 수준까지 사실상 정부가 강제한다는 점에서 이통3사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기업의 자율 권한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 기존 고객을 유입한다는 점에서 정부가 예측하는 2조2000억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고스란히 이통사들이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무엇보다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법적 근거 없거나 통신업계와 논의조차 되지 않는 방안들을 너무 무분별하게 쏟아내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기본료 폐지 ▲요금할인 25% 상향 ▲요금할인 30% 상향 ▲분리공시제 도입 ▲지원금 상한제 폐지 ▲단말기 자급제 도입 ▲보편요금제 도입 ▲무료 와이파이 확대 ▲최약층 지원확대 ▲알뜰폰 지원 강화 등 10개를 훌쩍 넘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통신비 무료 수준에 가까운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기본료 폐지와 요금할인 25% 상향, 보편요금제 도입이 함께 시행될 경우 이통3사의 연간 부담은 10조원에 달한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이통3사 전체 영업이익이 3조60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사업 지속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현실적인 대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충분한 검증이나 사전 논의 없이 기본료 폐지를 강행하면서 오히려 혼란이 커진 경향이 있다. 기본료 폐지 대안으로 거론된 방안들도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라며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고려한 절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