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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아가씨' 정구호 "비올리타, 한국의 황진이와 닮은 인물"…채시라 "뜻깊은 기회 영광이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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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호 연출가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예술단체연습동에서 열린 ‘동백꽃 아가씨’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뉴스핌=최원진 기자] 패션디자이너 정구호가 첫 오페라 연출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에서 야외오페라 '동백꽃아가씨'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 마에스트로 파트릭 푸흐니에, 패션디자이너 정구호, 안무가 김재승, 성악가 소프라노 이하영, 손지혜, 테너 김우경, 신상근, 바리톤 양준모, 배우 채시라, 국립오페라단 최선식 사무국장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동백꽃아가씨'는 세계적인 오페라 '라트라비아타(La Traviata)'에 한국적 정서를 입혀 재탄생된 작품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한 공연이다. 18세기 프랑스 귀족 문화를 조선시대로 재해석한 것. 특히 전례에 없는 대규모 야외 무대로 꾸며진다. 올림픽공원에서 무려 7000석 규모로 오페라 마니아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예술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이날 정구호는 "예전부터 오페라 연출에 관심이 있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뜻깊은 행사이고 오페라 마니아 뿐아니라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오페라 만들고 싶었다"며 첫 오페라 연출 계기를 말했다.

이어 '동백꽃 아가씨'를 구상하게 된 과정에 대해 "오페라는 서양 극이다. 오페라 마니아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게끔 '한국 정서를 입은 한국적 오페라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과거 영화 '황진이'에 참여한 적이 있다. 원작 비올레타 발레리가 우리나라 황진이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문화만 다를 뿐 두 여성은 사교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사람이자 외로운 결말을 맞이한 인물이다. 당시 문화의 흐름에 영향을 많이 끼쳤던 황진이와 비올리타를 접목해보면 색다른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해 연출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파트릭 푸흐니에 지휘자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예술단체연습동에서 열린 ‘동백꽃 아가씨’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배우 채시라는 이번 작품에서 변사로 참여한다. 이에 대해 그는 "배우가 영화, 연극, 티비에서 활동하는 건 당연하지만 오페라 무대에 서는 기회는 흔치 않다. 오페라 가수들과 콜라보한다는 섭외가 들어왔을 때 이런 기회는 또 없을 것 같아 제안을 받아들였다"면서 "또한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다. 많이 기대해주고 응원해달라"며 '동백꽃 아가씨'를 홍보했다.

'동백꽃아가씨'에는 세계 오페라 무대를 선도하고 있는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소프라노 이하영과 테너 김우경(26일), 소프라노 손지혜와 테너 김상근(27일)이 각각 비올리타와 알프레도 역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조르조 제르몽 역은 바리톤 양준모가 맡았다. 파트릭 푸흐니에(Patrick Fournillier)가 지휘를 하고 연출/무대는 정구호, 안무는 김재승이 맡았다. 연주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이 맡는다.

공연은 오는 26, 27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국립오페라단에 문의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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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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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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