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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②]박원순 "4차혁명 시대 맞게 도시산업지도 재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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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민생의 길을 찾다’ 지자체장 릴레이인터뷰
"성장 핵심은 하드웨어 아닌 소프트웨어"
"현장과 풀뿌리 경험이 국가 리더십에 중요"

[뉴스핌= 대담:황남준 논설실장, 정리:김규희 기자]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뉴스핌 단독인터뷰는 지난 13일 주요 경제정책, 지방자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프랜차이즈 실태조사, 불공정 거래관행 개선...‘다시 세운’, 미래 먹거리 깜짝 성과 낼 것

- 한국경제는 지금 중대한 격변기에 처해있다. 특히 서민들의 민생이 어느 때 보다 힘든 상황이다. 출범 5개월이 지난 문재인 정부도 일자리 마련과 복지 등에 경제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 경제정책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나?

▲서울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경제민주화 서울’을 선언, 행정의 역량을 총동원해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지역이 발전하면 원주민이 설 자리를 잃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해 장기안심상가 지정 등의 상생협력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프랜차이즈 실태 조사를 통해 불공정한 거래관행을 개선하는 등 경제 환경의 불공정 요소를 제거하는 노력도 지속 중이다.

동시에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도시 산업지도도 재편 중에 있다. 홍릉을 바이오의료클러스터로, 양재‧우면을 R&CD혁신거점으로 만들고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으로 MICE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사업이 대표적이다. 개포디지털혁신파크, 50년만에 다시 태어난 ‘다시 세운’ 등에서도 실험적 시도들이 다양하게 벌어지며 깜짝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지난 개발시대 시장들은 ‘하드웨어적 개발 정책’을 펼쳤다면 박 시장은 ‘소프트웨어적 개혁정책’을 펴는 것으로 이해해도 되는가?

▲바로 그렇다. 지난 70년대 이후 고도성장 시기를 거치면서 외형적 형식적 물량적 측면에서 성장을 이룬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 이후 20년이 다 되도록 잃어버린 세월들을 경험하고 있다. 경제성장 정체의 핵심 원인은 결국 시대는 변했지만 그에 따른 사회경제정책이 못따라갔기 때문이다. 핵심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있다. 지식 집약 산업, 예컨대 서울시가 추진중인 R&D 정책이라든지, 굴뚝없는 관광 산업 등은 새로운 페러다임으로 나아가야 우리경제가 성장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서울, 런던·뉴욕 뛰어넘는 MICE 클러스터로 도약...‘50+캠퍼스’, 은퇴 새 시작 돕는 창의적 프로그램

- 서울시는 관광산업과 연계해 잠실~서울역~마곡지구를 큰 축으로 MICE 산업시설을 포함한 개발마스터플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삼성동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사업과 연초 발표한 국제업무지구를 되살리는 ‘용산 마스터플랜’ 등은 어떻게 구체화되고 있는지?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용산 역세권은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나갈 도시경쟁력의 발신지이다. 특히,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는 고부가가치의 MICE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은 MICE개최 순위 세계 3위 도시로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MICE 인프라는 세계 200위권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코엑스(국제회의), 잠실운동장(스포츠), 봉은사(역사), 한강,탄천(자연) 등 동남권의 탁월한 여건을 총체적으로 활용해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세계적 수준의 도심형 MICE 단지’로 구축해 가겠다.

이미 적격성조사부터 기본계획, 국제설계공모에 이르기까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21년 현대차 GBC 개발, ’23년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 ’25년 잠실운동장 일대 개발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서울은 런던, 뉴욕,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국제적 전시·컨벤션 클러스터를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다.

또한 용산역세권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무산으로 침체에 빠졌지만 서울 중심에 남은 유일한 대규모 미래 가용지로 잠재력이 크다. 게다가 용산 미군부지 반환으로 1호 국가공원인 용산공원이 조성되고 서울역이 유라시아 철도 중앙역으로서 새 단장에 들어가면서 용산 일대의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용산역세권 일대도 동북아의 번영을 주도할 글로벌 신경제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비 개발방안을 검토 중이다. 향후 구체적 계획안이 완성되는 대로 중앙정부,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마스터플랜을 확정해 나갈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재개장식에서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서울시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의 하나로 ‘50+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야심적인 계획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그 효과에 대해 의문 부호를 다는 견해도 있다. ‘제2 인생’을 위한 성과와 향후 전망, 계획은?

▲작년 기준 국내 노인인구 비율은 고령사회인 14%에 육박하는 13.6%이다. 초고령화 사회가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새롭게 바라봐야 할 세대가 바로 50+세대이고, 그에 맞춤형으로 설계한 첫 종합정책이 바로 ‘50+정책’이다.

지금의 50+세대는 살아온 시간만큼 은퇴 후 더 살아야 하는 첫 세대이다. 부양, 보호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서울의 내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주역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은퇴가 인생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2014년 전국 최초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의 문을 연데 이어 2016년엔 50+세대의 일자리와 문화, 건강 문제를 아우르는 ‘50+종합지원정책’을 지자체 최초로 발표, 추진 중이다. 특히 50+캠퍼스를 통해 또 한 번의 50년을 위해 삶을 점검하고, 새로운 노년의 상과 문화를 만들어가고, 삶의 경험, 경력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앙코르커리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부(은평구), 중부(마포구) 2곳의 캠퍼스를 운영 중으로 지난 7월 말 기준 12만 명이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를 이용했으며 OECD가 세계 6대 공공부문 우수사례 중 하나로 선정할 정도로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올해 12월에는 구로구에 남부캠퍼스가 추가 개관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총 6개의 50플러스캠퍼스와 50플러스센터를 설립하는 등 25개 모든 자치구에 50+세대를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할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뉴스핌 황남준 논설실장에게 '디지털시장실' 상황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 시장은 서울시 상하수도 및 50플러스센터 현황 등을 소개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현장과 풀뿌리 경험이 국가 리더쉽에 중요...서울시, 시민참여 바탕 도시국가 선도할 것

-내년 6월 사상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

▲지금은 거대한 민주주의의 전환기이다. 3선이냐 아니냐, 단순히 프레임에서 벗어나 이 시대 내가 어떤 사명을 갖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중이다. 서울시장은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듣고 고견을 묻고 있다.

정치와 행정,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하나라고 생각한다. 지방정부 경험이 없는 그런 정치인 행정가가 중앙정부를 맡아서 성공할 수 없다고 본다. 미국을 보더라도 주지사나 하원의원으로서 지역에서 활동했거나 아니면 풀뿌리 활동했던 오바마 전 대통령 같은 정치인이 더 성공하지 않았는가. 현장에서의, 풀뿌리 단계에서의 경험을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단계를 거쳐 국가 리더쉽이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임기를 마치면 7년 정도의 지방정부, 특히 수도 서울의 행정 책임자로서 일을 하게 되지만 여전히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많은 일을 했지만 더 완성해서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2002.1~2013.12), 켄 로버트 리빙스턴 전 런던 시장(2000.5~2008.5)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은 10년 단위로 지방정부를 책임지고, 한 세대를 마무리했으며 우리나라도 이런 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모든 것은 시민들의 뜻에 달려있다.

- 문재인 정부는 내년도 개헌을 통해 행정권과 재정권을 지자체에 대폭 이양하는 본격적인 지방분권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한국 지방자치제도의 성과와 문제점, 그리고 개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지방자치, 지방분권은 우리 시대의 대세이며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라고 생각한다. 20년 정도 된 민선 지방자치 실현이 시민들의 삶의 질에 굉장히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중앙집권 시대의 지방자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재정, 입법권 등의 면에서 지방분권이 완성되는 그런 시대가 돼야 한다. 중앙정부는 획일적이고 전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 있지만 시민의 삶에 맞춤 정책, 실용성과 구체적 성과를 낼수 있는 정책은 지방정부가 할 수 밖에 없다. 주민들 삶과 가까이 있는 지방정부야 말로 그걸 할 수 있다. 우리 시대에 지방분권만큼 중요한 화두는 없다.

지방분권의 본질은 시민 삶의 현장과 밀착돼 있는 지방정부가 지역특성과 주민요구에 맞게,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22년 지방자치로 도시 정부의 자치역량은 성년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예산, 조직 등 지방자치의 틀은 여전히 미성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우선 국가 예산의 10분의 8을 중앙이 가져가고 나머지 10분의 2만 지방에 넘겨주는 2할 자치에 머물러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지역의 창의를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중앙-지방의 수직적 종속관계를 수평적, 협력적 파트너 관계로 전환해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실현할 때 국정도 성공할 수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약속한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이루려면 지방정부에 입법권, 자치재정권, 조직권을 확대하는 일이 필수이다. 이러한 전제를 바탕으로 한 지방정부의 혁신도 필요하다. 서울시는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도시국가의 길을 선도적으로 열어가겠다.

올해부터 연 2,800억 조정교부금을 자치구에 추가 교부하고 시장-구청장 자치분권협의회, 구청장협의회 등을 활성화한데 이어시민과 시민, 시민과 정부가 일상적으로 연결된 ‘연결의 사회’, ‘민주주의 사회’를 구현해 나갈 것이다.

최첨단 IT기반의 온라인 집단지성 정치‧정책 플랫폼이자 공론장인 ‘데모크라시서울(democracyseoul.org)’을 이미 구축, 운영 중이다. 주권자 시민 누구나 이 곳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공론화하고, 직접 결정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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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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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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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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