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예상 깨고 튀어나온 소수의견..금리 인상 '성큼'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은 추천 이일형 금통위원, 금리 인상 주장
"금융완화 줄일 여건 성숙"..이르면 내달 올릴 듯
올 성장률 전망,당초보다 0.2%p올린 3%로 수정

[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이 이르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경기 회복세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했고 금통위에서는 1년 반 만에 소수의견이 제시됐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9일 열린 '10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수개월 전에 말했듯이 금융완화의 정도를 줄여나갈 여건이 어느 정도 성숙돼 가고 있다"고 힘 줘 말했다.

지난 6월 금리 정상화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여러 차례 매파적 발언을 이어왔던 이 총재가 이날 다시 금리 정상화를 가능성을 피력한 것이다.

우리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는데다 부동산 가격 안정을 강력히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도 동조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은 금통위는 "우리경제가 수출 증가와 그에 따른 설비투자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소비도 완만한게 확대되면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특히 최근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한·중간 갈등과 관련해서도 "단정적으로 언급하긴 어렵지만, 앞으로 부정적 영향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이는 7월 전망치 2.8%보다 0.2%p 높은 수준이다. 정부 전망치와 동일하다.

또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제시했다. 올해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금통위는 '잠재성장률 수준'이라며 금리 정상화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19일 열린 10월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사진은 지난 8월 열린 한은 금통위. <사진=이형석 기자>

아울러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이번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제시된 것도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다. 이날 열린 금통위에서 이일형 금통위원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0.25%p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은 내에서 소수의견이 등장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반 만이다. 특히 금리인상을 주장한 소수의견은 2011년 9월이 마지막이다.

이일형 금통위원이 한은 추천 몫 위원이라는 점에서 이 총재 등 한은 집행부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내년 초에는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한은이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11년 6월이다. 이후로는 줄곧 인하를 단행했다.

이날 소수의견 발표 이후 국고채 금리는 전 만기에 걸쳐서 2~7bp 상승했다. 특히 3년물은 전일 대비 7bp 이상 오르며 2%를 상향 돌파했다. 이미 한 번의 금리인상을 반영한 수준이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소수의견은 매우 이른감이 있다"면서도 "성장에 대한 긍정론과 금융안정이 목표였던 것으로 보이며 소득주도성장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증권사 한 채권 트레이더는 "소수의견이 예상보다 일찍 나왔다"며 "향후 지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북한 리스크와 중국 사드 문제가 현재 수준에서 안정된다면 11월에 인상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시그널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금리 정상화를 기정사실화 함에 따라, 이제 금융시장의 관심은 인상의 속도로 옮겨붙고 있다. 한은 금통위가 천천히 '스텝'을 밟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와 주변국 상황, 부동산 시장 동향과 가계부채의 증가속도 등을 고려해 결정할 전망이다.

문홍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차기 총재 못지 않게 부동산 가격의 움직임이 금리 인상 속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