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정규직 전환] 공공부문 비정규직 20만5천명, 2020년까지 정규직 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잠정전환대상 17만5천명에 추가전환 3만명 포함
연내 7만4천명 전환완료…13만1천명은 단계적 전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2020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20만500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이중 7만4000명은 연내 전환이 완료된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2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와 양대 노총,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 TF회의'를 개최, 이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특별실태조사 결과 및 연차별 전환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고용부가 지난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이어 이번 연차별 전환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앞서 고용부는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853개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현황, 잠정 전환 규모, 전환시기 등에 대한 특별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노동계 등 이해관계자와 폭넓은 협의를 거쳐왔다. 

◆ 20만5천명 정규직 전환 대상, 잠정전환 17만5천명 + 추가전환 3만명    

정부 계획에 따르면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규모는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 31만6000명 중 전환하기 어려운 합리적인 사유가 있는 14만1000명을 제외한 17만5000명(잠정전환규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 교·강사, 60세 이상 고령자, 의사 등 고도의 전문적인 직무, 선수 등 전문적인 직무, 선수 등 한정된 기간에만 특기 등을 활용하는 경우에는 전환예외자로 규정했다. 

여기에 60세 이상을 이유로 제외된 청소·경비 종사자 등 추후 추가전환 여지가 남아있는 3만명 내외를 합산하면 총 20만5000명이 정규직 전환 대상이된다. 고용부는 지난 9월 22일 추가지침을 통해 청소·경비 상당수가 60세 이상으로 정년을 65세로 설정·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잠정전환대상 17만5000명의 정규직 전환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2017년에 7만4000명(기간제 5만1000명, 파견·용역 2만3000명)이 전환될 예정이며, 나머지 기간제는 2018년 초까지, 파견·용역은 계약 종료 시기를 감안해 2020년 초까지 단계적으로 전환된다. 

구체적인 전환 대상을 살펴보면 기간제 7만2000명(47.7%), 파견·용역 10만3000명(62.5%)로 파견·용역 근로자가 3만명(15%) 가량 많다. 

부문별 전환 규모로 보면 공공기관이 9만6030명으로 전체 전환규모의 55%를 차지하며, 전환비율(71.2%)도 가장 높다. 이는 공공기관 내 파견·용역 근로자의 비중이 크기 때문으로 고용부는 분석하고 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의 정규직 전환 규모가 각각 2만5263명, 7527명으로 전환비율이 50% 내외를 나타냈다. 자치단체는 타 부문에 비해 60세 이상자가 많은 환경미화원(9.8%) 비중이 높고, 지방공기업은 기간제 근로자의 18.1%가 전환예외대상인 선수인데다, 60세 이상자가 많은 주차관리원(15.2%)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교육기관은 2만5061명이 정규직 전환 대상이지만, 전환예외 대상에 해당하는 교·강사가 다수인 관계로 전환비율(29.6%)이 가장 낮았다. 

직종별 전환 규모를 살펴보면, 기간제 근무자 중 사무보조원 1만4000명, 연구(보조)원 9000명, 의료업무 종사자 7000명 순이다. 또 파견·용역 근무자는 시설물청소원이 3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설물관리원(2만1000명), 경비원(1만7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 정규직 전환 5대 원칙 제시…"국민 부담 최소화 우선" 

정규직 전환은 총 3단계 가이드라인에 의해 추진된다. 파견·용역, 기간제 등 간접고용 인력을 중앙정부 및 지자체·공기업, 공공기관 자회사, 민간위탁기관 순으로 3단계에 걸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1단계 전환의 원만한 이행 및 관련 제도개선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2·3단계 전환의 차질없는 준비 및 이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가운데)이 25일 세종정부청사 고용노동부 기자실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연차별 전환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의 정규직 전환은 ▲상시·지속적 업무의 정규직 전환 ▲노·사 협의를 바탕으로 자율적 추진 ▲고용안정-차별개선-일자리 질 개선의 단계적 추진 ▲국민 부담은 최소화, 정규직과 연대 추진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지속가능성이라는 5가지 원칙에 따라 추진된다.

먼저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우려하는 국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동일가치노동-동일임금'의 취지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되, 일률적인 호봉제 편입을 지양하고, 지속가능하고 합리적인 임금체계 도입을 지원한다. 

특히 파견·용역 근로자의 경우 직접고용으로 전환 시 절감되는 예산(이윤·일반관리비 등 10~15%)을 처우개선에 활용함으로써 추가적인 재정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정규직 전환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다양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고용부 내에 '공공부문 정규직화 추진단'을 신설하고, 중앙과 권역별로 500명 규모의 컨설팅팀을 구성해 주요 사업장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현장 밀착형 갈등관리를 추진한다. 

정부는 향후 정책 추진과정에서도 노동조합의 참여, 이해관계자와의 협치를 통해 꾸준히 갈등 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정규직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된다. 

우선 중앙행정기관 평가,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에 정규직 전환 노력을 신설하고,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자치단체 평가의 배점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올해에는 정규직 전환결정기구의 조속한 구성, 전환계획의 적극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 일자리상황판 내에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실적을 포함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이성기 고용부 차관은 "글로벌 경제와 4차산업 혁명 도래 등 소용돌이 치는 경제환경 속에서 모든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정규직을 채용할 수 있는 업무에서도 비정규직을 남용하고 이를 방관하는 잘못된 고용관행 또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부문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일부 아쉬움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사회양극화 완화와 노동존중사회 구현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노사 모두 힘을 보태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