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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의 그늘, 빚의 수렁에 빠져든 중국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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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견인차 90허우, 알리페이 빚쟁이
온라인 P2P 대출업체 우후죽순 확산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4일 오후 5시1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소비 성향이 높은 20대 중국 청년들이 중국 소비 시장과 산업 성장의 '견인차'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인터넷 신용대출을 통해 소비 비용을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에서는 인터넷 신용대출 업체의 난립과 청년들을 '빚'의 수렁에 빠트리는 소비 장려 풍토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소비를 통한 내수 주도형 경제 성장 추구, 소비와 대출을 용이하게 하는 인터넷 기술 발전, 광군제와 같은 소비 축제 등으로 '소비가 미덕'이 된 중국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이 무분별한 소비에 빠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의 소비의 상당 부분이 소득 범위를 벗어나 대출과 신용결제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경제적으로 안정을 확립하기도 전 '빚더미'에 앉게 된 중국 청년들은 향후 중국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 '빚 권하는 사회', 인터넷 대출과 신용결제 범람

중국 인터넷에서는 '사랑과 성(性)을 포기할 순 있어도 '화베이(花唄)'를 포기할 수는 없다'라는 자조적인 유행어까지 나오고 있다.

'화베이'는 알리바바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즈푸바오)가 출시한 일종의 신용 결제 서비스다.

알리페이 가입자들은 5000~5만위안 범위에서 '화베이' 자금을 신청할 수 있고, 이 돈으로 소비를 할 수 있다. 화베이에서 빌린 자금은 추후에 상환하면 된다. 신용카드를 사용하기 힘든 청년들이 손쉽게 이용하는 온라인 신용 결제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올해 5월 앤트파이낸셜(알리바바 금융자회사)이 발표한 '2017 중국 청년 소비자 생활 보고'에 따르면, '화베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요 고객은 90허우로 불리는 18~27세 청년들이다.

알리페이를 이용하는 90허우 소비자 가운데 37.8%가 화베이 서비스로 신용 결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 중국의 최대 소비 판촉 행사)에서는 화베이 신청 규모가 한때 1760억 위안(약 28조 93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광군제에서 톈마오(T몰)의 거래액 보다 많은 금액이다. 화베이로 실제 이뤄진 신용결제 거래 건 수는 2억 1000만 건에 달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월 소득 1000위안 이하의 청년이 화베이를 이용하면 일시적인 소비 능력이 50% 상승한다.

중국 청년 소비자들이 쉽게 대출의 유혹에 빠지는 것은 '소비'를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의 탓이 크다.

6월 6일 징둥닷컴 주도의 전자상거래 판촉 행사, 11월 11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알리바바 주도의 광군제 쇼핑 축제 그리고 12월 12일 판촉 행사까지 소비를 자극하는 행사가 중국에 넘쳐난다.

여기에 알리페이의 화베이, 각종 온라인 P2P 신용 대출 업체의 범람, '대학생 대출', '부실대출 조회 없는 대출' 등 대출을 유혹하는 광고가 인터넷에 넘쳐난다.

애플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앱 스토어에는 온라인 신용대출 관련 앱이 56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늘어난는 온라인 신용대출 수요에 '핀테크 첨단 기업'의 '탈'을 쓴 고리대 사채업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빚은 더 많은 빚을 지게 하는 속성이 있다. 신용카드 돌려 막기처럼 온라인 신용 대출에서도 돌려막기 현상이 횡행할 수밖에 없다. 현금 대출 이용자 가운데 95% 이상이 두 개 이상의 온라인 대출 서비스 업체에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환 능력이 없어 마지막 궁지에 몰린 청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뉴스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신용대출을 상환할 방법이 없는 여대생이 매춘에 나서거나, 고리대 사채업자의 추심에 못 이겨 자살을 했다는 뉴스가 중국에서는 흔하게 발생한다. 

 ◆ 온라인 P2P 대출 산업 급속 성장 

중국 청년들이 쉽게 빚의 유혹에 빠지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중국에서 급격하게 늘고 있는 온라인 P2P대출 산업으로 지목된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청년들은 각종 온라인 P2P대출 앱과 사이트에서 비교적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다.

고리대와 사금융을 통해 흘러들던 자금들이 '핀테크 산업' 성장에 편승해 온라인으로 유입되면서 P2P대출 규모가 급격히 늘고 있다.

통계 집계 기관 별로 다소 차이가 나지만, 2015년 중국의 온라인 P2P 대출 규모는 8000억~1조 위안으로 추정된다. 가장 적은 8000억 위안을 기준으로 계산해도 대출 규모가 전년 대비 248.2%가 는 셈이다.

산업 전문가들은 중국의 온라인 대출 산업 규모가 앞으로도 고속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산업전문 분석 매체 중국산업정보(中國產業信息)는 2019년을 전후로 중국의 온라인 P2P 대출 규모가 3조 7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 P2P 대출 업체 이용자들의 적극성도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2015년 중국 온라인 P2P 대출 업체 이용자 전체수는 3970만 명, 이중 활성 이용자는 전체의 17.2%인 680만 명 수준이었다. 올해는 활성 이용자의 비중이 24.8%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P2P 대출 업체 범람에 중국 정부가 관리 감독에 착수했지만, 관련 시장의 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 정부의 시장 질서 확립 속에서 실력을 가진 업체가 살아남고, 이들을 중심으로 대출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올해 하반기 중국의 온라인 신용대출 '핀테크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도 줄을 이었다. 취뎬(趣店), 파이파이다이(拍拍貸), 신얼푸(信而富)가 뉴욕거래소에 상장했고, 이밖에도 여러 업체가 미국 상장을 준비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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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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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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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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