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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주가는 '쭉쭉' 오르는데…반도체 애널리스트 '구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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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반도체 애널리스트로 미래에셋대우 도현우 연구원 영입
IT 담당 애널리스트, 신규 인력 유입 줄며 인력 부족 심화

[뉴스핌=우수연 이광수 기자] 올해 주식시장에서 IT업종이 지수상승을 주도하면서 IT담당 애널리스트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리서치 업계에선 반도체 등 주요 IT 담당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답답해 하는 상황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9월 이후 공석이던 반도체 애널리스트에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을 영입키로 했다. 도 연구원은 카이스트에서 전자전산학을 전공하고 SK하이닉스 디램개발연구소를 거친 IT전문가다.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최근까지 미래에셋대우에서 반도체 분야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반도체 섹터는 국내 증권사 리서치들이 가장 힘을 싣는 분야 중 하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비중이 상당히 높은 종목들을 커버하기 때문에 기관들의 수요가 높다. 특히 국내 IT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면서 해외기관에 프리젠테이션(PT)를 나갈 일도 잦다. 따라서 전문성은 물론 유창한 영어실력도 필수다.

이처럼 다양한 조건들을 갖춰야하기에 NH투자증권도 이번 후임자 찾기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씨티글로벌증권으로 옮긴 이세철 연구원이 줄곧 베스트애널리스트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스타급 애널리스트였던만큼 무게감 있는 인재 확보에도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그림=게티이미지뱅크>

반면, IT업종 애널리스트들은 업계에서 해당 부문 애널리스트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그만큼 인력풀이 충분하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애널리스트들에 대한 대우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신규 인력 유입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

증권사 반도체 담당 연구원은 "업황 자체는 좋은데 애널리스트들에게 돌아오는 실질적 수혜는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애널리스트 업계에서) 나가는 사람은 있는데 새로 유입되는 인력은 없어 (실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IT 담당 연구원도 "업황에 따라 IT애널리스트들의 몸값이 오른게 맞다면 서로 오려고 할텐데, 추가적인 인센티브가 크지 않다보니 삼성전자 등 업계에서 스카웃하려고 해도 여의치 않은 걸로 안다"고 귀띔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까지 애널리스트는 대표적인 고액연봉 직업군이었다. 2007년까지만 해도 스타급 애널리스트들은 적게는 5억원에서 많게는 10억원까지도 받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외국계 증권사에서 일하는 소수의 '선택받은' 애널리스트들만의 얘기가 됐다.

증권사 리서치센터 내에선 IT섹터 담당 연구원이 나름 가장 좋은 대우를 받고있다해도 현업에서 근무하는 IT대기업과 비교하면 분명 차이가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성과급을 높이는 제조업 분야에서 일하는 인력들이 훨씬 높은 임금을 받아가는 추세다. 이 때문에 IT업계에서 '직접' 인재 모셔오기도 힘들어지면서 새로운 인력 유입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증권사 내부에서도 법인고객을 대상으로한 브로커리지 업무 중요도가 예전보다 떨어지면서 리서치에 대한 투자도 줄어들고 있다. 올해 국내 증시가 좋아지면서 거래량이 살아났다고 해도 금융위기 전 전성기에는 미치지 못한다. 최근 증권사들은 법인영업 등 브로커리지 위주의 영업보다는 IB에 대한 수익 의존도를 높이고 인력을 확충하는 추세다. 

앞선 IT업종 연구원은 "IT 기업 주가는 두배 가까이 올랐는데 애널리스트들 연봉에는 크게 반영된 바 없다"며 "바이오 업종의 경우는 IT보다 진입장벽도 높아서 업황에 따른 연봉의 변화가 상대적으로 탄력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대형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분야 연구원이 타 업종에 비해 연봉이 높은 편인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경력에 따라 개인별로 편차가 있어 일반화시키긴 어렵고, 회사마다 생각하는 조건이 다르다보니 적임자를 찾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이광수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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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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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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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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