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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윤하 "'혜성'의 주기가 찾아왔으니 새출발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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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지은 기자]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가수 윤하(30)가 5년이라는 긴 시간의 공백기를 깼다. 오랜만에 대중을 찾은 만큼, 그동안 스스로를 가뒀던 틀을 부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5년 5개월 만에 발매한 다섯 번째 정규앨범 ‘레스큐(RescuE)’는 대세 프로듀서인 그루비룸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서른 살이 된 윤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이와 동시에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빛을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단 다시 노래를 할 수 있고, 새로운 페이스로 음악을 할 수 있게 돼서 기뻐요. 음악을 하는 게 재미없었는데 이제 다시 재미있어요. 일상생활도 활력을 찾은 것 같고요. 이제부터 뭔가 재밌는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한동안 그 어느 곳에서도 윤하를 볼 수 없었다. 그 이유의 중심에는 ‘음악’이 있었다. 좋아서 택하고 업으로 삼았던 음악이 윤하에게는 곧 견딜 수 없는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그로 인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공백의 시간을 가졌다.

“저에게 음악은 공과 사로 구분할 수 없는 영역이었어요. 그런데 3년 전쯤에 음악이 너무 재미가 없더라고요. 그냥 업으로 삼아서 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음악을 하고 있었죠. 정말 이걸 왜 해야 되는지 몰랐어요. 그래서 이전에 발매한 앨범을 들어보시면 ‘윤하가 노래를 어영부영 한다’라는 느낌을 받으셨을 수도 있어요. 음악에 재미를 잃은 이유를 찾아봤는데 잘 모르겠더라고요(웃음). 우울하고 지친 이유를 꼽자면, 직업에서 오는 것들을 제가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한 것 같아요. 마음의 문제였죠.”

재미를 잃은 그의 닫힌 마음을 열기란 쉽지 않았다. 그런 윤하의 틀을 간단히 깨부순 사람들이 바로 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그루비룸이다. 윤하는 “그루비룸이 날 구조했다”고 표현했다.

“그루비룸 친구들과 인연이 깊어요. 리얼라이브 레이블 시절 만났는데, 이 친구들이 저로 인해 음악을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에 대한 애정도 높고, 못해본 음악을 같이 하자는 얘길 많이 나눴어요. 스스로 고립되려하고 벽을 치고 있을 때, 그 틀을 너무 쉽게 부순 친구들이고요. 많은 분들에게 좋은 말을 들어서 그런지 음악적인 시야도 넓어졌고, 앨범 결과도 나쁘지 않다고 느껴요. 목표한 성과는 이룬 것 같네요. 다시 시작한 것 치고 스타트도 좋고요(웃음).”

사실 윤하가 지향했던 음악과 그루비룸이 지향하는 음악 스타일은 정반대이다. 윤하는 밴드에 기반을 둔 사운드를 지향했던 바. 정반대인 스타일이 만나 이번 앨범에서 최대의 시너지를 내는 효과가 발생했다.

“제가 쉬는 동안 가요시장이 많이 바뀌었어요. 그래서 ‘내가 과연 이 페이스를 따라갈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컸죠. 하지만 그루비룸 친구들이 이전에 했던 색깔과 새로운 시도 사이에서 고민하지 말자는 얘길 했어요. 저와 이 친구들이 만남 자체가 새로운 시도였다고 생각해요. 기존의 윤하는 멜로디 부분에서, 신선한 부분은 그루비룸의 트랙에서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번 정규 5집의 타이틀곡 ‘퍼레이드(Parade)’는 윤하의 밝아진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다시 한 번 시작해보겠다는 의미가, 메시지를 담았다. 하지만 윤하는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한 곡으로 마지막 10번째 트랙의 ‘답을 찾지 못한 날’을 꼽았다.

“제가 작사·작곡 한 곡인데,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담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자작곡에 대한 자신감이 낮아진 상태였거든요. ‘어차피 비슷한 곡을 쓸 바에 쓰지 말자’는 생각이 컸어요. 그런데 이 곡이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을 보고 다시 곡을 써도 될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부정적인 키워드가 있는 노래인데, 지금 약해진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힘이 됐으면 좋겠고, 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네요.”

공백기가 길었지만, 공백기에도 윤하는 재미가 없어진 음악을 붙잡고 있었다고. 그가 새 앨범을 발매한 것도, 다시 재미가 생긴 것도 스스로에게는 엄청난 변화이다. 앞으로의 활동의 목표도 ‘재미있게 하는 것’이라고.

“혼자 답을 찾아서 작업자들에게 제시를 해야 된다는 강박이 너무 컸어요. 이렇게 앨범이 나오게 된 것 자체가 틀이 깨진 거예요. 그냥 1만 시간의 법칙을 믿기로 했어요. 그리고 첫 발을 내딛는 프로듀서로서 스스로를 잘 만들어 나가려고요. 저만의 색깔을 구축해가는 것이 앞으로의 방향인 것 같아요. 우스갯소리지만 친구에게 하는 말이 있어요. ‘혜성’이 주기가 있으니까, 이제 주기를 지나서 다시 왔다는 거예요. 하하. 혜성의 주기가 다시 찾아왔으니 새출발 해야죠.”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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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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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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