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스타트업] 명품도 이젠 온라인 중고시장에서, 중고명품 공유 플랫폼 '신상(心上)'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존 C2C 틀 벗어나 C2B2C 모델로 고객몰이
중고명품 거래 검증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9일 오후 4시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성현 기자] ‘큰 맘 먹고 샀는데 집 구석에 방치된 명품이 있다면? 중요한 자리에 들고 나갈 가방이 필요한데 부담스런 가격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이 두 가지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줄 인터넷 공유 플랫폼이 등장했다. 중고 명품 공유 플랫폼 '신상(心上)'이 바로 그 주인공.

신상은 중고 명품 거래부터 검증, 관리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다른 중고 거래사이트와 달리 제품군을 명품 및 중고가 브랜드로 한정시키고, 품질 보증 제도로 차별화하며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시리즈 C 펀딩을 통해 5000만달러(약 5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사실을 발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신상(心上) 브랜드 로고 <사진=바이두>

◆ 명품 전문으로 차별화, 정품 검증으로 신뢰 구축

 ‘중고 명품 공유 플랫폼’ 신상(心上)은 지난 2015년 11월 설립, 이제 만 2년을 갓 넘긴 스타트업이다. 쓰지 않고 방치돼 있는 중고 명품 거래, 회수 및 세탁, 검증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한다. 주로 거래되는 제품은 가방, 시계, 액세서리, 의류 등 4종류다.

창립자 둥보원(董博文)이 처음 중고 명품 거래 및 임대(렌탈) 사업 계획을 내놓았을 때만 해도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둥 사장은 중고 명품 거래가 ‘가격 경쟁력’과 ‘차별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했다.

사용하지 않는 명품 거래와 임대는 모두 적은 돈으로 사치를 누릴 수 있는 ‘가성비 갑’ 사례에 해당한다. 또 중고 물품은 많지만, 그 중에서 ‘차별성’을 가진 고가 명품이야 말로 상업적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에서 자동차와 주택 중고 거래가 활발한 것처럼 중고 명품 시장에도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판단한 것.

‘신상’은 중국 소비자의 성향 변화에도 주목했다. ‘(예산에 맞게) 살 수 있는 것을 사자’는 70허우(70년대 이후 출생자)와 달리 80허우 세대의 소비 트렌드는 ‘좋은 것을 사자’였다. 이처럼 앞으로는 새로운 소비 주력군으로 급부상 중인 90허우가 소비 판도를 바꾸어 놓을 것이며, 명품 거래 및 임대는 ‘좋은 것을 저렴하게 누리려는’ 90허우의 특성과 맥을 같이 한다.

‘신상’은 고가의 명품을 다루는 만큼 고객 신뢰 확보에 특히 공을 들였다. 거래되는 명품이 소위 ‘짝퉁(가품)’이 아니라 진품(정품)이라는 믿음을 심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신상은 2017년 하반기 ‘가품 1개 적발시 정품 3배가격으로 보상’하는 정품 보장 제도를 시행했고, 같은 해 11월 이용자수는 30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1~2년 사이 중국 시장에서 공유 경제 붐이 일면서 신상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다. 신상은 2015년 3월과 7월 각각 엔젤투자와 시리즈A 펀딩으로 총 2000만위안(약 33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16년에는 시리즈 B 펀딩으로 수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 8일에는 추가로 5000만달러(약 5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사실을 발표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신상(心上) 모바일 앱 <사진=바이두>

중국 중고 거래 열풍, 다음 기회는 중고 명품에 열려

사실 중고 거래 시장에는 이미 알리바바의 ‘셴위(閑魚)’, 텐센트가 투자한 ‘좐좐(轉轉)’ 등 막강 브랜드가 진을 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대중성을 기반으로 활발한 거래를 유도한다면, 신상은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군을 차별화하고, 품질과 고객 맞춤 서비스에 좀 더 집중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다른 업체들이 C2C(소비자간 거래) 거래만 진행하는 것과 달리, 신상은 C2B2C 모델을 도입했다. 소비자와 소비자 중간에 신상의 ‘정품 검증’ 단계가 끼어있는 것. 이를 통해 중고품 거래의 맹점인 품질 문제를 해소하고 신뢰를 구축했다.

제품군을 중고가 브랜드 및 명품으로 국한시킨 것 역시 ‘신상’의 특징이다. 여타 중고거래 사이트와 달리 신상에서는 저가 제품은 거래되지 않는다. 하지만 최고가 명품을 비롯해 중고가 패션 브랜드 제품도 취급하기 때문에 고객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최근 투자 유치와 관련해 둥 사장은 “중국 주택 및 자동차 중고 거래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그 다음 기회는 중고 명품 시장에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상은 개척자가 아니라 업계 표준을 만들어나가는 선도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신상은 중국 내 중고가 및 명품 브랜드 온라인 거래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신상 플랫폼 신규 이용자의 월별 재구매율은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액도 매월 30% 이상의 비율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이캐피털(愉悅資本)은 “전자상거래 시장이 점차 세분화함에 따라 특정 소비층을 겨냥한 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며, 향후 고가 명품을 거래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성장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신상에 투자한 이유를 밝혔다.

중국인의 명품 소비 증가 추세도 신상과 같은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의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컨설팅업체 맥킨지(McKinsey)가 발표한 ‘2017 중국 사치품(명품)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중국인의 명품 소비는 전세계의 44%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표=홍성현 기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