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AI·빅데이터 기술 선점 나선 병원·제약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체적 기술 개발, 네이버 등 IT업체 협업

[뉴스핌=김근희 기자]병원과 제약사들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선점을 위해 나서고 있다.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고,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병원과 제약사들은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거나 네이버 등 IT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병원, '빅데이터' 주도권 다툼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은 대웅제약, 네이버 등과 의료·보건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보유하고 있는 의료 빅데이터를 네이버의 AI 기술, 대웅제약의 헬스케어 전문지식을 접목해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활용하는 헬스케어 빅데이터센터를 열었다.

주요 대형병원들은 의료 빅데이터 사업에 적극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공통데이터모델(CDM) 사업 수주하기 위해 병원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사업은 병원마다 다른 의료정보를 통일하고, 데이터 분석결과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총 3년간 약 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주대병원은 삼성서울병원, 건국대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수주에 참여했다. 분당서울대병원도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과 손을 잡았다. 수주 결과는 오는 3월 초 나올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대의료원 등 주요 대형병원들은 컨소시엄 형태로 빅데이터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왓슨의 등장 이후 AI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AI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 사업을 강화하는 병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사, AI 신약개발에 집중

제약사들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AI 기반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AI 센터 설립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AI를 이용해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회사도 있다. 분자진단 기업 씨젠은 지난달 'AI 시약개발자동화 시스템'으로 뇌수막염 진단 제품과 성 감염증을 진단하는 유전자 증폭(PCR) 시약을 개발했다. 씨젠은 AI 시스템을 활용해 진단 시약 개발 기간을 기존 1년에서 단 4일로 단축했다.

이외에도 CJ헬스케어는 지난달 유전체 분석 기업 신테카바이오와 AI 모델을 활용한 면역항암제 개발 공동연구에 들어갔다. 동아에스티는 2016년부터 아주대 유헬스정보연구소과 손잡고 환자의 진료기록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바이오 벤처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도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파미노젠과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병원과 제약사들이 AI, 빅데이터 관련 사업에 나선 것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기 위해서다.

세계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 2020년 110조원 

<이미지=KDB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

KDB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스마트 헬스케어 세계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 210억달러(22조원)에서 2020년 1100억달러(약 1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헬스케어 세계 시장규모는 2020년 7억5500만달러(8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의료 빅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AI 기술 등을 접목하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을 보고 있다"며 "아직 세계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만큼 선점만 하면 선도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AI를 활용해 신약 연구개발(R&D)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다.

신약개발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성공확률은 낮다. 신약 개발 기간도 12년 이상 걸린다. 그러나 AI를 이용하면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취합·분석하고, 부작용이나 작용기전을 예측하기 때문이다.

선점 효과가 큰 제약시장에서 신약을 언제 개발하고, 상용화시키느냐가 승패를 좌우한다. 실제로 미국 벤처기업 아톰와이즈는 하루 만에 에볼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신약 후보물질 두 개를 발견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근희 기자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