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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카페24’ 꿈꾼다...K-OTC 찾는 벤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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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풀, 내달 K-OTC 거래 개시..소액주주 요청 응답
IB들, 공모가 산정 리스크 감소·마케팅 효과에 '관심'

[뉴스핌=김승현 기자] ‘카페24’가 코스닥시장에서 흥행과 함께 안착하면서 K-OTC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문증권정보제공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씽크풀’은 최근 주주총회서 K-OTC 등록을 결정하고 거래 개시를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소액주주 비율이 60%인데, 유동성을 늘려달라는 주주 요청에 따라 K-OTC를 찾게 됐다. 이외에 3~4곳의 비상장기업들도 시장 등록을 두고 논의가 진행중에 있다.

K-OTC는 지난 2014년 8월 정부와 금투협이 중소·중견기업 주식의 거래 지원을 위해 프리보드시장을 확대, 개편한 시장이다. 경쟁매매 방식이 아니라는 점을 제외하고 상장시장과 동일하게 HTS등을 통해 비상장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지난 2월 기준 K-OTC 등록 기업은 총 118개사로 일평균 거래대금은 23억원 수준이다. 포스코건설 등 일부 대기업계열회사 등을 제외한 91사(77%)가 중소·중견기업이다. K-OTC는 최근 카페24(구 심플렉스인터넷)의 흥행 돌풍으로 시장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지난 2월 8일 상장된 카페24는 수요예측 경쟁률 672대 1을 기록하며 희망 밴드(4만3000∼5만7000원) 최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됐다. 청약경쟁률은 731대 1에 달했다. 카페24는 K-OTC에서 거래를 시작할 때 주가가 2015원에 불과했지만, 46배 폭등한 9만4100원에 최종 거래를 마쳤다. 이전 상장된 첫 날 코스닥 종가는 9만2500원이다. 앞서 삼성에스디에스, 미래에셋생명, 제주항공, 씨트리,팍스넷 등도 K-OTC에서 이전 상장해 성공한 기업들이다.

비상장사는 상장전 K-OTC거래를 통해 기업가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증권사 IB는 공모가 산정에 대한 위험 부담을 줄이고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상장을 추진하는 알짜 기업뿐 아니라 IB(투자은행) 업무를 수행하는 증권사들이 때로는 직접 상장 주관계약을 맺은 비상장사를 K-OTC에 등록시키는 경우도 있다.

내달 K-OTC 참여가 확정된 LED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레온'은 상장주관을 맡은 증권사 IB가 상장전 K-OTC를 거칠 것을 권유한 케이스다. 또한 A증권사 서울 한 지점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K-OTC 등록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재영 금융투자협회 K-OTC 부장은 “K-OTC에서 거래되면 기업의 적정가치 평가가 가능하고, 투자자에게는 사전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등 상장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K-OTC시장 진입 후 상장 전까지 대체로 주가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양도세 면제도 메리트다. 상장기업 직원은 스톡옵션을 받아 주식시장에 매매거래를 하면 거래세만 내면 된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비상장 기업은 이득의 10%를 양도세로 내야 했다. 이렇다 보니 중소기업에선 직원이 스톡옵션을 마다하는 일도 종종 발생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K-OTC시장에서 비상장주식을 매매하면 중견·중소기업에 한해 양도소득세를 면제했다. 이후 알짜 중소기업들의 등록 문의와 거래 대금이 늘었다는 전언이다.    
 
금융투자협회는 현재 118개인 K-OTC 기업수를 내년까지 200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타깃마케팅과 로드쇼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재영 부장은 “타깃마케팅은 작년 비상장기업중 장외거래대금 상위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필요에 따라 K-OTC를 통해 거래를 시키는 것”이며 “로드쇼를 통해 창업센터, 창조기업센터, 테크노벨리, 판교밸리 유망기업을 상대로 등록을 유인할 계획”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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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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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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