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메타랩스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 소재기업 ‘엔씨엘바이오’ 인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메타랩스(대표이사 이종우)가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 전문기업 인수를 통해 바이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메타랩스는 ‘㈜엔씨엘바이오(대표이사 최창섭)’의 지분 100%를 약 200억 원에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신소재 개발 및 생산 원천기술은 물론 완제품 제조 능력까지 갖춘 엔씨엘바이오를 세계적인 바이오베터 개발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엔씨엘바이오는 수십 년간 줄기세포 연구에 매진해 온 연구진을 중심으로 2016년에 설립된 바이오베터 개발 기업이다. 바이오베터란 재조합 DNA 기술로 오리지널 바이오의 효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약을 의미한다.

메타랩스에 따르면 엔씨엘바이오는 특허 및 생산기술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해당 분야 최고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엔씨엘바이오는 구성원의 80% 이상이 석박사급 연구개발 전문인력이다”며 “다양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영업 이익률이 최대 70%를 기록할 만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엔씨엘바이오의 사업 분야는 크게 <줄기세포 연구개발>, <신소재 연구개발>, <기능성 신소재 제조 및 생산>, <제품 생산>이다. 직접 개발, 생산한 신소재를 의약품에 비해 적용 시간이 짧은 화장품 분야에서 먼저 적용했다. 지난해 고농도 펩타이드 앰플형 기능성 화장품 ‘3020 펩타이드’를 3,000개 시범 생산, 출시 4개월 만에 완판하며 시장성을 입증했다. 오는 6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통상 기능성 화장품은 임상을 거치지 않으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4주간 피부밝기 개선(0.83%)과 주름 감소 효과(7.23%)를 검증했다. 타사 제품들이 추출물과 혼합해 만든 ‘펩타이드 복합체’를 사용해 펩타이드가 소량 함유돼 있는 반면 ‘3020 펩타이드’는 98% 순수 펩타이드를 사용, 함량이 3,020 ppm으로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 또한 차별화 포인트다.

반응이 좋은 만큼 올해 10만 개 이상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을 비롯한 홍콩, 남미, 카타르, 스페인 등 해외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기업과도 수출 협의 중이다.

엔씨엘바이오 관계자는 “고기능 화장품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 및 투자금은 신약 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비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누구나 필요로 하는 치료제를 먼저 개발하고, 신약 수준의 고기능 의약품도 꾸준히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상처치료제 개발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고 콜라겐 합성을 돕는 ‘상피세포성장인자(EGF)’를 함유한 ‘NCL EGF’를 개발했다. 40도 이상에서 30일간 성분이 깨지지 않는 핵심 기술을 적용했다. 현재 유통되는 유명 상처치료제들은 상온에서 분자구조가 깨져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NCL EGF’를 적용시킨 상처치료제는 전임상 단계까지 통과했으며,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NCL EGF’는 해외 시장에 먼저 선보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미국 코스메슈티컬 회사에 원료를 수출했으며, 기능성 화장품으로 출시돼 미국 내 고가 화장품 분야에서 6개월 만에 3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독보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 쪽으로 계속 발을 넓혀갈 계획이다.

추가 기술력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성체줄기세포의 추출 및 배양을 통해 신장병 치료제를 연구 개발할 계획이며,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제도 선뵐 예정이다. 중소기업벤처부 국책과제로 수행 중인 미백 제품도 올해 말 출시한다.

또 메타랩스의 자회사 ㈜모제림을 통해 국내 1위 모발이식 병원 ‘모제림성형외과’와 협력, 펩타이드 소재 발모 치료제 및 헤어 필러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발모 치료제는 개발 완료단계로 모제림의 기술력을 더한다면 시장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 중인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물론 바이오 소재기반 시장을 신(新)성장동력으로 삼아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라며, “마케팅 지원, 유통 채널 확대 등 자회사들과 시너지 창출을 통해 ‘엔씨엘바이오’가 국내외 시장에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ssup82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