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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쟁탈전' 박원순·김문수·안철수, 3인 3색 공약 뜯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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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선거 끝나면 평양 방문"...경평축구 등 논의
金, 수도 이전 개헌 저지·한미연합사 서울 유지
安, 1호 공약은 '교육'…'온종일 초등학교' 도입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6·13 지방선거를 27일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에 나선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 등이 치열한 공약 대결을 펼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3선 도전을 내세운 박 후보는 '서울의 10년 혁명'을 목표로 한 복지공약을,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심판론', 안 후보는 '스마트도시 서울'을 각각 내걸고 서울 시민의 표심을 노리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 /김학선 기자 yooksa@

◆ 3선 도전 박원순, 현역 프리미엄 앞세워 '서울 10년 혁명' 완성

박 후보는 당초 오는 24일 공식 후보 등록을 하기 전까지는 예비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서울시 업무에 전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박 시장은 지난 14일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예비 후보에 등록하면 시장 직무는 정지되기 때문에 박 후보는 그동안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며 선거 운동과 거리를 뒀다.

최근 박 후보는 3선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겪었던 마음 고충을 각종 행사에서 털어놓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시청 직원 상반기 정례조례에 참석한 박 시장은 "정치적으로는 서울시장을 두번 하나, 세번 하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정말 3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며 "그러나 시민들이 원한다면 그동안 해온 정책을 완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3선 출마 결정 이유를 밝혔다.

박 후보가 3선에 성공한다면 1946년 서울시장이 생긴 뒤 처음으로 10년 동안 서울을 이끄는 시장이 된다. 이에 박 후보는 3선을 준비하며 서울의 '10년 혁명'을 앞세우고 있다. 서울을 이끄는 10년 동안 서울을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는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대와 나란히', '시민과 나란히', '미래를 열겠다'는 3가지 목표 아래 주요 공약을 내놨다.

공약은 ▲시민이 주인인 서울 ▲성평등 도시 서울 ▲남북평화를 앞당기는 서울 ▲돌봄을 책임지는 서울 ▲폐업, 실직, 빈곤의 두려움 없는 서울 ▲청년의 꿈을 이루는 서울 ▲고르게 발전하는 서울 ▲파란 하늘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 ▲스마트 시티로 다시 태어나는 서울 등 9개다.

구체적 실현 방안으로는 시민 참여예산 확대, 서울 위드유 프로젝트 추진, 2019년 전국체전 서울 평양 공동 개최, 돌봄지원센터 설립, 청년 미래기금 조성, 전기 자동차 8만대 보급 등을 약속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달 15일 첫 세부 공약으로 '서울페이(Seoul-Pay)'를 도입해 자영업자들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겠다는 자영업자 대책을 내놨다.

서울페이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계좌이체 기반의 지급결제 플랫폼이다. 중간에 금융사를 끼지 않고 '서울페이'를 이용해 서울시 예산, 보조금 등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일반 소비자까지 확대되면 자영업자들이 신용카드 연회비·가입비, 단말기 설치비용, 통신료(VAN 수수료)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구상이다.

그는 특히 초선과 재선 때와 마찬가지로 큰 사업을 약속하기보다 시민들의 삶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후보는 17일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서울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대북 협력사업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6·13 지방선거가 끝나면 평양을 방문해 경평(서울-평양) 축구, 경평 농구 등 남북 관련사업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 '피크포인트 프로젝트'를 가동할 것”이라면서 "서울평화포럼을 만들고 세계적인 포럼으로 키우기 위해 동북아평화협력센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 김문수, '수도 이전 개헌 저지' '대중교통 요금 상한제 도입' 내세워 

경기지사 출신으로는 최초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는 "7년 동안 가는 곳마다 적폐 투성이"라며 연일 박 후보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달 25일 교통공약을 발표하면서 "박원순 시장은 지난 7년간 서울의 교통을 고통스럽게 만들어 놨다"며 "박 시장이 '자연 방치 환경 지상주의'라는 생각 속에 교통 개선 인프라를 손대지 않아 서울이 교통지옥이 됐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특히 박 후보의 토목사업 정책과 관련, "박 시장은 '손 안 대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문명 사회의 지도자는 아니라고 본다"고 쓴소리도 날렸다.

이어 김 후보는 서울의 친노조 정책에 따른 경쟁력 약화를 지적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여의도 당사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하철 공사들이 하나로 통합하는 바람에 경영 효율화도 낮아지고 대시민 서비스의 질도 떨어진다"며 "박 시장이 노조 표만 의식해서 국제적 흐름과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후보가 내놓은 1차 공약으로는 '수도 이전 개헌 저지'를 앞세웠고 '한미 연합사령부 서울 유지', '미세먼지 30% 저감', '대학가 첨단지식산업 특구 개발', '대중교통 요금 상한제 도입' 등이다. 

김 후보가 꺼내든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의 지하화를 두고 정치권 등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실현만 된다면 서울시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로 가능성이 있겠느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올림픽대로 지하화 공약은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강남구 청담동까지 16.5km 구간을 지하로 뚫고 상부는 4차선 도로를 제외하고 공원으로 바꾸는 계획이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최상수 기자kilroy023@

◆ 안철수 "전문 분야 살려 '스마트 도시 서울' 만들 것"

안 후보도 박 후보의 7년 시정에 대해 "'돈만 쓰고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는 것이 박원순 시장의 서울", "역대 서울시장 중 박 시장 만큼 많은 지적을 받고 문제점이 많은 시장은 없었다"고 맹비난했다.

안 후보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미래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년 간 박 시장의 서울 시정을 방임, 무능, 거짓, 특혜라는 4가지 단어로 요약했다. 저출산 고령화, 청년 실업과 주거, 강남북 격차, 미세먼지 문제, 미래 성장동력 창출 등 서울의 주요 문제에 대해 박 시장이 어떤 성과도 내지 못한 점을 꼬집은 것이다.

그는 "출마 선언 후 지난 3주간 서울시민들에게 서울이 바뀌었는지 물었는데, 답변은 '하나도 바뀐 게 없다. 똑같다'였다"며 "박 시장 측근들은 박 시장 비호 아래 세를 불리고 영역을 넓혀나갔다"고 박 시장을 저격했다.

이어 "대표적인 것이 실업률로 전국에서 최악인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일자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고 오히려 돈만 쓰고 나아진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전문 분야를 살린 '스마트 도시 서울'을 내세웠다. 스스로를 의사, 교수, IT 전문가, 경영인으로 성공한 경험을 가진 정치인이라고 소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서울을 바꾸는 데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인재 키우는 교육 도시 ▲일자리 넘치는 창업 도시 ▲디지털 행정 혁신 ▲따뜻한 공동체 도시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내세웠다.

안 후보는 지난 10일 초등학교 온종일 교육제 전면 도입 및 평생 교육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교육 공약을 6·13 지방선거 '1호 공약'으로 선보였다. 13일에는 '미래 서울 산업지도'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20대 국회의원 시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 필요성을 꾸준히 거론해 왔다.

그는 "현 정부는 교육마저 여론에 맡겨버리는 교육 포기 정부다. 중앙 정부가 못하면 지방 정부라도 나서야 한다"며 "역대 서울시장들은 교육은 중앙정부, 교육부와 교육청에 맡겨놓고 부족한 부분들을 챙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온종일 교육을 희망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사교육을 능가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방과 후 학교와 돌봄 교실을 제공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 예산 증액 및 신기술 중심의 평생교육시스템 구축도 공약했다.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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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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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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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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