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6.13 현장르포] '문재인 복심' vs '홍준표 키즈'…접전 예상되는 송파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재인 복심' 강조하는 최재성…각종 여론조사서 앞서
'재건축 규제완화'로 판세 뒤집는 배현진

[서울=뉴스핌] 이지현 오채윤 기자 = 서울 송파을 지역은 이번 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곳 중 하나다. '문재인의 복심'이라 불리는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직접 공천한 '홍준표 키즈' 배현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후보가 맞붙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자칫 문 대통령과 홍 대표의 대결처럼 보일 수 있는 셈이다. 아직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최 후보가 배 후보를 앞서고 있다. 하지만 재건축과 같은 현안이 있어 실제 결과는 투표함을 열어본 뒤에나 알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문재인 복심' 강조하는 최재성…문재인 마케팅 득될까

최 후보는 4일 오전 아시아공원 아침운동인사를 시작으로 가락시장 일대를 거쳐 장지역 근처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최 후보의 이날 유세 키워드는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홍영표 원내대표, 박병석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유세차량에 올라서 손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 2018.06.04 kilroy023@newspim.com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겠다.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뒷받침 하겠다"며 "아울러 온국민이 잘 살 수 있는 ‘사람 경제’가 송파에서 살아날 수 있도록 문 정부를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파 발전에 필요한 예산 정책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최재성은 국가 예산을 들여다보고 만져봤던 사람"이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동료 의원들도 최재성의 실력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그러면서 자신이 송파 지역을 위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송파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갖지 못한 잠재력 가지고 있다. 8km에 달하는 탄천이 그것"이라며 "이를 생태 하천으로 바꾸는 데 1500억이 들고 주변 환경 친환경 녹지로 변화시키는데 총 4500억이라는 돈이 든다. 이 돈을 끌어올 수 있는 사람은 최재성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 후보의 연설에 지나가던 차량이 박자에 맞춰 경적을 울리는 등 최 후보를 응원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는 연설을 하는 중간에도 시민들의 격려나 환호에 "고맙습니다"라고 즉각 화답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최 후보는 거리 연설 후 인근 약국, 식당, 은행 등을 찾아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눴다. 최 후보가 떠나자 한 시민은 "최 후보는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물어보고 해결책은 무엇인지 잘 얘기해준다. 지역이 가지고 있는 진짜 문제가 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다. 믿음이 간다"며 만족해했다.

상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시민은 "최 후보는 20대 선거 당시 주변 권유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포기했던 사람"이라며 "대의를 위해 자신의 출마도 포기할 정도면 본인 몸 사리지 않고 일 정말 잘할 것"이라며 최 후보를 적극 지지했다.

송파을에 출마한 최재성 민주당 후보가 지난달 25일 새마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최재성 후보 캠프 제공>

반면 최 후보의 유세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60대 남성은 "나는 (최 후보가) 문재인 마케팅하는 모습도 낡은 정치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민주당이 잘 나간다고 자신만만해 하고 있는데, 독주를 막을 견제 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무조건 2번을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20·30대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소속 정당이나 정치 이력보다 공약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남은 기간 동안 각 후보의 주거‧일자리 등에 관련한 공약을 보고 선택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가락시장역 인근에서 만난 30대 시민은 "솔직히 누굴 뽑을지 아직 잘 모르겠다. 공약을 살펴보고 판단 하겠다"며 "말로만 공약하는 후보가 아닌 진실성이 느껴지는 사람을 뽑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민들과 스킨십 늘리는 배현진…강점은 높은 인지도, 젊은층 시선은 넘어야할 '산'

이날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는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스킨십에 중점을 뒀다. 그는 이날 선거 유세를 위해 잠실주공 5단지와 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구민들 한명 한명과 직접 인사를 나눴다.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가 4일 오전 잠실주공 5단지 아파트를 찾아 시민들과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18.6.4 jhlee@newspim.com

잠실주공 5단지는 재건축 이슈가 있는 곳이다. 재건축 규제완화를 제1공약으로 내세운 배 후보가 표를 얻을 수 있는 장소다. 아파트 경로당 역시 보수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많아 배 후보에게 유리한 장소다. 선거를 9일 앞둔 상황에서 자신에게 확실한 지지를 보내줄 수 있는 지역을 찾아 집중 유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배 후보는 이날 흰 운동화를 신고 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은 채 오전 7시 30분부터 잠실 주공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일일이 다가가 악수를 청하며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배현진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외치는 그의 목소리는 쉬어 있었다. 연일 계속되는 선거 유세 강행군 때문이었다. 하지만 배 후보는 이날도 1km가 넘는 거리를 쉴 새 없이 뛰어다니며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눴다.

이번 선거에서 배 후보의 강점은 높은 인지도다. 실제 한 시간 반 정도 출근 인사를 하는 동안 그를 알아보고 먼저 다가와 함께 사진을 찍는 시민이 다수 있었다. 또 도로에서 차 창문을 내리고 손을 흔드는 시민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그를 응원했다.

배 후보는 뉴스핌과 만나 "시민들을 직접 만나보면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느낀다"면서 "주변에서 선거운동 하면서 도로에서 차 창문을 내리고 인사해주는 경우는 많이 없다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 반응이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배 후보는 그러면서 "시민들이 걱정 말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며 "선거에는 왕도가 없는 것 같다. 하루를 한달 같이, 1분을 열흘처럼 쪼개 열심히 뛰고 거리에서도 많은 분들 만나 인사하면서 진심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가 4일 송파구의 한 경로당을 찾아 인사하고 있다. <사진=배현진 후보 캠프 제공>

송파구에 거주하는 70대의 강모씨는 배 후보를 알아본 뒤 반가운 얼굴로 악수를 했다. 그는 "배 후보가 당선되기를 기대해본다"면서 "사실 요즘 세상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한족으로 치우쳐서 그쪽은 뭐든지 옳다는 식으로 하고 있는데,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 그런 면에서 배 후보가 잘 해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잠실 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한모(63)씨도 "며느리가 1번을 찍겠다고 하는데 설득하고 있다. 잘 넘어오지 않아 오늘 설득하려고 배 후보와 사진도 찍었다"면서 "우리 집에만 표가 10표가 있다. 아들과 며느리 모두 설득해 2번을 찍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젊은 층의 시선은 배 후보가 극복해야 할 산이다. 한국당에 대한 젊은층의 인식이 좋지 않은데다 정치신인이라는 점도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박은영(36)씨는 "주변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1번을 찍겠다고 한다"면서 "우선 한국당을 싫어하고, 과거 배 후보가 MBC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던 것 때문에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송파구 주민 신모(29)씨는 "딱히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건 아니지만 배 후보에 대한 믿음이 가지 않는다"며 "정치 신인인 만큼 당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아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거환경 개선'내세운 최재성…'재건축 규제완화' 내세운 배현진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주거환경 개선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나의 정원' 프로젝트를 통해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하고 지하화된 도로 위에 녹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 오페라·연극 극장과 미술 창작 및 전시관 등 명장 아트존을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 후보는 가락시장 전 시설 옥내화로 주거생활의 위해 요소를 차단한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배 후보의 제1공약은 재건축이다. 그는 급격한 부동산 보유세 인상을 저지하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법류 폐지 및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 탄천동측도로 친환경 지하화 및 지상 생태공원 조성, 글로벌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지구 조성 및 잠실경찰서 신설 등의 계획을 밝혔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