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최종구·윤석헌, 불협 지적에 '진땀'…은산분리 완화 합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의고행' 비판에 진화나서…"최대한 같은 의견내도록 노력"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국회에서 불협화음을 지적 받고 해명하느라 진땀을 쏟았다. 이에 두 당국수장은 은산분리 규제 완화, 근로자추천이사제 등에 대해 같은 목소리를 내며 주요 현안에 인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과 윤 금감원장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업무현안을 보고했다.

업무 보고를 마친 두 당국수장은 첫 질의응답부터 '일의고행(一意孤行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두지 않고 자기 혼자만의 생각을 실행해 간다)'이라는 비판에 부딪혔다. 금융위와 금감원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질타였다.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은 "과거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금감원을 방문해 혼연일체라고 쓴 액자를 선물했는데 지금은 일의고행이 떠오른다"며 "삼성증권 배당사고 조사결과 발표만 봐도 그렇고 시장 플레이어들이 겪게 되는 혼란이 걱정된다"고 꼬집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뉴스핌=최상수 사진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양 수장에게 서로 갈등이 있냐고 직접 물으며 "치열하게 논쟁을 할 수 있는 있지만 시장에 혼란을 주거나 정치적 공격에 이용당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에 최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금융위가 갖고 있는 생각과 금감원장이 취임 전에 갖고 있던 생각이 달라 나온 얘기 같다"며 "금감원장이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과 달리 금융위와 호흡하게 된다고 말한 것처럼 최대한 같은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윤 원장도 "여러가지로 제가 부족했다"며 "금융위와 불협화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금융 현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며 엇박자 지적을 진화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은산분리 완화에 대해 윤 원장은 기존 입장을 선회하며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원장은 그간 은산분리 완화가 금융산업의 발전 차원에서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해왔다.

윤 원장은 "은산분리 완화를 통한 인터넷은행 활성화 문제가 국가의 중요 혁신과제인 것으로 안다"며 "특례법을 통한 은산분리 완화 조치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금감원은 은산분리 완화 조치에서 나올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감독 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올해 하반기 금융혁신의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며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입법 등을 국회에 당부했다. 최 위원장도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제 생각은 그동안 말했고, 금감원장 생각과 같다"고 했다.

근로자추천이사제에 대해서도 생각이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은행들이 자발적으로 도입하는 것에 대해선 반대하지 않는다"며 "다만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제시한 것은 공공기관에 대해 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원장은 "(금융사가 근로자추천이사제를) 강제로 넣어야 된다는 입장은 아니고, 최 위원장처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며 "공청회 방식으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흘러가는 결과를 보고 점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