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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IT가 증시 상승 견인...일부 종목에 편중돼 상승 탄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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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K 사상 최고치 경신...미네베아도 8일간 7%↑
2만3000선 돌파 위해선 상승 견인차 종목 늘어나야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IT 관련 종목들이 일본 주식시장의 오름세를 견인하며 닛케이평균주가가 30일까지 8영업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의 나스닥지수가 4영업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비교하면, 일본은 매수세가 애플 관련 종목들에 편중되며 시장 전체에 대한 파급 효과가 한정적이라고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최근 1년간 닛케이주가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미국 시장에서는 29일 애플, 아마존이 상장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2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애플에 이어 시가총액 1조달러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이밖에 반도체 업체인 AMD와 엔비디아, 정보보안 업체인 팔로알토네트웍스 등 IT 관련주에 폭 넓게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사업 부진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로 주가가 조정 국면에 들어갔던 넷플릭스도 앱스토어를 경유하지 않는 회원가업 촉진에 의해 수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난 한 주간 주가가 10% 넘게 상승했다.

반면, 일본 시장에서는 애플 관련 종목이나 소니 등 일부 IT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상승세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오는 9월 12일 아이폰 신제품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새 아이폰 3종뿐만 아니라 맥북에어 신제품과 맥 미니, 아이패드, 애플워치도 공개될 전망이다.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 에셋매니지먼트의 히라가와 야스히코(平川康彦)는 “애플과의 거래가 많은 업체들은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TDK는 최근 8영업일간 11% 넘게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에 OIS(손떨림 보정기능) 부품을 공급하는 미네베아미츠미도 7% 넘게 상승했으며, 일본전산과 닛토(日東)전공 등도 5영업일 이상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년간 TDK 주가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한편, 같은 IT 관련주 중에서도 도쿄일렉트론과 섬코(SUMCO)는 30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카산(岡三) 증권의 오가와 요시노리(小川佳紀)는 “IT주 중에서도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은 일부”라며 “미중 무역마찰 우려 등으로 자동차나 은행 등 대형주의 하락세도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도쿄증권거래소가 30일 발표한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에 따르면 8월 들어 외국인들은 현물 주식을 4주 연속 순매도했으며, 매도 금액은 약 5300억엔(약 5조3000억원)에 달했다.

실제로 최근 닛케이평균주가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2만3000엔선 부근에서 계속 기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도가 출회하며 번번이 저항선을 뚫는데 실패하고 있다.

미쓰비시(三菱)UFJ 모간스탠리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藤戸則弘)는 “2만3000선을 뚫고 상승하기 위해서는 해외 연기금 등 중장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도록 IT 외에도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종목들이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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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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