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브레이크없는 내리막길... 2018 중국 증시 파노라마, 2019년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올 한해 미중 무역전쟁 격화와 중국 경제 둔화 등 대내외 악재로 중국 증시는 가파른 하락장을 보였다. 급기야 지난 10월에는 글로벌 증시 폭락 여파에 상하이종합지수가 5% 넘게 대폭락하는 '검은 목요일'이 연출되기도 했다. 중국증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가득한 가운데 불안감에 잔뜩 짓눌려 있는 상황이다. 올해 발생한 월별 주요 이슈를 통해 연말 증시와 함께 2019년도 중국 증시 방향성을 예측해본다.

[사진=바이두]

◆ 2018년 1월, 마오타이 주식 시총 1조 돌파

연초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 흐름을 보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특히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주식의 선전이 돋보였다.

A주 황제주 구이저우마오타이는 1월 15일 장중 797위안까지 상승해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이로써 공상은행, 건설은행, 페트로차이나 등이 속한 1조 위안 시총 대열에 합류했다. 1조 위안 클럽 중 최고 시총 기업은 공상은행으로 시총이 약 2조 1천 6백억 위안(약 350조원)에 달한다.

2016년 10월 이래 구이저우마오타이 주식은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누적 상승폭만 160%가 넘는다. 2016년 10월 기준 시총 3700억 위안이던 구이저우마오타이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바탕으로 1월 15일 시총 조 위안대 돌파에 성공한 것이다.

◆ 2018년 2월, 미국 증시 폭락 

미국 증시 폭락으로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2월 9일 동반 급락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라 증시가 크게 출렁인 것이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 양대 지수는 각각 4.1%, 3.6%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6% 가까이 하락, 3100 포인트선 밑으로 무너졌다. 이는 8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이다. 주간기준 하락폭은 9.6%에 달해 2년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증시 폭락으로 한 주 동안 무려 6조 위안(약 975조원) 가까운 돈이 증발했다.

◆ 2018년 3월, 미중 무역전쟁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22일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중 무역 전쟁이 3월부터 본격화됐다.

미국이 500억 달러(약 54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키로 하자 중국도 이에 맞서 30억 달러(약 3조2천400억원)에 이르는 미국산 철강, 돈육 등 128개 종목에 보복 관세에 나선다.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의 양대 증시는 3월 23일 장 초반부터 폭락세를 보이며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지수는 각각 3.39%, 4.02%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 2018년 4월, 중국 1분기 GDP 성장률 6.8%

중국 증시는 1분기 GDP 성장률 경제 지표 호조에도 4월 17일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6.8%로 전문가 예상치인 6.7%를 상회했다.

4월 27일 중국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인도 정상회담 및 남북 정상회담 기대감 속에 강보합 마감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모디 인도 총리는 27~28일 일정으로 중국 우한에서 비공식 회담을 갖고 히말라야 군사대치 등으로 냉각된 양국 관계 개선에 나섰다.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낙관론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 2018년 5월, MSCI 편입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A주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 종목 확정으로 5월 15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모건스탠리 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은 신흥시장(EM) 및 중국 지수에 편입할 234개 종목 A주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종목은 6월 1일과 9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유통 시가총액의 각각 2.5%씩, 총 5%가 MSCI에 부분 편입된다고 밝혔다.

또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미중 1차 무역 협상과는 다르게 양국은 미중 2차 무역협상의 결과로 공동 성명을 5월 19일(현지시간) 발표함에 따라 중국 증시가 이달 21일 강세를 보였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중국이 대미 무역흑자를 상당 폭 줄이기 위해 교역을 확대하며,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법규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 2018년 6월, 미국발 2차 관세 폭탄

‘미국발 2차 관세 폭탄’ 예고에 중국 증시가 6월 19일 폭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1개월 만에 3000선이 무너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8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2000억 달러(약 223조원)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물리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하면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 앞서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고율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추가 조치가 내려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이 미국의 관세 부과 결정에 재반격할 경우 추가적으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날 106개 상승주를 제외하고, 약 1000개에 가까운 개별주가 하한가를 기록해 증시 전반에 걸쳐 폭락장이 연출됐다.

◆ 2018년 7월, ‘창성바이오’ 가짜 백신 스캔들

가짜 백신 스캔들로 중국 지린성 창춘 백신기업인 창성바이오(ST长生)를 비롯한 관련 제약 업종의 주식들이 출렁였다.

중국 식약품감독관리국(SFDA)은 7월 15일 창성바이오가 광견병 백신인 '베로-셀(Vero-cell)'의 생산기록을 조작했다고 발표했다. 가짜 백신 스캔들 대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 직후 7월 16일부터 창성바이오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백억 위안(약 1조원)에 가까운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급기야 7월 23일에는 창성바이오의 주식거래가 중단됐다.

중국 Choice 데이터에 따르면, 가짜 백신 스캔들의 영향으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증발한 중국 A주의 284개 제약 주식의 시가총액만 1350억 4000위안(약 22조원)에 이른다.

◆ 2018년 8월, 미중 무역전쟁 긴장 고조

8월 한달 간 미중 무역 전쟁 이슈와 터키발 쇼크에 중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도 상하이종합지수는 8월 17일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2700선 방어에 실패했다.

중국 상무부는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차관)이 8월 말 협상단을 이끌고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고 8월 16일 발표했다. 이번 협상은 차관급에서 진행되었으며, 그간 무역 협상은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등 장관급에서 이루어졌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예고대로 8월 23일부터 160억 달러 상당의 상대국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 부과에 돌입했다.

◆ 2018년 9월, FTSE 러셀 지수 편입

세계 2대 투자지표인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중국 A주를 지수에 포함한다는 소식에 상하이종합지수가 9월 28일 2800선을 재차 회복했다.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중국 증시의 편입 비중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어, 9월 27일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2019년 6월부터 지수에 중국 A주 5.5%를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는 FTSE인터내셔널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수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와 더불어 세계 2대 투자지표로 꼽힌다.

미국은 9월 17일(현지시간) 2000억달러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9월 24일 자로 관세율 10%를 적용하고, 2019년 1월 1일부터 25%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중국 역시 9월 24일부터 600억 달러어치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 2018년 10월, 검은 목요일 ‘2600선 붕괴’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에 미 국채금리 급등 등 악재 겹치면서 중국 양대 증시가 10월 11일 5% 넘게 급락하며 이른바 ‘검은 목요일’이 연출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600선 방어에 실패했다.

중국 증시 대폭락으로 상하이와 선전 두 거래소를 합쳐 3000여 개 종목 가운데 무려 1100여 개에 달하는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약 1700 종목의 주가가 9% 이상 하락했다.

한편, 10월 19일 발표된 중국의 올 3분기 GDP 성장률 부진에도 상하이종합지수는 당국이 증시 부양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3분기 GDP 성장률은 6.5%로 2009년 1분기(6.4%)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올 들어 중국 당국은 대규모 감세 방안 등 각종 부양책으로 하락장을 보이는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전력투구를 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내년 중국 증시는 과거처럼 상승장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외신 매체들의 보도가 나온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내년 중국 GDP 성장률을 6.5% 아래로 떨어질 것을 전망하며 중국 경제에 먹구름이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이 2019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기존의 10%에서 25%로 높힐 예정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중 정상이 11월말 열리는 G2 정상회담에 참석해 무역 돌파구를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unjoo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날씨] 30일 새벽까지 비…추위 다소 누그러져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 30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내리던 비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구름이 걷히겠고, 서울 낮 기온은 18도까지 오르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곳곳에 내린 비는 하루 뒤인 오는 30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오전 3시 전후로 비가 그치고 제주도는 오전 9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며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진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비가 그친 후 아침과 낮 기온이 다소 올라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울산 10도 ▲제주 1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울산 21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calebcao@newspim.com 2026-10-29 17:00
사진
대통령 SNS와 내부 분열 초래한 유시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잇단 소셜미디어(SNS) 발언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관련 발언에 진보 진영에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활동이 너무 광범위하고 잦다는 평가에 줄이거나 표현을 정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며 또 다시 센 비판에 나서며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반박과 대응 자제론이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X ◆李대통령 잇단 SNS 발언…외국인 노동자·다문화가정 논란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지난 28일에도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 등 여러 건의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것은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과 다문화가정 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후 한겨레가 해당 발언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하자, 이 대통령은 "'도움이 안 된다'는 말과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은 크게 차이가 있다"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 전날에는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공공 산후조리원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우대 제도의 적절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문화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넘어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 제도 폐지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지방 정부와 협의는 물론 시행령 개정까지 포함해 깊이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정의당 등에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을 우려하는 비판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청와대, 발언 취지 해명…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 검토 청와대는 대통령 발언의 취지를 설명하며 관련 논란에 대응했다. 임호근 청와대 인구정책비서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산후조리원 관련 제도에 대해 게시한 SNS 글은 산후조리원 이용 우선순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여, 모든 출산 가정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로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지방정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농어업 분야의 낮은 임금과 열악한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내국인 고용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두 주제는 서로 다른 정책적 제안인 만큼 특정 단어보다는 발언의 맥락과 골자를 함께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 X ◆與 중진들, SNS 소통 자제 필요성 언급...李대통령 "포기할 수 없는 책무" 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소통 방식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통령의 SNS 활동에 대해 "국민들이 다양한 견해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본인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50% 이상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지 않겠느냐"며 "조금 줄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여당의 역할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며 여당 의원들과 정부 장관들이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선 중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의 잦은 SNS 활동과 관련해 "잠 좀 주무시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대통령은 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SNS를 통한 직접 소통 자체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대통령 언어를 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반면 이 대통령은 SNS 소통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 옛 트위터)에 '뒷골목에도 사람이 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뒷골목이나 SNS 속 국민과의 직접 소통은 국가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공복이 포기하면 안 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력자든 힘없는 서민이든 모두 제가 복무하고 받들어야 할 대한민국 주권자이고, 누추한 뒷골목이든 익명의 커뮤니티와 SNS 속이든 모두 국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NS 소통을 둘러싼 논란에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SNS에 대한 논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시민 "李대통령, 윤석열과 똑같이 한다"...김민석 "상대할 필요 없어" 이 대통령 못지 않게 각종 발언으로 여권을 뜨겁게 만든 인물도 있다. 바로 진보 진영의 유시민 작가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관련해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의 제일 큰 문제는 진영의 해체"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했던 진영을 오히려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0~90%가 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진영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민석 대표는 유 작가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TV'에 출연해 "전당대회 때는 유 작가가 하는 여러 말을 듣고 꽤 화가 나기도 했다"면서도 "그런데 그런 말을 계속 하니 사실은 어떤 평가나 상대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보다는 지금 당 내외가 어려움이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가급적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는 것"이라며 "가급적 아예 이런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뉴스핌DB] ◆친명계, 유시민 직격…"李정부 실패하고 정권 넘어가면 책임서 자유로울까"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유 작가의 발언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실패하고, 또다시 계엄을 진행했던 정당에 정권이 넘어간다면 그 책임으로부터 유 작가는 자유로울까"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져서 계속 서로 내전을 벌일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통합과 단결을 위해서 조금 절제하고 인내하며 고민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민주정부를 이끌어왔던 우리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용기 민주당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유 작가의 진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흔드는 것이 진영 복원의 길은 아닐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만 양보를 요구하고, 지지율을 들어 임기까지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분열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조국 대표 사면을 진보 진영 통합을 위한 결단으로 평가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의 갈등을 대통령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민수 의원 [사진 = 뉴스핌DB] ◆친청계 "전체 맥락 봐야"…직접 대응 자제 목소리 반면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은 유 작가의 발언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유 작가의 발언과 관련해 "일단 전체 맥락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 작가는 민주 개혁 진영의 단단한 결합, 통합, 이거를 많이 강조하더라"며 "지금 좀 느슨해지지 않았느냐, 이걸 지적하면서 한 말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방송 전체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발언의 맥락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또 유 작가에 대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직접적인 반박이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 최고위원은 "유 작가는 현실 정치인이 아니고, 민주당 당원도 아니다"라며 "비평가는 어느 쪽도 비평할 수 있는 거 아니겠냐,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 작가는 진보 진영의 분열을 우려하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론을 제기했지만, 정작 이를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반응이 엇갈리며 오히려 진영 분열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chogiza@newspim.com 2026-10-29 17: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