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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연준 비둘기파 기조에 2주 반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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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로이터] 김선미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에 29일 위험 수요가 되살아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식과 국채 가격이 오르고 있다.

유럽증시는 초반 0.8% 오르고 있으며, 최근 급락폭을 기록했던 기술주, 광산주, 자동차주가 선전하고 있다. MSCI 신흥시장 지수도 0.7% 오르며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 바로 아래”라고 발언,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불과 2개월 전만 해도 중립금리에 도달하려면 아직 멀었다며 매파 기조를 보인 것에서 완전히 다른 기조를 보인 것이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랠리를 펼쳤고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3.01%로 9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년물 수익률도 3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독일 국채 수익률도 미 국채 수익률을 따라 내리고 있다.

올해 국채수익률 상승과 무역전쟁 우려에 국채와 S&P500 지수보다 큰 오름폭을 보였던 달러는 파월 의장 발언에 후퇴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 29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0.6% 상승 마감했다. 다만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 떨어졌다.

이번 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직후인 12월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는 탓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 시장이 자동적으로 랠리를 보이겠지만, 증시가 회복세를 지속하려면 양측에서 매우 중대한 양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내다봤다.

씨티은행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무역 긴장이 극적으로 완화될 것이란 전망은 시장에 반영돼 있지 않다. 반면 무역이 급격히 위축될 것이란 전망은 가격에 반영돼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일부터 발효되는 대중 관세를 보류하기로 결정한다면 큰 진전이 이뤄진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가 재정적자 목표치와 관련해 유럽연합(EU)에 한 발 물러설 준비가 됐다는 보도와 더불어 이탈리아 국채 발행 수요가 강력할 것으로 예상돼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

파운드는 달러 대비 0.4% 가량 하락 중이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가 무질서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욱 심각한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후 파운드 하방 압력이 거세졌다.

유가는 전날 낙폭을 다소 만회하다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불확실성에 다시 하락했다. 앞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감산 방안을 논의할 푸틴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를 높이 평가하고 러시아도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지만, 배럴당 60달러 가량의 유가가 ‘공정하고 균형 잡힌 수준’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러시아가 감산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란 신호로 해석돼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 29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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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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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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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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