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2019 친환경차] BMW·벤츠·재규어, 스포츠카 울리는 전기차로 고객 유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규어, 독일서도 주목한 I-PACE 출시 예정
BMW‧벤츠, 성능‧디자인 앞세운 PHEV로 국내 공략
1억원 이상 럭셔리 친환경차 비중 증가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럭셔리한 인테리어, 아름다운 디자인, 거기에 폭발적인 주행성능까지..”

고성능 스포츠카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수식어다. 이들 수식어가 전기차에도 적용되고 있다. 바로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 재규어 등이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를 내놓으면서부터다.

기존의 전기차 시장에서는 친환경성과 연비 절감 등 실용적인 측면에 중점을 둔 모델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포츠카에 뒤지지 않는 성능과 디자인 등 이전 세대 친환경차와 다른 매력을 앞세운 고성능 친환경차 시대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하고 있는 럭셔리 친환경차는 재규어 최초의 순수전기차 ‘I-PACE’다. 순수전기차는 100% 배터리와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자동차다.

I-PACE.[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 '2018년 올해의 차'선정...재규어 최초 순수전기차 ‘I-PACE’

재규어의 ‘I-PACE’는 11월 선정된 ‘독일 올해의 차’에서 58개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독일 올해의 차는 14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평가단이 돼 매년 독일 시장에 출시된 신차 중 가장 훌륭한 자동차를 향해 표를 던지는 행사다.

재규어코리아는 2019년 상반기 ‘I-PACE’를 한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1억1040만원. 전문가들은 주행성능과 디자인 두 가지 측면을 인기 비결로 꼽는다.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kg.m, 제로백(0-100km/h) 4.8초의 강력한 성능과 더불어 사륜 구동의 주행 안정성과 역동적인 주행을 구현한다. 그 힘은 전기모터에서 나온다.

I-PACE는 전방 및 후방 차축에 35.5kg.m 토크의 성능을 갖춘 전기모터를 각각 장착했다. 10여 년간의 기술 개발을 통해 I-PACE에 가장 적합한 전기모터를 개발했다는 게 재규어코리아 측 설명이다. 또 차가 감속할 때 손실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 회생 제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운전자가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회생 제동 기능이 활성화된다. 감속하는 동시에 생산된 전력을 이용해 배터리 사용량을 최적화해 주는 것도 이 차의 경쟁력이다.

독보적인 디자인도 I-PACE의 매력이다. 재규어 ‘C-X75‘ 슈퍼카의 매끈한 쿠페(2인승으로 뒤로 갈수록 천장 높이가 낮아지는 자동차) 실루엣과 함께 짧은 오버행(뒷바퀴의 아래 점에서 차체의 맨 뒤의 하단부)으로 재규어만의 우아하고 민첩한 디자인을 전기차에서도 구현해 냈다.

또 역동적인 창문선과 차체 일체형 문손잡이 등은 마치 스포츠카를 연상시켜 재규어 특유의 정교함을 보여준다.

I-PACE는 9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80km(국제표준시험방법 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국내 표준 충전 규격인 ‘DC 콤보 방식’(급속과 완속 충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해 국내 고객들이 이미 설치돼 있는 충전 인프라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재규어 랜드로버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 기술로 영하 40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향후 확대 설치될 100kW DC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단 4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 설치돼 있는 50kW 공공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9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i8 로드스터.[사진=BMW코리아]

◆ PHEV형 스포츠카 BMW i8 로드스터..."디자인과 성능 최고"

BMW코리아도 대표 럭셔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인 i8의 신형(i8 로드스터)을 2019년 초 내놓는다. PHEV는 저속에서는 전기만으로 구동하다가 일정 속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가솔린 엔진이 개입하는 차량이다.

BMW코리아가 꼽는 i8 로드스터의 가장 큰 경쟁력은 디자인이다.

BMW가 표현하고 싶은 디자인과 기능적인 부분을 모두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전면부는 날렵한 전조등, 여기에 푸른색 선을 더해 친환경 성격을 강조한 통풍구(그릴)의 조합으로 스포츠카 감성을 이끌어 냈다. 측면은 짧은 오버행과 낮은 차체선을 강조해 스포츠카의 성격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특히 낮은 보닛(엔진룸이나 뒤쪽의 트렁크를 덮고 있는 덮개)선 등을 활용한 디자인은 세련되고 감성적이다.

조용하면서도 무척 빠른 가속 성능도 i8 로드스터의 강점이다.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를 굴리는 3기통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의 출력은 231마력이다.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 등 두 동력원을 결합한 최고출력은 374마력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에너지 용량은 11.6kWh로, 순수 전기만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53㎞다.
BMW코리아는 i8 로드스터가 0-100km/h까지 4.6초 만에 주파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동력의 최고시속은 모두 250km/h이며, 전기동력만으로는 시속이 120km/h까지 올라간다. 전기동력만 작동하는 경우 최대 53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스포츠카 기준으로 i8 로드스터를 봤을 때 가벼운 조향(스티어링)이 일반 스포츠카보다 인상적이지만 중심을 벗어났을 땐 중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혹자는 거침없는 가속과 훌륭한 연비에 힘입어 장거리 주행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평한다.

C350e.[사진=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 "연료효율성과 성능으로 승부"...벤츠 PHEV ‘C350e’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C클래스 기반의 PHEV ‘C350e’를 2019년 1분기 중 판매할 예정이다. 디자인은 기존 C클래스와 동일하면서 친환경차 느낌이 드러나도록 곳곳에 푸른색을 더했다.

이 차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친환경차이면서도 연료 효율성과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1리터당 약 47.6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48g에 불과하다. 205kW(279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9초 만에 주파하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C350e가 자랑하는 기능 중에는 ‘햅틱 액셀레이터 페달’이라는 것이 있다. 예를 들어 시속 90㎞ 속도로 달리는 앞차와의 간격은 좁혀지면서 내 차가 시속 100㎞를 넘어 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순간 가속페달이 ‘톡톡’ 튄다.

이는 마치 겨울철 정전기를 느낄 때와 비슷한 느낌으로, 햅틱이 오는 순간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동력 없이 주행이 가능해진다. 메르세데스 벤츠 측은 불필요한 연료 소모로 연비가 떨어지는데, 이를 막기 위해 이 같은 기능을 집어넣었다고 설명했다.

햅틱을 느끼는 순간은 E-모드(전기모터로만 구동)나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전기모터의 한계치에 접근하는 시점이다.

벤츠코리아는 또 C350e보다 한 단계 위인 E300e의 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E300e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로,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90kW급 전기모터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동력원의 총 시스템 출력은 316마력, 최대토크는 71.4kg.m이며,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은 5.7초 수준이다. 완충된 배터리만으로 차량을 움직일 수 있는 주행가능거리는 50km에 달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사상 최초로 10만대를 돌파했다. 2019년에는 12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60%로 1위, 순수전기차가 20%로 2위, 그 뒤를 PHEV와 수소전기차 등이 채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1억원 이상의 럭셔리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에서 1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친환경차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고급차도 친환경으로 가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