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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전 키워드? ①대여투쟁 ②계파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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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유기준·김학용·김영우 의원, 원내대표 선거 출마 선언
'계파종식' 나경원·'당 수호' 유기준·'대여투쟁' 김학용·'새로움' 김영우
2020년 총선까지 당 실질적으로 이끌 원내대표…"승리로 이끌어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가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현재까지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후보는 나경원·유기준·김학용·김영우 의원이다.

당 내에서는 이번 선거가 오는 2020년 총선까지 다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원내대표를 뽑는 자리여서 총선을 승리로 이끌 후보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에 후보들은 '대여투쟁', '계파청산' 등 각자의 키워드를 들고 당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계파종식' 나경원…"친박, 비박은 금기어로 만들어야"

원내대표 선거에 다시 도전하는 나경원 의원(4선)은 '계파종식'을 첫 번째 키워드로 꺼냈다. 나 의원은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계파 색채가 짙지 않다. 나 의원은 이를 활용해 계파 종식을 공약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출마 의견을 밝히고 있다. 2018.12.02 kilroy023@newspim.com

그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끊이지 않는 네 탓 공방 때문"이라면서 "이제라도 네 탓이 아닌 내 탓을 해야 한다. 친박과 비박은 금기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또 "그간 단 한 순간도 특정계파의 핵심세력으로 있지 않았다"면서 "어느 쪽에서나 '내편이 아니다'라는 외면에 때로는 상처를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중립을 지켜왔다"며 본인이 계파 종식을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했다.

당 안팎에서도 나 의원의 이같은 중립적 이미지가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 의견들이 많다.

한 한국당 중진 의원은 "그간 비박계가 이끌어오던 당의 이미지를 희석시키고 새로운 이미지로 다가가려면 나 의원이 유리하다"면서 "게다가 후보들 중 가장 인지도가 높아 당의 전략을 이끌고 가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상시 의원총회를 통한 당내 민주화 △정책위의장-정책위부의장-정책조정위원회 시스템 복원 △전략과 논리로 무장한 대여투쟁 등을 약속했다.

◆'당 수호' 유기준…"돌팔매질 당할때도 꿋꿋이 당 지켜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18.12.03 yooksa@newspim.com

유기준 의원(4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 한국당에 풍파가 몰아닥쳤을 때 당을 지켜왔다는 점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그는 친박계 의원이라는 정체성을 살려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방침이다.

유 의원은 지난 3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우리 당이 돌팔매질을 당하고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몰라 우왕좌왕 하고 있을 때에도 꿋꿋이 당을 지켰다"면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타협했던 분위기도 있었지만 그런 와중에도 저는 우리가 중시하는 가치를 위해 스스로를 버리고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당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당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 수호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이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할 것 △당 통합에 만전을 기할 것 △의원총회를 명실상부한 의사결정기구로 만들 것 △각 의원들의 활동을 당 차원에서 지원할 것 △의원들의 지역공약 완수 지원할 것 △당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풍부한 경륜·덕망·능력을 갖춘 외부인사를 모셔올 것 등을 공약했다.

◆'대여투쟁' 김학용…"강한야당,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

김학용(3선) 의원은 대여투쟁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뒤 국방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환경노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김 의원을 '투쟁력 있는 의원'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8.11.29 yooksa@newspim.com

그는 지난달 말 당 초·재선 모임에서 "올 한해 우리는 힘든 여건 속에서 치열하게 싸웠다. 무기력한 웰빙 정당에서 벗어나 야당으로서의 존재가치를 깨닫기 시작했다"면서 "내년 원내대표도 잘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 잘 싸울 줄 아는 제가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한 야당, 수권 정당으로 한국당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당 내에서도 정부여당의 폭주에 맞서려면 대여투쟁력을 갖춘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김 의원이 유리한 위치에 설지도 주목된다.

한 한국당 의원은 "다음 원내대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대여투쟁"이라면서 "실질적으로 정부여당의 독주와 정책에 잘 맞서싸워 야당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내 민주주의를 공고히 할 것 △한국당 의원 모두가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도록 도울 것 △맞춤형 의정활동 지원으로 총선 승리를 도울 것 △강력한 야권 연대를 통해 범 보수 통합에 한걸음 다가갈 것 등을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8.11.29 yooksa@newspim.com

◆'새로움'내세운 김영우…"친박, 비박, 중도 식상하다"

김영우(3선) 의원은 이번 서거를 '식상함과 새로움'의 대결이라고 칭했다. 이번 선거를 친박, 비박, 중도 등 계파 대리전으로 끌고 가는 것은 구태정치라는 것.

김 의원은 "이제 미래를 이야기해야 한다"면서 "저를 가둘 수 있는 계파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저는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라 생각하고 판단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혼자 드리블 하고 혼자 골 넣는 화려한 스타플레이어가 아니라 어시스트형 미드필더가 되겠다"면서 "전투력, 지혜와 지략, 현장성을 갖춘 '전지현'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의원들의 소통창구인 원내대표 △의원 전문성과 현장성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특위 신설 △총선정책 전략실(가칭) 설립 △주요 원내당직을 남녀 동수로 조정 △미디어 콘텐츠개발실(가칭) 가동 등을 공약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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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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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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