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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정치 결산④] 기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10대 인물...최고의 이슈메이커 '문재인·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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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 문재인·김정은·김여정·김성태·임종석
트러블메이커 이재명·안희정·홍준표·안철수·송영무

[서울=뉴스핌] 정리 이지현 기자 = 연말이 되면 연예계에서는 올해의 '이슈메이커'와 '트러블메이커'를 선정한다. 한 해에 가장 이슈가 됐던 인물과 큰 문제를 일으켰던 인물을 뽑아보는 것.

비단 연예계 뿐이겠는가. 정치에도 이슈·트러블메이커는 늘상 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뉴스핌 정치부도 해봤다. 정치부 기자들이 선정한 정치 '이슈메이커', 그리고 '트러블메이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소개로 북측 수행원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이슈메이커에 문재인·김정은·김여정·김성태·임종석

-단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다. 올해 김정은 위원장이 이슈가 안됐던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가. 물론 이전에도 이슈가 많이 되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김 위원장의 손과 입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면서 특히 언급이 더 많았다. 주목할 점은 김 위원장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 이전에는 '악마, 독재자'의 이미지였다면 최근에는 그를 미화하는 사람들이 생길 정도이지 않는가. 개인적으로는 김정은 위원장을 철저히 이해타산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손을 잡고 했던 모습들이 이미지 개선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

-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김여정이 많이 컸다고 여기 저기서 보여준 것 같았다. 평양정상회담에 두 명의 측근을 부르는데, 김여정이 그 자리에 등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항에 도착하는 자리도 총괄이 김여정이었다. 이 정도면 실세 중의 실세 아닌가. 김정은 위원장과 유일하게 일대일로 이야기하면서 정세를 논할 사람이 김여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다. 실속 있었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대선 당시 바른미래당에서 활동하다가 한국당으로 돌아오면서 당내 시각도 우호적이지 않았는데도 원내대표 자리를 따내지 않았나. 또 한국당이 열세에다 지지율이 낮았는데도 김성태 원내대표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턱을 맞긴 했어도 드루킹 특검을 통과시켰고, 당대표가 (당 안팎의 평가에서) 시원치 않은 상황에서도 원내대표로서 강단 있게 당을 잘 이끌지 않았나 싶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5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무기한 노숙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 '들개'라는 별명을 가진 김성태 원내대표는 확실히 2018년 한국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사람이다. 자유한국당이 우왕좌왕하며 분화되어 있는 가운데, 심지어 복당파인 그가 원내대표가 되면서 공격적이고 공세적인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그 덕에 한국당 내에서 복당파들이 역할을 하고 전면에 나설 수 있지 않았나. 잘됐다, 잘못됐다라는 평가를 떠나 야당의 정치 지형을 움직였다.

품격과는 별개로 한국당이 명맥을 유지하면서 강력한 여당과 맞설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일단 김성태 원내대표가 나오면 재밌지 않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풍자와 해학이 있다. 조금 우스워보이면서도 직설적이고 꾸미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기존의 귀족적인 한국당 의원들과 상당히 달랐다. 그러면서 공격력 있게 지켜낼 것은 지켜내고 따낼 것은 따냈다. 지역구 예산도 상당히 많이 따냈더라. ^^;
스스로 '들개'라고 칭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상당히 영리하면서 똑똑한 들개다.

- 문재인 대통령 밖에 기억이 안난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올 한해 대통령에 주목을 많이 했다. 문 대통령이 말하는 한 마디, 정책 하나가 온 나라의 제일 큰 화두가 됐다. 전 정부와 대비돼 반작용으로 신격화된 면도 없지 않았다. 그래서 대통령도 본인이 구상했던 정책이나 이념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런 면에서 가장 큰 이슈메이커였다. 휴가 가서 읽은 책도 베스트셀러가 됐을 정도니 말이다.

-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도 이슈메이커였다. 집권 2년차 정부의 비서실장이 2인자가 된다는 것 자체를 처음 본다. 청와대 참모진을 이끄는 비서실장이 정치력과 권력을 가진 것도 정말 오랜만이다. 예전 청와대 출입기자 시절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 임종석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울부짖던 모습이 아직도 눈 앞에 생생하다. 누구보다 피가 뜨거운 정치인이다. 앞으로 임 실장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하다. 임 실장은 내년에도 이슈메이커가 될 것이다. 

[성남=뉴스핌] 최상수 기자 =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 나오는 것은 '아~' 하는 탄식 뿐…트러블메이커 이재명·안희정·홍준표·안철수·송영무

- 올해의 워스트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이재명 경기지사다. 안희정 전 지사는 정말 '미투' 사건으로 한번에 훅 갔다. 정치권 뿐 아니라 한국사회 전체가 충격을 받았을 정도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각종 여론에서) 올해 참 꾸준히 떨어진 인물이다. 아니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고나 할까. 이 지사가 했던 언행들은 앞으로도 계속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일부에서는 이 지사를 대권주자라고 하는데, 이제 대권주자에서 배제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들린다. 그만큼 위기다.
(이 지사는)민주당에도 백의종군하겠다고 했지 않은가. 내년에는 이 지사가 그동안 해왔던 말들이나 논란들이 정말 발목을 잡을지, 아니면 다시 기사회생해서 변함없이 대권주자로 강한 면모를 보여줄지 결정되는 한해가 될 것이다.

-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빼놓을 수 없다. 본인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정치권에선 (홍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위기에 빠진 한국당을 구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더 수렁으로 빠뜨렸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언행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많고, 결정적으로 왜 한국당을 뽑아야하는지 국민들을 설득하지 못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했는데도 (당대표로서)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국민들이 홍준표가 옳았다고 할 때 돌아오겠다"고 하지 않았나. 요즘 개국한 유튜브채널을 봐도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을 제기한다는 지적이 계속 나온다. 본인은 진짜뉴스라고 한다. 정치권 뿐 아니라 적지 않은 시민들이 (홍 전 대표가)너무 극단적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지지층에서도 조금 더 유연했으면, 좀 더 정체된 발언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도 한다. 만약 홍 전 대표가 다시 당 대표주자로 전면에 나선다고 하면 한국당은 앞으로 또 어떤 소용돌이에 휘말릴지 모른다. 홍 전 대표는 극우보수우파로 보면 이슈메이커이고, 정치권 전체로 보면 트러블메이커다. 언제든지 이슈메이킹이 가능한 정치인 중 한 명인 것은 분명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리덤코리아 발대식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다. kilroy023@newspim.com

- 어느 순간 잊혀졌지만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꼽고 싶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김문수 후보에게까지 졌고, 그 후 정치적 입지가 확 줄었다. 지금은 칩거 상태 아닌가. 바른미래당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지방선거 끝나고 도망가기 바빴다는 비판이 많았다.

- 예전에 같은 당에서 정치를 했던 한 인사는 안철수 전 대표를 두고 무책임의 대명사라고 혹평하더라. 본인만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너무 많다. 당을 생각했으면 공개석상에서 발언을 할 때 당 전략에 따라 사전에 논의된대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꾸 그런 것들이 엇박자가 나면서 실언으로 이어지고 지지율이 빠지는 결과가 나왔다. 정치 지도자 중 한 사람인데, 안철수 전 대표를 떠올리면 안타깝다는 사람도 많다.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언론에) 나올지 궁금하다.

-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도 인상에 남는다. 작년 말에는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좋다"고 하더니 올해는 "여성들이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한다"고 실언하는 것으로 이슈가 많이 됐다. 국방부 장관이라는 중요 직책에 있으면서 업무로 평가받기보다 실언으로 구설수에 많이 올랐다. 기자들이 모이면 송 전 장관을 두고 실언집을 만들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 방담 참석자 : 김선엽 팀장, 김승현 기자, 조정한 기자, 이지현 기자, 김현우 기자(국회팀), 노민호 기자, 이고은 기자, 하수영 기자(외교안보팀)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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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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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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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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