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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임·브렉시트 무산?' 2019년 세계 정세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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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31일 오후 4시4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브렉시트, 보호주의, 포퓰리즘이 도래한 시대에서 세계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진 것일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포브스, 미국의 정치 전문 일간지 폴리티코 등 외신은 여러 전문가들을 인용해 제각각 2019년 세계 정세 예측을 내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매체의 전문기자들의 코멘트를 모아 2019년 세계 정세를 여러 부문으로 나눠 예측했다. 여기에 기타 외신이 보도한 미국 정치 전망과 미·중 무역전쟁, 한반도 운명 등에 관한 전문가들의 코멘트를 문답 형식으로 모아봤다. 

① 브렉시트는 중단될까?

영국독립당(UKIP) 주최로 런던 중심부에서 열린 시위에서 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지지자가 EU기를 불태우고 있다. 2018.12.09.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렇다. FT의 세계 정치해설가인 필립 스테픈스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가 임박할 때 영국이 "자해 행위"를 하는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구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예정된 브렉시트 날짜는 내년 3월 29일이다. 비록 테리사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다"라고 주장하겠지만 총리의 친정인 보수당 내에서도 반대가 심한 사안이여서, 만일 의회에서 브렉시트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 2차 대국민 투표에 붙여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영국 국민들이 "국가 번영과 안보를 브렉시트라는 이념적 집착을 위해 희생시키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영국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투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② '노란조끼' 시위 이후 에마뉘엘 마크롱 佛 대통령, 개혁정책 재개할까? 

-그렇다. 프랑스 대통령은 다른 선택지가 없다. 벤 홀 FT 유럽 에디터는 마크롱 대통령의 자신의 개혁정책을 포기하는 것은 마치 정치적 생명을 스스로 놓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현재로서 개혁정책 추진을 중단하는 것은 반(反) 정부 시위대의 분노를 잠재우고, 가옥세 인하와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필수불가결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적절한 때를 기다렸다가 연금, 실업보험 등 개혁들을 추진할 것이다.

③ 포퓰리스트들이 유럽의회 선거를 장악한다?

-그렇다. 기드온 라흐만 FT 외교해설가는 이번 유럽의회 선거가 포퓰리즘과 민족주의자들이 큰 이득을 볼 수 있도록 완벽하게 설계됐다고 말한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치부되는 것이 '이민'인데, 유럽의회 선거는 종종 항의투표를 등록하는 데 활용된다. 또, 포퓰리즘에 유리한 비례대표제이기도 하다. 그 결과 반(反)이민 정책을 펼치고 있는 이탈리아의 부총리 겸 내무장관 마테오 살비니의 정당인 극우 '동맹(LN)'과 독일의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 스웨덴 극우성향의 '스웨덴민주당(SM)'이 유럽의회 선거에서 높은 비중의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으로 중도파 성향의 친 EU 성향의 국가들이 다수석 지위를 유지할 것이지만 다음 유럽의회는 훨씬 더 분열되고 논쟁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의회 선거는 내년 5월 23일에 열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버그 유럽의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8.11.13. [사진=로이터 뉴스핌]

④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 시도?

-우선 FT의 미국 정치 해설가이자 칼럼니스트 에드워드 루스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 조사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고,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면 특검 수사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탄핵안이 제기되면 하원에서는 가뿐히 가결될 것이지만 공화당이 다수석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원에서 가로막힐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심판'은 2020년 대선에서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포브스지는 탄핵안이 하원에서 통과될 순 있겠지만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같이 상원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지지율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만큼 바닥을 친 것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⑤ 트럼프가 스스로 물러날 가능성 

-소피아 A. 넬슨 정치전문가는 미국 외교전문지 폴리티코에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런 사임 가능성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973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전처를 밟게 될 것이라며, 그의 가족과 트럼프 왕국에 미칠 파장을 염려한 그가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무조건적인 선처를 구하고, 갑작스레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일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내년 3월 징역형에 처해지기 전에 추가적인 폭로를 한다면 개연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⑥ 미·중 무역전쟁 휴전은 지속될 수 있을까?

-아니다. 앨런 비티 FT 브뤼셀 특파원은 중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이 무역수지 불균형과 같은 단일문제가 아닌 중국의 왜곡된 무역 관행에 있다며 무역전쟁 휴전 연장 가능성을 일축했다. 중국은 약 3개월도 안 남은 휴전 기간 안에 국가 개입 형태의 개발/경제 성장 모델 전체를 버려야 한다. 만일 이 기한 내에 중국이 무역 관행을 뿌리뽑지 않는다면 미국은 예정대로 내년 상반기 안에 관세를 인상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직 유엔인권위원회 미국 대사 출신인 켄 블랙웰 국제선거제도재단(IFES) 회장도 비슷한 견해다. 그는 미·중 갈등 포인트가 하나가 아닌 무역, 지식재산 절도, 종교적 탄압, 세계 5G 네트워크 경쟁, 사이버 해킹/절도, 군비 경쟁 등 다양해 단기간 안에 해결되긴 어렵다고 말한다. 미국은 이전부터 이에 대해 중국에 불만을 가져왔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오고 나서야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⑦ 2차 대공황 가능성? 

-미 외교전문지 내셔널인터레스트의 제이콥 하일브런 정치해설가는 "1929년 대공황의 9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에 미국인들은 데자뷰를 겪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처럼 기업인 출신 대통령이자 세계 대공황을 자초했다고 비난받는 미국 제 31대 대통령 허버트 후버와 트럼프 대통령을 비교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경질과 최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사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남은 측근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수년간 꿈꿔온 이란과 전쟁을 촉발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인들에게 매우 안 좋은 소식이며 석유가 하룻밤 사이에 배럴 당 500달러로 치솟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의 케빈 A. 하셋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를 무대로 "광란(rampage)"을 벌이면서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1만4000포인트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⑧ 한반도의 운명 

-내셔널인터레스트에서 한·일·미 정세를 기고하는 팀 셔록 해설가는 최대 대(對)북 압박 기조를 펼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점진적인 평화 접근법을 따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과 최대 압박 정책 유지에도 불구 양국 간의 비핵화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비교적 더 효과적으로 보이는 점진적, 평화적 접근에 방향이 기울것이라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한국 정부는 한반도 평화 추진을 공식화했고,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은 북한과 새로운 외교관계 형성을 공식화했다. 전쟁은 더이상 옵션이 아니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싱크탱크 애틀란틱 협의회와 미국 CNN 등 여러 외신들은 2019년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비관했다. 미국은 '선 비핵화 후 제재 완화' 정책을 버리지 않을 것이고 북한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뚜렷한 비핵화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어 협상이 교착됐다며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될수록 미국은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라는 이전 옵션에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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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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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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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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