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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중국 대예측] '암호화폐는 우환' 도사가 콕 찝어 전하는 2019년 중국 IT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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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부터 인공지능(AI) 틱톡 징둥 폴더블 폰까지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중국의 IT(정보기술)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면서 올해도 중국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중국 매체 아이루이왕(艾瑞網, 아이리서치)은 “중국에 올해 발생할 수 있는 20가지 IT 사건’을 통해 중국의 2019년 IT 트렌드를 전망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발표한 해당 리스트는 80%의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아이루이왕 자료는 블록체인의 인기가 식고 암호화폐도 폭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록체인의 인기는 작년까지 [사진=바이두]

(1) 블록체인 인기는 작년까지

대형기업이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하는 투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창업자들은 사업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매체의 폐업도 잇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아이루이왕은 “과거 우후죽순 생겨난 VR/AR 매체가 얼마 버티지 못하고 사라진 것과 비슷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에만 213곳의 블록체인 전문 매체가 폐업해 블록체인 위기설이 증폭된 바 있다.

(2) ‘가치 0’ 로 향해가는 암호화폐

매체는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하고 있다”며 “종국엔 휴지조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예외”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경제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도 “암호화폐는 아무런 의미 없는 숫자 코드의 나열일 뿐이며, 어떠한 가치도 자체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가상화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 결국 0원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3) 인공지능 투자 확산

기업의 인공지능 투자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루이왕은 “AI 영역에서는 특히 TMD가 눈에 확 띌 것”이라고 밝혔다. TMD는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메이퇀(美團) 디디추싱(滴滴出行)의 줄임말로,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뒤를 이은 중국 IT 차세대 3인방이다.

이어 “중국 대표 AI 스타트업 센스타임(Sense time, 商湯科技)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바이트댄스와 앤트파이낸셜 [사진=바이두]

(4) 앤트파이낸셜 IPO 추진 가능성 높아

지난해 수많은 추측을 뒤엎고 ‘계획 연기’를 발표한 앤트파이낸셜(AntFinancial, 螞蟻金服)과 바이트댄스(ByteDance, 字節跳動)가 올해는 IPO(기업공개)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아이루이왕이 예측했다.

매체는 “기업가치 100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인 이들의 IPO가 현실화되면 인터넷 업계 판도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5) 중국개념주, V자 반등까지는 어려워

아이루이왕은 “지난해 중가이구(中概股, 중국개념주)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이미 빙점을 찍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전쟁 등 불확실성으로 큰 폭의 V자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가이구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일컫는 경제용어다. 알리바바(阿裏巴巴) 징둥(京東)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인기 앱 틱톡 [사진=바이두]

(6) 틱톡 인기는 올해도 계속된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열풍을 불러일으킨 쇼트 클립(15초 짧은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 抖音)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틱톡의 1일 평균 이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못해도 올해까지는 ‘인기폭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러한 추세에 따라 텐센트(Tencent, 騰訊)도 쇼트 클립 앱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7) 샤오청쉬 유사 웹 기능 단독 앱 늘어날 것

샤오청쉬(小程序, Mini App)은 위챗(Wechat, 微信, 중국 대표 메신저) 기반의 모바일 앱 스트리밍(App Streaming) 서비스다. 모바일 웹(Web) 기능을 가진 단독 애플리케이션(App)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기능적 환경을 제공한다. 지난해 말 기준 샤오청쉬 이용자 수는 약 6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이루이왕은 “중국 대표 App 플랫폼이 올해에는 샤오청쉬와 유사한 웹 기능 서비스를 개발 및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작업이 샤오청쉬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8) 보급형 로봇은 아직

아이루이왕은 “소비(보급)형 로봇은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로봇이 사람 대체’ ‘불이 꺼진 공장’ ‘스마트제조’ 등을 실천하기 위한 업계의 투자 및 연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스피커 [사진=바이두]

(9) 스마트 스피커 경쟁 심화

스마트 스피커는 AI 분야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여지는 전투지 중 하나다. 아이루이왕은 올해 관련 산업의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두마차’ 알리바바 바이두(百度) 샤오미(小米)가 판매량 이용자 수 확보를 통한 파이(Pie) 빼앗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경쟁 격화 배경에는 중국 정부 및 기업의 어마어마한 보조금 지원이 있다.

(10) 폴더블 폰 인기는 ‘가짜’

아이루이왕은 “종이처럼 접을 수 잇는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의 수요가 높다는 주장은 가짜”라며 “주요 제조사의 관심이 많이 사그라진 상태”라고 밝혔다.

(11) 일반 소비자 5G 사용, 올해는 불가능

중국이 올해는 5G 예비 상용화, 내년에는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시간표를 제시한 가운데, 아이루이왕은 “올해 5G를 사용하게 되는 소비자는 극소수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설령 그렇다 해도 5G가 과거 스마트폰의 혁신과 같은 수준의 ‘변화’를 가져올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12) 중국 기술기업 글로벌 제조 판도 바꿀 것

아이루이왕은 “올해 화웨이(華為)가 삼성을 제치고 전 세계 판매량 1위 기업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칩 연구개발에 수 백억 위안을 쏟아부은 오포(OPPO) 비보(vivo)가 올해는 자체 칩셋을 손에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특히 “오프라인 체험관인 ‘샤오미홈(小米之家)’을 가득 채울 올해의 샤오미 신제품이 기대된다”며 “가전기기 업계에 다시 한번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13) 중소 휴대폰 업체, 위기 더욱 가속화

과거 휴대폰 강자였던 HTC를 포함한 중소 휴대폰 업체의 한파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아이루이왕은 “살아남기만 해도 이기는 싸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HTC는 수천 명을 해고, 인력감축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5G 단말기 및 가상현실(AR)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위기돌파에 나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커피 브랜드 루이싱커피 [사진=바이두]

(14) 루이싱커피 점포 수, 스타벅스 뛰어넘을 것

지난해 대규모의 자금 조달을 연이어 성공시킨 루이싱커피(瑞星咖啡, Luckin coffee)의 점포 수가 스타벅스(중국 내) 수준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아이루이왕은 전망했다.

창업 3년 차(2017년 10월 첫 매장 오픈)에 접어든 루이싱커피는 “얼마 전 1500번째 매장이 문을 열었다”며 “2019년 연내 2500개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목표치를 제시했다.

지난해 8월 기준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 수는 3400개 이상이다. 2018년 3분기 9년래 처음으로 수익 하락세를 보인 만큼 공격적 점포 확장은 어려웠을 것으로 전망된다.

(15) 허마셴셩 “이제는 수익성”

알리바바의 실험은 끝났다. 이제 허마셴셩(盒馬鮮生)이 본격적인 수익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아이루이왕은 전망했다.

앞서 알리바바는 신소매(新零售, New Retail,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미래형 소매유통 방식)에 대한 실험 개념으로 허마셴셩을 오픈했다. 이러한 허마셴셩이 성공세를 이어가자 이제는 매장 확장을 멈추고 수익성 내기에 나설 것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허마셴셩은 인터넷 빅데이터 스마트물류 모바일결제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신선식품 마트다.

(16) 제2의 핀둬둬 출현

최소 1개 이상의 공동구매 플랫폼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급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아이루이왕은 전망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공동구매 플랫폼은 바로 핀둬둬(拼多多)다. 핀둬둬는 ▲3~4선 도시 ▲저가상품 ▲여성 소비자 등 고객을 정조준, 대중의 큰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창립 3년 만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류창둥 징둥 회장 [사진=바이두]

(17) 징둥, 이대로 쓰러지지 않는다

오너리스크 및 실적 악화로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 올해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아이루이왕이 예측했다.

보고에 따르면 최근 징둥의 유료 회원(Plus 회원) 수가 2000만 명을 돌파했다. 류창둥(劉強東) 회장의 성폭행 파문과 함께 최고조로 달했던 소비자의 ‘징둥 거부감’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여전히 많은 소비자가 명품 구매를 위해 징둥을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매체는 “류 회장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고 전했다.

징둥 주가는 류창둥 회장의 성폭행 파문이 터진 8월 이후 약 4개월 동안 40% 가까운 폭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기준 류 회장의 자산도 47억 달러가 증발하는 등 반토막 났다.

(18) 게임으로 돈 싹쓸이하던 시대는 갔다

중국 당국의 판호(版號, 게임 서비스 권한) 재심사 소식에 게임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봄날’은 이미 지나갔다고 아이루이왕은 전했다.

매체는 “게임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기업의 비용상승 압력도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는 올해 게임 업계의 주요 과제로 ▲언제든 다시 판호 업무를 중단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 극복 ▲청소년 게임중독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바이두와 바이트댄스의 진르터우탸오 [사진=바이두]

(19) 바이두-바이트댄스 합병 안 한다

2018년 12월 말 바이두와 바이트댄스(진르터우탸오 틱톡 모회사)가 합병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오랜 기간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두 기업이 손을 맞잡기로 했다는 것.

곧이어 바이두가 “인수 계획 없다”고 밝혔지만, 업계는 여전히 두 기업의 합병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고유명사와 같이 여겨지는 BAT의 첫 주자인 바이두의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의견이 제시되는 만큼 바이트댄스와의 합병이 활력을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루이왕은 “두 기업은 합병하지 않을 것”이라며 “바이두는 이 대신 검색 경쟁력을 강화하고, 쇼트 클럽 서비스를 출시하는 방안을 선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검색엔진인 바이두에게 뉴스 추천 플랫폼 진르터우탸오는 오랜 ‘골칫거리’였다. 바이두는 진르터우탸오 공격을 전담하는 부서(다터우반, 打頭辦)를 개설하는 등 경계해왔다.

(20) 무인택시 시대, 열리긴 열린다

아이루이왕은 “무인(자율주행)택시 서비스가 중국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완전한 상용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그저 ‘출시’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어 연내 무인자동차 무인택배 출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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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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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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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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