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진짜 배신자는 누구?' 한국당 첫 TV토론회, 3명 후보 난타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진태 "태극기 부대, 황교안 당신에게 의구심 가져"
오세훈에겐 "태극기 집회 안 나오고 촛불엔 나갔다"
오 "배신한 적 없어..무상급식은 보수 가치 위해 싸운 것"
오, 황교안 향해 수도권 필패론·확장성 한계 등 지적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한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가 15일 첫 TV토론회를 열었다.

첫 공통 질문으로 던져진 ‘5.18 망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황 후보는 ‘극단적 주장’, 오 후보는 ‘잘못된 처신’이라고 평가하며 한발 빼면서도 유공자 명단 공개를 주장한 김 후보와 대조를 보였다.

이어진 개별 질문에서는 황 후보에게는 수도권 필패론, 오 후보에게는 서울시장 사퇴 및 탈당, 김 후보에게는 태극기 부대 등 각자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데 대한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이날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 OBS TV토론회에서 첫 공통질문은 ‘5.18 폄훼 발언 후폭풍의 수습 방안’을 묻는 질문이었다.

[부천=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가 15일 오후 경기도 부천 OBS경인TV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TV토론회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2.15

◆ 오세훈, ‘잘못된 처신’ 선명성 드러내...김진태는 ‘유공자 명단공개’ 거듭 강조

가장 먼저 답변에 나선 오세훈 후보는 “민주화운동 의미를 격하시키는 망언이 있었다. 특정지역 당세가 약하다고 해서 지역 정서를 무시하는 짓밟는 언동을 하는 것은 의원으로 잘못된 처신”이라며 “5.18을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한 것은 김영삼 정부 시절 국회 합의로 보수 정권에서 한 일이다. 입법, 사법, 행정부가 모두 정리를 한 역사적으로 정립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향해 어정쩡한 태도를 취해 당을 어렵게 했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오 후보는 “당 지도부 대응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바로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 좌고우면하는 사이 일주일 새 지지율이 3.2%p나 빠졌다”며 “내가 당 대표였다면 지도부 이끌고 광주로 내려가 회의 열고 진정성 담긴 사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교안 후보 역시 5.18 민주화운동은 이미 역사적 평가가 끝난 일로 논란을 만드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은 여러 차례에 걸쳐 진상조사도 있고 법적 판단도 이뤄졌다. 역사적 평가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일부 의원이 극단적 주장에 동조하는 비춰지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당 전체가 논란에 휩싸인 점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이어 “5.18은 역사적 아픔이고 다시는 되풀이해서는 안 되는 교훈”이라며 “아픈 과거에 대한 논란을 만들거나 피해자 마음이 상처입을 말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며 주어진 시간을 대부분 남기고 답변을 짧게 마쳤다.

논란의 공청회를 개최해 당 윤리위에 회부된 김진태 후보는 “직접 발언을 한 적 없다. (5.18)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발언이 문제되고 있는데, 주관적 의견이고 향후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한 발 물러서는 듯하면서도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문제가 남는다.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알 권리 차원에서도 밝혀야 한다”고 기존 주장을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 역시 비대위를 비판하며 “윤리위에 회부된 일이 있었다. 비대위 조치에 대해 유감스럽다”며 “밖으로는 당이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비춰지는데 아니다, 후보 등록자는 당규에 의해 징계할 수 없다. 오락가락 행보를 보인 비대위 행보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부천=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자가 15일 오후 경기도 부천 OBS경인TV에서 열린 첫 번째 TV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2.15

◆ 약점 파고든 개별질문... 황 ‘필패론’, 오 ‘사퇴·탈당’, 김 ‘태극기 부대’

공통질문 뒤 이어진 개별 질문에서는 각자의 약점을 파고드는 지점들이 제기됐다. 황 후보에게는 ‘정치 초년생으로 총선 필패론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점이 주제로 제시됐다. 황 후보는 풍부한 국정 경험을 내세우며, 누가 만들었는지 모를 수도권 필패론은 실체가 없으며 통합을 길을 가겠다고 답했다.

황 후보는 “맞다. 정치 경험 없다. 그러나 국정 경험은 많이 있다. 총리는 국회와 계속 상대해야하는 반 정치인”이라며 “당 분열 문제는 입당 후 통합에 대해 말했다. 당 대표 되면 계파 문제가 언급되지 않도록 하겠다. 필패론은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당 빅 텐트에 모여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황 후보를 향해 필패론에 대해 고민도 안해 봤다며 일침을 가하며, 우파 정당 맨 오른쪽에 있어 중도로의 확장성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애매모호하지 않게 구체적으로 답하라’며 황 후보의 답변 스타일을 꼬집기도 했다.

오 후보는 “수도권 총선 필패론을 들어본 적 없다는 말을 들으며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 본인 스스로 깊이 고민해야 해법이 나오는데, 해법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 답답하다”며 “스스로 공안검사임을 자부한다. 당내서는 인기가 높지만 우파 정당 맨 오른쪽에 있으면서 중도 외연 확장에 대해 어떤 고민하는지 그 점이 제일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황 후보는 “중심이 국민에게 있으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강성우파라 했는데, 어려움에 대해서는 따뜻함이 있다”며 다소 논점에 벗어난 답을 했다. 그는 이어 “강한 일만 했다고 알고 있지만 삶의 현장에 들어가 따뜻한 일을 많이 했다. 잘 명심하고 기대와 우려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즉답을 피해갔다.

[부천=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오세훈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자가 15일 오후 경기도 부천 OBS경인TV에서 열린 첫 번째 TV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2.15

김진태 후보에 대해서는 태극기 부대로 상징되는 강성 이미지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김 후보는 “질문 자체가 이상하다. 태극기를 잘 몰라서 그런 것”이라며 “현 정권서 가장 두려워 하는 게 태극기다. 극우라 했다가, 끌어안아야 한다 했다가 모욕하지 말라. 확장성 문제는 이들을 끌어안고 확장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오 후보와 황 후보는 태극기의 극단성에 대해 비슷한 맥락의 질문을 했고, 김 후보는 동의하지 못한다며, 오히려 오 후보를 향해 ‘태극기 집회는 나오지 않으며 촛불에는 나가지 않았냐’고, 황 후보를 향해서는 ‘태극기 부대가 당신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역공에 나섰다.

오세훈 후보를 향해서는 서울시장 중도 사퇴 문제와 탄핵 정국에서의 탈당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보수를 배신한 적 없다. 무상급식 주민투표 때 처참히 쓰러졌다. 보수 가치를 위한 싸움이었다. 바른미래당에 있을 때도 반기문 전 UN총장이 들어오면 그분을 중심으로 대선을 치러 문재인 후보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대처방법이 달랐던 거다. 촛불 가고 태극기 안 나갔다 그러는데 두 군데 다 갔다”고 반박했다.

황 후보가 재차 “확장성을 말하는데, 서울시장 사퇴로 보수가 어려워졌다고 하는데 분명히 말하라”고 압박하자, 오 후보는 “질문 고맙다. 사퇴 후 2012년 총선, 대선이 있었는데, 총선 대승, 대선은 박근혜 후보가 당선됐다”며 “보수 몰락의 단초는 사실이 아니다. 당이 어려워진 것은 2016년 총선 공천 파동”이라고 답했다.

오 후보는 이어 “당시 당 대표였던 홍준표 대표, 실세였던 박근혜 후보 모두 안 도와줬다. 대선 나갈까봐 그랬을 것”이라며 “그래서 불출마 선언했다. 난 전사한 장수다. 장수를 내치면 아무도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천=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진태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자가 15일 오후 경기도 부천 OBS경인TV에서 열린 첫 번째 TV토론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19.02.15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