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단독] '노페' 영원아웃도어, 백화점 판매사원 등 40여명과 퇴직금 소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고 측 "실질적 근로자" vs 영원아웃도어 "개인사업자"

[서울=뉴스핌] 김양섭 민경하 기자 =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아웃도어업체 영원아웃도어의 백화점 판매사원 등 40여명이 본사에 퇴직금 소송을 제기했다. 실질적인 ‘근로자’에 해당되는데 퇴직금 대상에서 배제됐다는 게 원고측의 주장인 반면, 피고측인 회사는 이들이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퇴직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퇴직금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예고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모씨 외 38명'은 영원아웃도어에 4억원 규모의 퇴직금 소송을 제기했다. 이밖에 최 모씨 외 2명이 1억1000만원, 권 모씨 가 2억 3000만원 등 총 7억4000만원 규모의 퇴직금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김 모씨 외 38명’이 제기한 소송은 의류업체의 백화점 위탁 판매사원이 의류업체 본사의 퇴직금 지급 대상이 되는지 여부를 다투는 내용이다.

김 씨 등 39명은 영원아웃도어 제품을 백화점에서 위탁 판매하는 정규직 영업사원이었다. 이들은 당시 근무 중 갱신한 계약에서 근무형태가 정규직 사원에서 개인사업자로 일괄 변경됐다.

원고 측에 따르면 김 씨 등은 당시 근무 내용과 성격이 이전과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큰 반대없이 근무 형태 변경을 받아들였다. 실제로 이들은 회사 측 지시에 따라 구체적인 판매 지침과 근무 규정을 준수한 것은 물론, 마케팅 단체교육을 받고 회사가 지원하는 장학금 후원재단에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이 퇴직을 하고 퇴직금을 요구하자 회사측은 지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씨 등이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단순한 계약관계였을뿐, 퇴직금 지급 의무가 없다는 게 영원아웃도어 측 입장이다.

원고 측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여는'의 조혜진 변호사는 "김 씨 등은 계약 내용만 일부 바뀌었을뿐 근무 형태나 규제를 똑같이 적용받은 실질적인 근로자"라며 "현재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유사한 피해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시작된 소송은 세 차례 변론을 진행한 상태다. 회사 측이 김 씨 등 39명에게 과세정보를 요구하면서, 1심 선고가 미뤄지고 있다는 게 원고측 주장이다. 예정된 변론기일은 다음 달 14일이다.

업계에 따르면 의류업체 등을 중심으로 최근 이와 유사한 소송들이 진행중이거나 추가로 발생할 여지가 있어 이번 소송의 결과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유사한 소송에 법원이 원고측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지난 해 4월 A씨 등 위탁판매사원 11명은 본사인 B사를 상대로 퇴직금 청구소송을 냈고, 법원은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냈다. 회사가 실질적으로 업무 내용을 결정하고 지휘·감독한 위탁판매원을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보고 회사 측이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

법정 다툼 당시 B사는 이들에 대해 "독립된 사업자"라고 반박했지만 재판부는 "A씨 등은 근로기준법이 정한 근로자에 해당한다"면서 퇴직금을 입사일과 퇴사일, 월별 수수료 등을 고려해 1500만원에서 1억3000만원까지 총 5억원 상당으로 계산했다.

재판부는 이어 "회사는 매장별 판매 조력인원 채용 최소 인원수를 정하고 채용 여부 등을 위탁판매원과 함께 정해 근무실태까지 파악했다"면서 "일부는 회사의 심사를 거쳐 위탁판매원이 되기도 한 점 등을 비춰볼 때 위탁판매원들이 회사로부터 받은 수수료 전액을 임금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했다. 수수료에 대해서도 법원은 "수수료는 매출액에 따라 정해져 기본급이나 고정급이 없어 근로소득세가 원천 징수되지는 않았지만 이런 것으로 근로자성을 쉽게 부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송과 관련해 수차례 회사측에 입장 요구를 했지만 영원아웃도어는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만 답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