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씨네톡] 깊이보단 공감…김동욱·고성희 '어쩌다, 결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재산을 물려받기 위해서는 결혼을 해야 하는 성석(김동욱). 집안의 결혼 압박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인생을 찾고 싶은 해주(고성희). 맞선 자리에서 만난 두 사람은 각자 목적을 위해 3년만 결혼하는 ‘척’하기로 계약한다. 하지만 결혼이 다가올수록 방해꾼들은 늘어만 간다. 이 두사람, 괜찮을까. 

영화 ‘어쩌다, 결혼’은 결혼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을 이해하자는 의도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나이가 들면 짝을 찾아 가정을 꾸려야 한다는 전통적 결혼관에서 벗어나 2030세대가 생각하는 솔직한 생각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쉽게도 겉핥기에 지나지 않는다. 화두를 던지고 함께 고민하기보단, 공감 가능한 에피소드의 나열 정도에 그친다. 깊이가 없다. 

물론 장점도 분명한 영화다. 일례로 로맨스가 없다는 것이 그렇다. 이 영화는 로맨틱코미디의 외피를 입고 있지만, 그간 봐왔던 전개 방식을 취하지 않는다. 서로에 대한 애정이 없던 남녀 주인공이 으르렁대다 결국에 눈이 맞고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는 천편일률적 구조에서 벗어났다. 다만 익숙함이 좋은 관객에게는 어색할 수 있다.

남녀 입장을 정확히 파악해 그려냈다는 점도 좋다. 결혼관은 세대 간에도 차이가 있지만, 성별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어쩌다, 결혼’은 이 지점을 잘 만졌다. 공동 연출한 박호찬, 박수진 감독이 기획 단계서부터 성석과 해주를 분리한 덕이다. 박호찬 감독이 성석, 박수진 감독이 해주를 맡아 콘셉트, 대사 등을 각각 빌드업했다. 그러다 보니 비슷한 류의 영화들보다 캐릭터 이해의 폭이 깊다. 

성석은 ‘신과 함께’(2017, 2018) 시리즈로 ‘쌍천만 배우’에 등극한 김동욱이 열연했다. 전작에서 볼 수 없던 어딘가 어수룩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여심을 흔든다. 해주 역은 고성희가 맡았다.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그 나이대 여성의 심리를 공감할 수 있게 그려냈다.  

카메오를 보는 재미도 빠질 수 없다. 김선영을 필두로 김의성, 염정아, 임예진, 조우진, 유승목, 이준혁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해준다. 특히 정우성, 이정재의 등장은 예상치 못한 즐거움이다. 덧붙이자면, 이 영화는 정우성, 이정재가 함께 만든 아티스트컴퍼니가 제작에 공동 참여했다. 오는 27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jjy333jjy@newspim.com [사진=CGV아트하우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