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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내일 7개 부처 개각...외교 강경화 유임, 통일 조명균·김연철 막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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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신남방 순방 앞두고 7개 부처 중폭 개각 단행
북미정상회담 결렬, 조명균 유임 고심...교체 땐 김연철 유력
행안부 진영·중기부 박영선·문체부 우상호, 1~2명 입각할 수도
국토부 최정호 유력, 해수부 김인현·김양수, 과기부 조동호 거론

[서울=뉴스핌] 채송무 김선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청와대가 당초 이번주 후반께 개각 시기를 예고하면서 주말 직전인 8일보다 앞당겨 7일께 신임 장관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몇몇 여당 중진의원들의 입각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하면서 8일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현 시점에서 통일부 장관을 교체, 대북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도 숙고하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문대통령의 결단이 섰다면 이르면 7일 오후에도 (개각 발표가)가능하겠지만 여당 의원들의 입각 구상이 복잡하기 때문에 아마도 8일 오전에 개각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 문대통령,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조명균 장관 교체 놓고 고심...김연철 카드 강행할 수도

청와대와 여권에 따르면 개각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정치인 출신 장관 등 대략 6~7개 부처 장관이 대상이다.

문재인 정부 1기 장관들로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교체는 이미 기정사실화됐다.

총선 출마가 유력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개각 대상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조명균 통일부 장관·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교체 대상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유임되는 것이 확실하다"면서 "하지만 당초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됐던 통일부장관 교체 여부도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조명균 장관을 유임시킬지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에서)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영선 의원의 경우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를 놓고 고민을 한 것 같은데, 중소벤처기업부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4선인 박 의원이 초선 비례대표 홍종학 장관 후임으로 가는 것이 격에 안맞다는 말도 있다"며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박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가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의견 충돌이 생길 때 중재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라고 귀띔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학선 사진기자>

◆ 우상호 문체부·진영 행안부·박영선 중소벤처부 유력...서울 지역구 의원들 물갈이 기폭제될 수도

후임에는 차기 광역지자체장 출마가 유력한 중진 의원들이 거론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오래 활동한 3선의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부 장관으로 입각할 가능성이 높다.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지낸 4선의 진영 의원이 유력하다.

문 대통령은 입각 인사에 대해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인사를 우선 검토하고 있어 이들의 입각은 수도권 선거 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박영선 의원까지 포함할 경우 입각 대상 정치인들이 모두 서울 지역의 중진 의원이다. 이들의 출마는 수도권 물갈이의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의원은 입각을 통해 행정경험과 인지도를 높여 다음 지자체 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권의 한 고위 인사는 "진영(용산) 박영선(구로을) 우상호(서대문갑) 의원 등 서울을 지역구로 둔 중진의원들을 모두 장관으로 한꺼번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이들 중 2명 정도만 내각에 부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찌됐든 이들의 입각으로 내년 총선에서 서울 지역구 중진의원들의 물갈이가 시작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김학선 기자 yooksa@

◆ 진영 입각 땐 소속정당 다른 박근혜·문재인 정권서 모두 장관 중용
    국토교통부 장관 최정호, 해수부 장관에 김인현·김양수 거론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진영 의원 외에도 김병섭 서울대 교수, 정재근 전 행안부 차관 등이 거론된다. 진 의원이 입각하면 당이 다른 두 정권에서 입각하는 인사가 된다. 진 의원은 박근혜 정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진 의원은 이후 당적을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겨 다시 서울 용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박영선 의원과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거론된다.

중소기업벤처부 내부인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조직 장악력과 무게감을 갖춘 정치인 출신 인사가 오기를 바라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부처 내에선 박 의원이 장관으로 오기를 바라는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우상호 의원 외에 노무현 정부 당시 차관을 지낸 박양우 전 문광부 차관이 막판 급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 장관엔 국토교통부 2차관을 지낸바 있는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와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여권 내부에선 최 부지사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부산 진구갑을 수성해야 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임에는 해수부 정책자문위원장인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양수 해수부 차관,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유예종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이 언급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deepblue@newspim.com

◆ 통일부 장관에 '한반도평화포럼'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유력
    과학기술부 변재일 의원 입각 가능성 낮아져, 조동호 KAIST 교수 막판 급부상

문 정부 출범 이후 속도감 있는 대북정책을 지휘하며 피로감이 가중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교체될 경우 후임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유력하다. 여권 안팎에선 사실상 확정된 인사라는 말까지 나돈다.

김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깊은 신뢰를 갖고 조언을 듣고 있는 한반도평화포럼의 일원이다.

한반도평화포럼은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이 좌장이다. 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 노무현 정부 당시 통일부장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최근 남북관계의 급진전 때마다 문 대통령에게 신뢰감 있는 조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당초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낸 변재일 의원의 입각 가능성이 높았지만, 막판 들어 후보군이 추려지는 상황에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말이 나온다.

변 의원 측 관계자는 "변 의원이 최근 총선 출마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당초 정보통신부 차관 출신으로 전문성이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대해 생각했지만, 지금은 입장을 바꾼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비문(비문재인계) 출신인 변 의원이 당내 반대에 부딪혔다는 말도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관료 출신 중에 후임 인사를 찾아야 한다는 말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뚜렷한 후보를 찾지 못하면 이 자리는 유 장관이 유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관가에 따르면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 초대 센터장을 맡은 조동호 KAIST 교수가 막판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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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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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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