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ANDA 칼럼] 금융 시장, 강한 경기둔화 조짐에 정치적 위험도 높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국제부장 =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를 내놓지 못하자 미국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전략을 두고 엇갈리는 평가가 나왔다.

미 국무부에서 근무한 적이 있으면서 북한 전문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엘 위트는 북·미 협상은 곧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북한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하지 않고 북한이라는 예외적인 문제를 접근하는 미국의 관성이 바뀌지 않는다면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정상이 너무 나대지 말고 매듭짓는 데만 나타나라는 것일까.

대조적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외교는 자전거와 같아 계속 가지 않으면 쓰러지게 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힘든 북핵 문제를 다루기 위해 아마도 실질적이고 전통적인 협상 프로세스를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칼럼니스트 제럴드 세이브의 글을 실었다.

어쩌면 표면과 달리 물밑에서 싹트고 있는 전략을 조금씩 다르게 표현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엄청나게 잘못된 협상전략을 완곡하게 평가했을 수도 있다.

북·미 협상과 비슷하게 파국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글로벌 이슈가 또 있다.

미·중 무역협상이다. 트럼프는 '하노이' 결렬을 잘 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굿 딜'만 수용하고 아니면 말겠다는 강한 메시지다.

트럼프 메시지에 강한 추임새도 등장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빠른 것보다는 좋은 합의를 강조하면서 "협상은 4월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사도 '최종 이슈로 갈수록 협상이 어려워지는 만큼 새로운 불확실성에 봉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도 지식재산권이나 기술 이전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합의는 올해 안에 타결될 거라고 기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중 정상회담이 4월로 미뤄지거나 그전에 양국 무역전쟁에서 미봉 합의가 있더라도 핵심 이슈에 대한 이행 약속과 그 검증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에 세계 경제의 둔화세는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 경기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현실화될 정도로 둔화 조짐이 강하고, 중국과 아시아 등에 무역전쟁 여파가 미칠 것이라는 것은 이미 6개월 이상 금융시장이 반영해 온 리스크다.

이번에는 유로존이 일본의 전철을 밟는다는 우려가 나왔다. 장기 저성장과 저물가, 눈덩이 부채라는 악순환에 갇힌다는 얘기다.

ING보고서는 경제성장률과 물가, 통화정책, 인구구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2013년 가시화된 유로존의 '일본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하고 경기 부양을 위해 장기대출 프로그램도 9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ECB는 유로존의 GDP 성장 전망치를 올해 1.7%에서 1.1%로, 내년 1.7%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우리는 불확실성이 만연한 시대를 살고 있다"며 유로존이 예상보다 긴 약(弱)성장세에 직면했음을 인정했다.

미·중 무역전쟁, 북·미 핵협상 등 해결하기 힘든 이슈뿐만 아니라 미국 특검 수사, 남중국해 미·중 대립, 중국 양안 문제, 미군 철수와 중동 불안 등 잠재해 있는 정치 문제도 많다.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면서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주춤하는 가운데 정치 리스크 또한 높아지는 양상이라 한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의 격동은 불가피해 보인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