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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5당 후보, 지난달 창원축구장서 모두 선거운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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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내셔널리그 창원 개막전서 모두 유세
정당·후보자·기호 적힌 점퍼 입고 명함도 돌려
이정미·여영국, 농구장서 '5 여영국' 인증샷 논란도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규희 기자 = 경남FC 창원축구센터 경기장 내 선거 유세는 지난달 3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만 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핌 취재 결과, 이미 지난달 중순 내셔널리그 경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포함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중당 후보가 모두 유세에 나섰다.

창원성산 보궐선거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우)와 손석형 민중당 후보(좌)가 지난달 1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관중들에게 명함을 돌리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규희 기자>

지난 3월 1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창원시청과 대전코레일이 맞붙은 내셔널리그(K2리그에서 2006년 이름이 변경된 한국 실업축구 리그) 개막전이 열렸다.

대다수 관중이 창원시민들이었던 이날 경기에는 권민호 전 더불어민주당 후보,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 여영국 정의당 후보, 손석형 민중당 후보가 모두 현장을 찾아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들은 소속 정당의 이름과 후보자 이름, 기호가 적힌 점퍼를 입고 경기장에 들어가 관중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일일이 인사를 하고 명함을 돌렸다.

지난달 3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4.3 창원성산 보궐선거 유세 도중, 경남FC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 경기장에 들어가 당명과 후보자 이름, 기호가 찍힌 선거운동복을 입고 유세를 하기 전 이미 각 정당 후보자들이 스포츠경기장을 찾아 선거운동을 펼친 것이다.

현장을 지켜본 결과, 경기 시작 전후로 주최 측에서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제지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모든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펼침으로써 정치적 중립성을 표방한 스포츠정신을 위반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3월 16일 경기는 유료 티켓을 사야 입장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닌 무료경기라서 (선거운동 금지) 해당 사항이 아니다. 적용사항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무료경기의 경우 선거운동이 가능하고 유료경기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또한 3월 16일 경기는 주최 측도 선거운동을 제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히 논란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권민호 전 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달 1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관중들에게 명함을 돌리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규희 기자>

반면 선관위는 황 대표가 참석한 경남FC 축구장 유세 논란에 대해서는 “한국당 측이 3월 30일 경남 선관위에 일반적 문의로 ‘창원축구센터에 가서 유세를 해도 되느냐’고 물었고, 일반적인 답변으로 ‘공개된 장소는 가능한데 시설관리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묻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특히 “논의 끝에 경미한 선거법 위반 사항이므로 추후 동일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명선거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장 선거운동 논란은 정의당과 여영국 정의당 후보에 대해서도 제기됐다. 이 대표는 유튜브 채널 ‘이정미TV’에 지난 3월 2일 창원 LG세이커스 농구장을 찾은 영상을 올렸다. 이날 창원 LG세이커스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벌였다.

영상에는 이 대표와 여 후보가 각각 머리에 ‘힘내 LG세이커스’ ‘5 여영국’이라고 쓰인 머리띠를 하며 손가락으로 여 후보의 기호를 뜻하는 숫자 5를 만든 장면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응원하려고 티켓을 사서 들어갔고, 선거운동을 하지는 않았다. 여 후보의 머리띠는 같이 갔던 사람들이 인증샷용으로 찍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해서 잠깐 사진 찍고 벗었다. 경기장 안에서는 선거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프로농구연맹 규정에 선거운동 불가 규정은 전혀 없고, 제지하지 않았다. 당시는 선거운동기간도 아니었고 선거운동을 하러 간 것도 아니어서 선관위에 해석을 요청할 필요도 없었다”며 “경남FC 때문에 한국당에서 (논란이 될만한 사항을) 뿌리는 것 같은데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여영국 후보가 지난달 2일 창원LG세이커스 농구 경기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정미TV 캡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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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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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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