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종로구,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 문화제 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월19일~20일 정순왕후 추모 문화제 개최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4월19일~20일 숭인공원 일대에서 '2019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 문화제'를 개최한다.

1454년 2월, 열다섯 살 어린 나이에 단종의 왕비가 된 정순왕후는 3년 후 단종이 왕위를 세조에게 일임하고 상왕이 되면서 왕대비가 된다. 하지만 단종이 영월로 유배됨에 따라 궁에서 쫓겨나 관비로 전락하게 되고, 단종이 열여섯에 사사된 이후로는 81세 나이로 눈 감는 날까지 날마다 동망봉에 올라 그의 명복을 빌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종로구에는 정순왕후가 머물렀던 청룡사, 정업원 터, 단종의 안위를 빌기 위해 매일 올랐다는 ‘동망봉’, 단종이 영월로 유배될 때 마지막 인사를 나눈 ‘영도교’ 등 관련 유적지가 위치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2008년부터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 문화제’를 개최하는 중이다.

2019 추모 문화제는 잊혀져가는 역사의 한 부분을 되새겨볼 수 있도록 △추모제례 △어가행렬 △영도교 이별식 △정순왕후 골든벨 △여인시장 플리마켓 △자주동샘 염색체험 등으로 구성해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출처=종로구청]

문화제 첫날인 4월19일 숭인공원(동망봉)에서는 개막식 및 추모 제례를 연다. 오후 1시30분부터 △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통타악 공연 ‘아작’ △정순왕후를 추모하기 위한 진혼무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과 함께하는 추모 제례 △정순왕후의 충절을 기리는 내용을 담은 서예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한다.

문화제 둘째 날인 20일 오후 1시 숭인공원에서는 정순왕후 골든벨을 진행한다. 주제는 ‘단종과 정순왕후’, ‘종로의 역사’이며 장원 1명과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5명 등을 뽑아 상장과 상패를 수여한다.

이어 2시부터는 영도교 꿈의 어가행렬 행사가 열린다. 숭인공원에서 출발 ▷ 정업원터 ▷ 창신역 1번출구 ▷ 동묘앞역 사거리 ▷ 청계7가 사거리 ▷ 영도교에 이르는 2.15km의 구간이며, 행렬구성은 단종, 정순왕후, 문무백관, 군사, 나인, 취타대, 마필 등 다양하다. 종로구만의 특색을 부여하기 위해 한복캠페인 행렬 역시 어가행렬에 참여해 힘을 보탠다.

3시부터는 영도교 특설무대에서 관람객들의 눈시울을 적실 영도교 이별식이 펼쳐진다. 국악 실내악단이 추모음악 연주를, 전진희 무용단이 단종과 정순왕후의 삶을 표현한 창작무용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구는 행사 이틀간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하였다. 19일과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5시까지 숭인근린공원 배드민턴장에서 진행하는 여인시장 플리마켓에 주목할 만하다. 조정의 감시를 피해 여인들이 정업원 가까운 마을에 장을 개설하고 정순왕후에게 채소를 공급했다는 점에서 착안한 행사이다. 지역 공방과 부녀회, 어머니회 등에서 나와 다채로운 공예품 및 각 동의 특화물품, 우수 특산품 등을 판매한다.

생계가 막막해진 정순왕후가 시녀들과 함께 자주색 염료로 옷감에 물을 들여서 팔았다는 데서 따 온 자주동샘 천연 염색체험 또한 진행한다. 19일과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5시 사이 숭인재로 가면 무료로 손수건 천연 염색을 해 볼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망정, 숭인재, 동망각 등에서는 ‘단종을 그리워하다’, ‘슬픔을 물들이다’, ‘백성, 정순왕후를 위로하다’라는 세 가지 주제로 마임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구는 문화제 기간 중 ‘단종애사 정순왕후의 숨결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골목길 해설사와 함께 정순왕후 관련 유적지를 둘러보고 조선왕조 역사에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으로 꾸렸다. 약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 코스로 △자주동샘 및 비우당 △정업원 터 청룡사 △동망봉 △추모 문화제 관람 순으로 이어진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일별 선착순 30명의 참가 접수를 받아 무료로 진행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매년 4월 열리는 정순왕후 추모 문화제는 어느덧 종로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지역 내 문화명소들을 둘러보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