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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첸유주, 사상 첫 KLPGA 드림투어 외국인 우승... 수이샹,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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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19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3차전 정상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만의 첸유주가 외국 선수로는 최초로 2부투어(드림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첸유주(22·대만)는 23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60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9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3차전(총상금 1억1000만원, 우승상금 1980만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트로피를 든 첸유주. [사진= KLPGA]

KLPGA 입회 1년1개월 만의 생애 첫 우승이다.
첸유주는 1라운드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한 첸유주는 7번 홀에서 잡은 이글을 앞세워 전반에만 4타를 줄이고 후반으로 넘어갔다. 후반에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솎아내며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최종라운드에서도 첸유주의 샷 감은 계속됐다. 버디 3개와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해 1타를 줄이며 후반으로 넘어간 첸유주는 11번, 14번,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선두 김지수(25), 황예나(26)와 동타를 이뤘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선두로 나설 기회를 잡은 첸유주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또 하나의 버디를 기록, 우승했다.

첸유주는 KLPGA와의 공식인터뷰서 “아직도 내가 우승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KLPGA 2020시즌 정규투어에 한 걸음 다가간 것 같은 기분이다.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첸유주는 “퍼트가 약점이라 지난겨울 정말 많은 시간을 연습그린에서 보냈다. 오늘의 우승은 그동안 그린에서 흘린 땀에 대한 보상인 것 같다. 퍼트가 잘 떨어져 준 덕분에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 결정적인 버디 퍼트까지 성공하며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2살에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첸유주는 대만과 중국골프협회의 소속 프로 선수로 활동하며 우승 경험도 있어 대만 여자 골프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선수다. 2017년 열린 ‘KLPGA 2017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해 처음으로 KLPGA의 문을 두드린 첸유주는 당시 우승을 차지, ‘박인비를 동경하고, 박성현을 닮고 싶다’는 인터뷰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첸유주는 “처음 KLPGA투어에 간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는 한국 선수들과의 경쟁이 힘들 거라며 많이 말렸다. 하지만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대만 선수 최초로 K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우승하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첸유주는 올 1월 열린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에 출전해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고향인 대만에서 열린 대회에서 첸유주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며 KLPGA의 최고 장타자 김아림(24·SBI저축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당연히 이번 시즌 드림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내년도 정규투어의 시드권을 획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첸유주는 “꿈에 그리던 무대에서 첫 우승을 했으니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산낙지를 먹으러 가겠다”고 웃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황예나는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8-65)를 기록, 1차전과 2차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2차전 우승자 김지수 역시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황예나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정규투어에서 활약했던 양제윤(27)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6-68)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고, K-10 멤버로 정규투어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김보경(33)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72-64)를 기록, 베테랑의 힘을 보였다.

지난주 초청선수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에 출전해 정규투어의 높은 벽을 실감했던 수이샹(20·중국)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7-68)로 단독5위에 올라 지난주 정규투어 컷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중국 수이샹(오른쪽)의 축하를 받는 대만 선수 첸유주.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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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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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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