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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종신보험 공격영업...자동심사 일시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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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없는 50세 이하 기존 계약자 중 사망보험금 3억원 이하 대상
"수익기반 증대 목적"…수익성 좋은 종신보험, 생보사 강조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ABL생명은 수익성이 뛰어난 종신보험(사망보험) 판매를 늘리기 위해 다음달까지 기존 고객의 상품가입 심사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화상태인 국내 보험시장을 감안해 신규고객보다 기존고객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다음달 28일까지 새로 계약된 종신보험 전 상품을 대상으로 자동진단 기준을 낮췄다. ABL생명이 제시하는 기준을 충족하면, 자동진단 대상에서 제외해주는 것. 보험상품 가입 첫 관문인 자동진단은 고객의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것으로, 절차가 생략되면 자연스레 유입되는 고객이 늘어난다.

[사진=ABL생명]

다만 ABL생명은 '50세 이하 기존 계약자'에 대해서만 기준을 낮추기로 했다. 계약자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과거 병력이 있을 경우에는 자동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들을 제외한 50세 이하 기존 계약자 중 지난 4월부터 6월에 보험에 가입했고, 사망시 받는 보험금이 3억원 이하인 경우에는 자동진단 면제 대상이 된다. 전속설계사, 보험대리점 등 모든 채널에 적용된다.

이는 ABL생명이 영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기반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많은 보험사들이 기존고객에 추가상품 가입을 유도하는 '업셀링(upselling)'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미 한계에 이른 시장에서 신규고객을 찾기는 상당히 어렵다.

또한 종신보험은 보험상품 중 수익성이 쏠쏠한 편에 속한다. 즉, 수익성 좋은 상품을 계약체결 가능성이 높은 고객군에 집중해 파는 전략인 셈.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장성 보험 중 암보험은 비싸야 10만원이지만, 종신보험은 수십만원이다. 사업비도 납입보험료의 약 30% 수준으로 많이 떼는 편이여서 보험사엔 이득"이라며 "생보사들이 종신보험을 강조하는 이유"라고 귀띔했다.

아울러 종신보험은 2022년 도입되는 새국제회계기준(IFRS17)을 대비하기에도 적합하다. IFRS17이 도입되면 원가 평가해온 보험 부채를 시가 평가해야 해 책임준비금(부채) 부담이 커진다. 이에 보험사들은 앞다퉈 부채 부담이 적은 종신, 암 등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고 있다. 저축성보험 판매에 적극적이던 ABL생명도 지난해부터 보장성보험을 강화하고 있다.

ABL생명 관계자는 "현장에서 기존 종신보험 계약이 있는 고객에 한해 자동진단 기준을 완화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저희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 한시적으로 펼치는 이벤트"라고 답했다.

한편 ABL생명(구 알리안츠생명)은 2016년 중국 안방보험이 35억원에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안방보험은 1조원 이상의 추가 증자안을 약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2017년 하반기 우샤오후이 안방보험그룹 회장이 경제범죄 연루 혐의를 받아 구속,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가 경영을 맡으면서 추가 증자는 어려운 상황이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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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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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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