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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뷰티업계 '재벌기업' 2곳.. 애경 신규 지정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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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옥 준공·계열사 뷰티부문 선전..자산증대 견인
자산총액 5조1600억원.. 59개 업체 중 58번째 진입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애경이 대기업 집단에 신규 편입됐다. 생활뷰티 용품이 주력인 계열사 애경산업의 기업공개와 뷰티 사업 확장 및 가시적인 성과가 자산 증대에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애경을 신규 지정했다. 공정위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재벌)을 효과적으로 규제·감시하기 위해 매년 공시 대상 대기업집단을 지정해 발표하고 있다.

자산총액 5조~10조원 대기업집단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공시·신고의무를 갖고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를 받는다. 대기업집단 지정은 공정위의 직접적인 규제를 받는다는 점에서 부담일 수 있지만 회사의 규모를 대내외에 인정받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애경산업은 59개 업체 가운데 자산총액 5조1600억원을 기록하며 58번째에 진입했다. 뷰티생활용품 기업 가운데선 아모레퍼시픽(자산 7조6470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 홍대 '애경타워' 준공, 애경산업 공모자금 유입으로 자산 증가

애경타워 [자료=애경산업]

애경은 서울 마포구 신사옥 준공으로 자산이 증가했다. 서울 구로구에서 지난해 8월 서울 홍대에 위치한 '애경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 지주회사인 AK홀딩스를 비롯해 애경산업, AK켐텍, AKIS, 마포애경타운, 제주항공 등 6개 계열사가 함께 근무한다.

애경타워는 연면적 기준 약 5만3949㎡(1만6320평)로 복합시설동(판매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과 공공업무 시설동 및 자전거 주차장이 있다. 업무시설(7~14층) 외에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AK&(에이케이앤)홍대 (1~5층)는 31일,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294실, 7~16층)가 있다.

이번 대기업 집단 지정은 계열사 중 애경산업이 신규 상장하며 공모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상장한 애경산업은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장수 주방세제 ‘트리오’, 토털 오럴케어 브랜드 ‘2080’, 중성세제의 대명사 ‘울샴푸’의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최근에는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루나(LUNA)’, ‘포인트(POINT)’ 등 화장품 브랜드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애경산업의 영업이익은 792억원으로 2016년(399억원)에 비해 2배 가량 성장했다. 매출은 6996억원, 당기순이익 60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익은 전년대비 60% 가량 증가했다.

◆ 세제 전문기업에서 뷰티 기업으로 전환한 애경산업

애경산업의 호실적은 ‘뷰티’ 부문의 괄목할만한 성장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5년 87대 13 수준이었던 생활용품과 화장품 비율이 지난해에는 49대 51가 됐다. 3년 만에 뷰티제품 판매가 생활용품을 앞지르는 등 뷰티부문이 고성장을 지속 중이다.

[자료=애경산업]

특히 AGE 20’s가 홈쇼핑에서 인기를 얻은 이후 화장품 사업부가 전사 성장을 견인하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며 면세점과 수출이 성장세다. 최근에는 베트남과 인도 등에 새롭게 진출했다.

여기에 지난해 기업공개를 통해 공모자금 유입도 자산증가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애경산업의 지난해 기업공개 당시 공모 규모는 1979억원 수준. 상장 첫해인 지난해 R&D와 해외진출에 일정 부분 사용했으며 이 가운데 1000억원 가량은 보유 중이다. 

한편 애경그룹 내 상장사는 AK홀딩스와 제주항공, 애경유화, 애경산업이 있다. 항공사 운영 경험 등으로 애경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한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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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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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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