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토부, 공공택지 주민설명회 '패싱'..12곳 중 9곳 생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왕숙·교산·계양 주민설명회 생략 공고
중소 규모 공공택지도 주민반발에 생략 ‘'남발'
주민설명회 요식행위 그쳐..지구지정 강행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3기신도시를 비롯해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지정한 공공택지의 주민설명회가 대부분 생략된 채 지구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까지 신도시를 비롯해 모두 12곳의 주민설명회가 열렸지만 정상적으로 설명회가 진행된 곳은 3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9곳은 국토부가 모두 설명회를 생략하기로 했다.

1·2기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고 교통, 분양가, 토지 보상 등 문제가 산적하지만 국토부는 의례 설명회를 생략하고 주민의견 수렴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1일 남양주 왕숙1·2, 하남 교산,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설명회 생략 공고′를 일제히 개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설명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관련 규정에 따라 설명회를 생략한다"고 말했다.

인천계양지구 비상대책위원회 주민들이 지난 14일 오후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인 계양구청 대강당 앞에서 행사장 출입구를 막고 설명회를 제재하고 있다. [사진=서영욱 기자]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르면 설명회나 공청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경우 이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설명회 생략이 습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토부가 해당 주민을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요식행위로 치부하고 있다는 것.

정부는 지난해 9월 21일과 12월 19일, 지난 7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모두 30만가구가 들어설 공공택지 입지를 발표했다.

이번 대상 중 현재까지 12곳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렸지만 제대로 설명회가 열린 곳은 단 3곳에 불과했다.

국토부는 지난 2차 발표 때 서울을 제외하고 경기·인천지역에 신도시를 포함해 모두 10곳의 공공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이 중 고양탄현(3000가구), 안양관양(1400가구)지구를 제외한 8곳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렸는데 설명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된 곳은 안양매곡지구(900가구) 단 1곳에 그쳤다.

국토부가 지난 21일 생략 공고를 낸 남양주왕숙1·2, 하남교산, 인천계양을 비롯해 과천과천(7000가구), 부천역곡(5500가구), 성남낙생(3000가구) 모두 주민설명회가 열렸지만 주민 반발이 거세 설명회가 중단됐다.

국토부는 이들 모두 예외 없이 설명회를 생략했다. 지난해 9월 1차 발표 때 공개된 공공택지 역시 제대로 주민설명회가 열리지 않았다. 1차 발표 당시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에 모두 6곳의 공공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이중 설명회가 열린 4곳 중 2곳(성남신촌, 시흥하중)은 주민반발로 설명회가 무산돼 역시 설명회를 생략했다.

1,2차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공공택지 주민설명회 개최 현항

공공택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은 예상이 어렵지 않다. 하지만 국토부는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요식행위 정도로 치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신도시나 공공택지 조성은 보상가 책정이나 주변 집값 하락 우려가 커 해당 주민들에게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며 "의견 수렴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거센 반발이 충분히 예고할 수 있음에도 주민설명회를 단순히 요식행위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설명회 생략은 지구지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국토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에 앞서 확보한 14곳의 공공택지 중에서도 주민설명회가 생략된 곳은 모두 5곳. 남양주진접2(1만2600가구)과 시흥거모(1만1100가구), 의왕월암(4300가구), 화성어천(3700가구) 성남서현(3000가구)다. 남양주진접2, 화성어천, 성남서현은 주민들의 요구로 설명회가 다시 열렸지만 나머지 두 곳은 그대로 공공택지로 지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회 생략 공고 후에도 주민들이 요청하면 설명회를 다시 개최할 수 있다"며 "설명회 외에도 비대위 주민들과의 만남이나 온라인, 우편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해 지구지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