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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2035년까지 진흙탕 싸움" 잿빛 경고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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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관세 전면전을 재개한 미국과 중국의 진흙탕 싸움이 2035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양국의 무역 협상이 교착국면에 빠지면서 마찰이 장기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된 가운데 또 한 차례 강도 높은 경고가 나온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싱크탱크에서 6월 말 일본에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불발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등 잿빛 전망이 꼬리를 물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국제경제교류중심(CCIEE)는 컨퍼런스를 열고 이른바 G2(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2035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2035년은 지난 2017년 시 주석이 중국의 중장기 경제 성장 청사진으로 내놓은 ‘사회주의 현대화’의 완성 목표 시점이다.

중국은 일반적으로 5년을 주기로 한 경제 개발 계획을 세워 실행하며, 2035년까지 첨단 IT를 중심으로 혁신 국가의 대열에 진입한다는 복안을 수립한 상황이다.

지난 10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을 신호탄으로 다시 촉발된 무역 마찰이 중국의 중장기 성장 목표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제시된 셈이다.

CCIEE는 특히 2021~2025년 사이 양국의 경제 냉전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 년간 상대방의 전략을 탐색하는 한편 불신과 오해로 관계 악화를 거듭한 뒤 무역뿐 아니라 IT와 금융, 그 밖에 경제 전반으로 위기 상황이 확산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어 2026년부터 전면전에 지친 양국이 비이성적인 대치 국면에서 한 발씩 물러서는 움직임을 취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에도 신경전이 지속, 상호 건설적인 공조 관계를 세우기까지 장시간이 걸릴 여지가 높다는 주장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인상과 화웨이 압박 등 초강수를 두면서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는 모습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전날 의회 증언에서 3000억달러 물량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 결정까지 최소 1개월의 시간적 여유가 있다며 협상 재개 및 합의 도출 가능성을 열어 뒀다.

하지만 양국 경제 석학들은 미국 측이 요구하는 시스템 개혁과 통상 법 개정, 무역 불균형 개선 등 쟁점이 단시일 안에 풀리기 어려운 문제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중국국제무역협회에서도 같은 주장을 내놓았다. 양국의 상호 불신이 무역 마찰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고, 이미 IT 기술과 교육,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양국 경제의 디커플링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상황이 지난 1980년대 미국과 일본의 마찰과 흡사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당시에도 미국은 일본과 무역 불균형에 강한 비판을 제기하며 자동차 수출 제한과 엔화 평가절하 차단 등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한편 월가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비관론이 쏟아졌다. 스티븐 로치 예일대학교 교수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합의 도출의 여지가 급속하게 떨어지고 있다”며 “중국의 주권을 흔드는 요구 사항으로 타결을 이끌어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골드만 삭스와 노무라, JP모간 등 투자은행(IB)은 일제히 미국이 3000억달러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도입이 현실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크게 두고 있다고 밝혔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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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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