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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대통령 "신산업 분야에 정부 8조4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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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선도형 산업구조로 전환이 시급"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 개 보급 추진"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서 국민소득 4만 달러 역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제조업은 여전히 우리 경제의 중심"이라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통해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서 "제조업 부흥이 곧 경제 부흥"이라며 △제조업 혁신 △신산업 육성 및 기존 산업 고부가가치화 △산업생태계 전반 혁신 중심 전환 △국내 투자에 대한 파격 지원의 4대 제조업 르네상스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 [사진=청와대]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기업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현재 세계 1등 제품 기업 등
세계 일류 제품 기업들이 함께 참석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
우리는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산업발전을 이뤘습니다.
후발 국가로서 빠른 추격과 학습으로
단시간 내 세계적 수준의 제조업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Made in Korea 제품이 전세계를 누비며
세계 6위의 제조업 강국과 수출 강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OLED, 조선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켰고,
석유화학은 세계 4위, 자동차는 세계 7위 생산국이 되었습니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상위권인 세계 일류기업도
2001년보다 5배 이상 늘어 573개에 이르렀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의 땀과 헌신 덕분입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세계 일류기업의 자리에 올라선 여러분께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제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입니다.
제조업은 우리 GDP의 30%를 차지하고,
수출의 9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450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제조업에서 나옵니다.
혁신성장의 핵심인 R&D와 특허도
80% 이상이 제조업에서 이루어집니다.
지역에 거점을 둔 전통 제조업은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제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신흥 제조강국의 부상으로
지금까지의 추격형 전략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각종 환경규제와 보호무역 확산, 생산비용 상승으로
제조기업들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메모리반도체 이후 새로운 산업을 만들지 못해
지난 10년간 10대 주력산업이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사이 세계의 공장 중국은
추격자를 넘어 추월자로 부상했습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주력산업 정체와 같은 구조적 문제에,
최근 세계경제 부진에 따른 수출 감소 등
세계 경기적 요인까지 겹치면서
제조업의 활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도약이냐 정체냐,
지금 우리 제조업은 중대 갈림길에 있습니다.
과거의 추격형 산업전략은
더 이상 우리 경제의 해법이 되지 못합니다.
혁신 선도형 산업구조로 전환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다른 제조업 강국들도
국가 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제조업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일은 '인더스트리 4.0', 미국은 '첨단제조업 리더십 발전전략',
일본은 '신산업 구조비전', 중국은 '제조 2025' 전략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제조업은 여전히 우리 경제의 중심입니다.
제조업이 혁신성장의 토대입니다.
국가가 제조 역량을 잃으면, 혁신 역량까지 잃게 됩니다.
Made in Korea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의 토대 없이는
새로운 혁신의 싹도 자라나기 어렵습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제조업에서부터 다시 불러일으키자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기업인 여러분,

정부는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을 목표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합니다.
제조업 부흥이 곧 경제부흥입니다.
'제조업 4강'과 함께
'국민소득 4만 불' 시대를 열겠습니다.
현재 세계 6위인 수출을
2030년 세계 4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2030년까지 제조업 부가가치율을
현재 25%에서 30%로 높이고,
신산업·신품목 비중도 16%에서 30%로 확대할 것입니다.
세계 일류기업 역시 현재 573개에서
1200개로 2배 이상 늘리겠습니다.

우리 산업의 패러다임을 과감히 바꾸겠습니다.
산업구조를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산업생태계를 '위험회피형'에서 '도전'과 '축적형'으로,
투자전략을 '자본' 투입에서 '사람·기술' 중심으로 전환할 것입니다.

이러한 전환을 가능케 하는 핵심이 바로 혁신입니다.
혁신으로 선도형 신산업을 육성하고,
기존 산업도 고부가가치화해야 합니다.
스마트화와 같은 제조업 자체의 혁신뿐 아니라,
제조업을 둘러싼 사람·기술·금융·조달 등 산업생태계 전반을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방향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추진전략 4가지를 마련했습니다.

첫째,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복합화를 중심으로
'제조업 혁신'을 가속화 하겠습니다.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 개 보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섬유, 뿌리산업, 중소조선사와 같은 개별업종에 최적화된
스마트공장을 개발해 집중 보급하겠습니다.
올해 중 AI 국가전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AI 기반 스마트공장 2000개를 신설하여
스마트 제조혁신을 본격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전기·수소차, LNG 선박과 같은 친환경차, 친환경선박의
기술개발과 수요창출을 지원하여
친환경 산업의 선두국가로 나서겠습니다.
20개 국가산단을 '청정제조 산단'으로 전환하고,
친환경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오염물질 저감설비 구축을 지원하는 '클린 팩토리' 사업도
스마트공장 수준으로 대대적으로 확산해 가겠습니다.
미래 제조업의 성공·실패는
개별 제품보다는 융복합이 좌우합니다.
정부는 규제샌드박스와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융복합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걷어낼 것입니다.
아울러, 스마트·친환경·융복합 혁신을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도 올해 중 수립하겠습니다.

둘째, 혁신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기존 주력산업을 고부가가치화 하겠습니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와 같은 신산업 분야에
2030년까지 정부가 총 8조4000억 원,
민간이 총 180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할 것입니다.
미래 대한민국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신산업 분야별 기술 및 규제개혁 로드맵'을 제시하여
체계적인 지원과 규제개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주력산업도
반드시 지켜내야 합니다.
없어져야 할 산업은 없습니다.
혁신해야 할 산업만 있을 뿐입니다.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기업활력법'을 개정하여,
전통 주력산업의 신산업 진출·전환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총 5조 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조성하여
위기를 겪는 기업에 대해서도 구조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되살리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셋째, 제조업을 둘러싼 사람·기술·금융·조달 등
산업생태계 전반을 '혁신' 중심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제조업이 필요로 하는 혁신 인재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습니다.
중장기 산업발전 비전과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올해 중 범부처 산업 인재양성 로드맵을 수립할 것입니다.
계약학과와 R&D 인력을 포함한 창의형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공학교육 혁신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도전과 축적이 가능하도록

R&D 시스템도 개편할 것입니다.
기존의 성공가능성 위주 R&D 심사방식에서 벗어나,
당장 성공 가능성이 낮더라도
혁신 기술과 경험이 축적될 수 있는
'알키미스트 프로그램'이 올해 도입됩니다.
올해 100억 원 규모로 시작하여,
2030년까지 7000억 원까지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연구 경험과 기술이 사회적으로 축적될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공공기관·대학에 기술축적 허브를 구축하고,
올해 8월 중 '국가 지식재산 혁신전략'도 마련하겠습니다.

혁신 제조기업의 도전을 뒷받침할
금융시스템도 구축하겠습니다.
부동산담보가 아닌 일괄담보제도를 발전시켜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중심으로 심사하는
은행 여신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혁신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향후 3년간
최대 12조5천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도 지원하겠습니다.

조달 분야도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바꿀 것입니다.
혁신 제품은 정부가 첫 번째 구매자(First Buyer)로서
선도적으로 수요를 창출할 것입니다.
혁신제품의 경우 수의계약 대상을 확대하는
혁신제품 구매 패스트트랙 제도 신설을 포함한
'혁신지향 공공조달 종합대책'도 7월 중 선보일 것입니다.

넷째, 혁신 신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국내투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해외보다 국내 투자가 매력적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국내로 돌아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과
해외로 이전하지 않고 국내에서 공장을 늘리는 기업에게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할 것입니다.
첨단기술, 신산업 분야와 위기·낙후지역
지방투자에 대해서는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입니다.
신산업 분야 R&D와 설비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외국인투자촉진법과 유턴기업지원법 등
국내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법령을 정비하여
체계적이고 매력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제조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수출계약기반 특별보증' 지원을
단계적으로 5000억 원 규모까지 확대해 갈 것입니다.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수출계약서만으로도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무역보험기금을 확충해 가는 한편,
기금 내 '특별계정'을 만들어
고위험국가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기업인 여러분,

우리는 세계 최고의 ICT 기술과 우수한 인력이 있고,
근면함과 열정이 있습니다.
제조업 혁신에서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이미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중심이 여기 계신 기업인 여러분입니다.
속도와 창의, 유연성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의 주체는 민간기업입니다.
여러분이 기업가 정신을 마음껏 발휘해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정부도 잘 뒷받침하겠습니다.

특히, 제조업 혁신이 지속적인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통령 주재 '민-관 합동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회의'를 신설하여,
민간과 정부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생산비용, 노사문제, 환경규제와 같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함께 논의하고,
기업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산업안전의 강화, 주 52시간 근로제 등
새로운 제도의 도입에 따른 어려움도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여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과
관련 상임위원회 간사님 등 국회의원들께서 함께하고 계십니다.
입법 사항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잘 뒷받침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조업 부흥이 경제부흥으로 이어지려면
기업인과 국회, 또 정부가 한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제조업 4강, 국민소득 4만 불 대한민국'의 꿈을
우리가 함께 이뤄갑시다.
국민들께서도 함께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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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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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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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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