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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 런정페이, 중화민족의 영웅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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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재속에 중국선 '본받을 기업가' 로 부상
리자청 마윈 등 재계인사들 '휼륭한 인물' 찬사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미중 무역전쟁의 중심에 있는 화웨이(華為)의 수장 런정페이 회장(任正非, 74)이 중국 인민들의 ‘민족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런정페이 회장이 이끄는 화웨이는 최근 5G 통신설비와 통신 인터넷기술에서 미국을 추월해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위치에 올랐다. 이에 미국은 국가안보문제를 빌미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려 화웨이에 대한 제재에 들어갔다.

런정페이는 미국에 맞서 강경하면서도 부드럽고 낮은 목소리로 이성적인 대응을 하는 모습을 보여 중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또한 미국 정부의 제재 와중에도 글로벌 시장을 넓혀 나가는 추진력은 중국사회에 특별한 멧시지를 주었다. 중국 경제계에서는 기업난을 극복하는데 런정페이를 롤모델로 삼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에서 보여준 침착한 대응에 영웅화 부상

미국의 제재에 런정페이는 “화웨이는 매년 퀄컴 칩셋 5000만개를 산다. 화웨이는 이제까지 미국의 제품을 배척한 적도 없으며, 미국의 제재에 최대 피해를 보는 기업은 미국기업이다. 미국은 화웨이가 만들어 내는 것을 만들지도 못하면서 미국의 기술을 훔쳤다고 하는데 우리가 어떤 기술을 훔쳤는가”라며 당당하게 반문했다. 

미국의 압박에 굳세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그의 모습에 중국인들은 무한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과거 마오쩌둥이 ‘레이펑(雷锋)을 배우자’라며 인민해방군이었던 레이펑을 영웅화하는 운동을 전개했던 것을 떠올리게 한다. 인민을 통합하고 단결하여 미국에 맞서야 한다는 ‘중화민족’의 단결을 강조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목적도 엿보인다. 

이에 대해 런정페이는  "CCTV와의 인터뷰에서 “'민족 영웅'이라는 호칭은 가당치 않다"며 "나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화웨이는 상업적 상품을 만들어 파는 기업이다. 비즈니스에 정치적인 성향은 필요 없다. 애플 스마트폰을 산다고 해서 애국자가 아닌게 아니다. 상품은 상품일 뿐이며,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다”고 말했다.

런정페이는 43세가 되던 1987년 화웨이를 설립해 30년 만에 글로벌 통신업계의 선두주자가 됐다. 광둥성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화웨이는 독점적으로 인민해방군에 통신장비를 납품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미국은 이런 점 때문에 화웨이가 중국 정부와 깊숙히 연결돼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한 런정페이가 인민해방군에서 심리전, 여론전, 법률전을 주도하던 전략지원부대 정보장교 출신이라는 점도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

5G 관련 세계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에도 끄떡하지 않았다. 오히려 글로벌 5G 네트워크 주문량이 50개를 넘어섰다. 화웨이는 “5G 기지국과 극초단파를 결합한 하나의 기지국을 만들 수 있는 기업은 우리가 유일하다"며 "서방 국가가 화웨이 장비를 쓰지 않는다면 네트워크 구축에 별도의 많은 비용을 들여야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화웨이의 기업문화는 ‘늑대 정신’

화웨이의 기업문화는 마치 군대를 연상시킨다. 런정페이 회장은 늑대처럼 민감한 후각, 불굴의 진취성, 팀 플에이 정신 등 3가지 특성의 기업문화를 강조했다. 국가와 당을 위해 충성하자는 마오쩌둥의 강령과 중화민족의 피에 잠재된 ‘늑대 정신’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

늑대의 특징처럼 강한 적을 맞아 함께 싸우고, 단결하여 함께 한 성공을 나누고, 목숨 걸고 함께 위험에 처한 무리를 지켜준다는 것이다. 늑대는 수직적 위계에 충실한 동물로 국가, 공산당, 회사에 충성하라는 상명하복의 가치를 직원들에게 심어준다. 화웨이 직원은 노예처럼 일한다는 비판도 받지만 늑대의 본성만 있다면 절대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이 런정페이 회장의 생각이다.

매년 하위 5% 성과 미달자는 해고하고, 성과가 뛰어난 직원에게는 파격적인 보상을 한다.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하라고 야전 침대를 나눠주기도 하고,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 설)에도 고향에 못 갈 정도다. 화웨이를 1년 다니면 차를 사고, 2년 다니면 집을 사고, 3년을 다니면 관을 산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업무 강도가 매우 높다. 

화웨이는 비상장 기업으로 지배구조는 물론 총자산, 부채, 유동자산 등이 모두 비공개 상태다. 공산당 선전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의 지분 98.99%는 종업원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이 소유하고 있으며, 창업자인 런정페이는 1.01%에 불과해 화웨이는 종업원의 회사라는 주장이다. 

중국의 포브스(Forbes)로 불리며 중국 부자 순위를 집계하는 기관인 후룬바이푸(胡潤百富)는 화웨이의 가치를 약 1조위안으로 평가했다. 이는 화웨이의 매출, 화웨이 내부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어서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런정페이는 화웨이 내부에서 1.01%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니,  현금으로는 약 101억위안의 부자인 셈이다. 

과거에는 부동산의 리자청(李嘉誠), 지금은 하이테크의 런정페이?

과거 기업가들에게 영웅은 홍콩의 부호 리자청이었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중국인들은 그에 대해 높은 존경심을 나타냈다. 부동산으로 거부가 된 리자청은 5G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170억위안을 기부해 런정페이가 영국 5G시장을 개척하도록 도와줬다. 화웨이가 영국에서 5G 사업을 순조롭게 펼칠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리자청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다롄(大連)에서 열린 2019하계 다보스포럼에서 중화그룹(中化集團)의 닝가오닝(寧高寧)은 “미중 무역마찰은 중국기업이 역사상 겪어보지 못했던 교훈과 깨달음을 줬다. 과거 중국기업가의 마음 속 영웅은 리자청같은 부동산 부호였으나 지금은 런정페이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마윈 등 재계인사와는 어떻게 지내나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런정페이를 "잊혀진 고인(高人, 품덕이 높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런정페이는 아주 대단하지만 몸을 낮추고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아 모두에게 '잊혀졌다'는 것이다. 런정페이는 무역전쟁 이전에 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10회도 안될 정도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반대로 런정페이는 마윈을 평가하길 “창장(长江)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 주듯 남에게 힘을 보태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마윈보다 더 주목받는 인물이 됐다. 

완다그룹의 왕젠린 회장은 직접적으로 런정페이를 평가한 적은 없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다. 2016년 8월, 왕젠린 회장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젊은이들이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1억위안 버는 것을 작은 목표로 삼아라”라고 말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때 런정페이가 이 말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런정페이는 “어떤 사람들은 걸핏하면 엄청난 돈을 벌 허황된 목표를 세우는데 이건 정말 청소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라고 비판했다. 그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완다그룹의 왕젠린 회장은 2019년 3월 포브스에서 발표한 글로벌 재벌 순위에서 재산가치 226억달러로 세계 36위, 중국 6위를 차지했다. 

런정페이의 인간 됨됨이

화웨이가 한참 어려웠던 시절 런정페이는 식당 요리사 처럼  몇몇 주방장과 함께 야근하는 직원들에게 직접 음식을 배달했다. 나중에야 직원들은 음식을 배달하고 자신들과 함께 밤을 세운 사람이 런정페이인 것을 알았다고 한다.

런정페이는 2002년 당시 IT업계에 거품이 끼면서 회사 운영이 더욱 어려워지자 자살까지 고민할 정도로 반년 동안 잠을 설쳤다고 한다. 2006년 그는 지인들과 회식을 하러 갔다가 노래하는 네이멍구(內蒙古) 농민공 출신 처녀에게 3달러를 팁으로 주었다. 작은 돈을 받고 만면에 행복 가득한 미소를 띠는 모습을 보고 런정페이는 눈물을 흘리며 자살할 생각을 접었다는 것이다.

런정페이가 심야에 줄을 서서 택시 타는 것을 봤다는 글도 인터넷에 올라왔고, 그가 비행기 이코노미클래스와 셔틀버스를 이용했다는 뉴스도 전해졌다. 그의 아들 런핑이 안후이성 허페이(合肥)에서 공부할 때 허페이 화웨이 사무처의 차량을 이용한 것을 두고 호통을 쳤다는 등의 이야기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됐다. 이런 서민적인 그의 행동에서 런정페이의 성격이나 인간됨됨이를 본 중국인들은 그에 대해 더 높은 존경심을 갖게 됐다. 

무역전쟁의 타깃이 됐을 때 그는 모든 것이 무너져도 사람만 있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인재를 소중히 여기고 사람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미국 기업들이 등을 돌렸을 때도 그는 오히려 “미국회사는 지난 30년간 우리와 함께 성장했고, 아주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우리가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알려줬다”라고 말했다.

런정페이의 가족, 부인과 자녀들

그의 언론 노출 빈도수가 많아질수록 그의 가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런정페이는 한 인터뷰에서 “평생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장 컸다”고 고백했다. 젊었을 때는 군인으로서 1년에 한번 정도나 집에 들를 수 있어 아이와 많은 교류를 하지 못했고, 회사 일을 할 때는 하루에 10여 시간씩 회사에서 일하고 출장을 가거나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역시 가족과 함께 할 기회가 적었다. 특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몇 개월 동안 해외에 머물러야 해서 아이들을 볼 기회도 많지 않았다.

런정페이의 장녀이자 화웨이 CFO 멍완저우(좌)와 런정페이[사진=바이두]

그는 세 차례 결혼했고 세자녀를 두고 있다. 첫째 부인 멍쥔(孟軍)은 화웨이 CFO 장녀 멍완저우(孟晚舟)와 장남 런핑(任平)을 낳았고, 비서였던 둘째 부인 야오링(姚淩)과의 사이에 딸 야오안나(姚安娜,20)가 있다.

오랫동안 발레를 배웠던 야오안나는 미국 국적으로 현재 하버드대에서 컴퓨터공학 및 데이터 통계학을 전공하고 있다. 일반 또래와 같이 인스타그램에 친구들과의 모임, 세계 각지 여행, 발레 연습사진 등을 올리곤 한다. 그녀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발레나 컴퓨터 보다 경영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런정페이가 막내 딸 야오안나(미국명:Annabel Yao) 등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사진=바이두]

현재 런정페이의 세 번째 부인 쑤웨이(蘇薇) 역시 그의 비서 출신으로 장녀인 멍완저우보다 어린 ‘80허우’다. 쑤웨이는 청두의 전자과기대학(電子科技大學) 석사 출신으로 현재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런정페이를 돌보며 함께 선전에서 지내고 있다.

진화하는 화웨이 굴기, 삼성 스마트폰 맹렬 추쳑

런정페이는 일찌감치 미국이 화웨이의 성장에 대해서 불안감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하고 5년~10년 후 화웨이 발전방향에 대해 여러가지 구상을 해왔다.  

현재 화웨이는 17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18만 8000명의 엘리트 직원이 30여억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29일, 화웨이 결의대회에서 런정페이는 “2018년 매출액은 1070억달러다. 5년 후 매출액 목표는 2500억달러~3000억달러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선포했다.

2018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매출 총액은 5220억달러였는데 화웨이가 513억달러였다. 5년 후에는 스마트폰 매출 목표는 15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시장점유율에서 지난해 3분기때 한차례 애플을 추월한 바 있으며, 현재는 글로벌 3대 브랜드에 머물러 있지만 2020년에 1위 업체인 한국의 삼성을 추월한다는 계획이다.

GSMA는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AMO) 2019’에서 2019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된 화웨이의 ‘P30 Pro’[사진=바이두]

 

hanguogeg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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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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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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