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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조원진 "10월까지 의원 5명 입당...박근혜 거론한 인물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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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5일 청계광장서 인터뷰
"10월까지 한국당 의원 5명 입당, 총선은 3번으로”
“현역 의원 20여명 타진, 내년 2월까지 35석 확보”

“박 전 대통령에 매주 편지, 영입 대상 인사들 거론”
“우리공화당 당명, 박 전 대통령이 그러라고 했다"
“광화문 천막, 억울한 죽음 진상규명 위해 옳은 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미풍인가, 태풍인가. 우리공화당 바람이 정치권을 강타했다. 친박(친박근혜) 신당을 내세운 우리공화당이 광화문 한 복판에 천막을 짓고 여권과 대척점을 형성, 순식간에 국민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낸 것.

우리공화당의 주축은 '영원한 박근혜맨'으로 불리는 조원진 의원과 최근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한 홍문종 의원이다. 두 사람은 현재 공화당의 공동대표다.

우리공화당은 친박근혜 신당임을 공표함과 동시에 내년 4월 총선에서 여의도 국회에 적지 않은 후보들을 입성시켜 박근혜 신당의 깃발을 원내에 뿌리 내릴 계획이다. 당연히 그 모든 바람의 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중을 100% 전달 받는다는 조 대표가 있다.

이에 주말을 앞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천막에서 조 대표와 만나 우리공화당이 가고자 하는 길과 현재 타진하고 있는 기존 정당 인사들의 입당 여부에 대해 터놓고 물어봤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공동대표가 5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의 우리공화당 천막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alwaysame@newspim.com

◆"한국당 의원 20여명과 접촉 중...10월까지 7명의 의원이 우리공화당에 넘어올 것"

조 대표는 “현재 접촉 중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0여명 정도 되는데, 10월까지 정의당 의석보다 1석 많은 7명의 의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 대표는 한국당에서 우리공화당으로 옮기는 의원들의 이름을 아직은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현재 물밑 접촉 중이어서 구체적인 명단을 밝힐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입당 인사들의 좀 더 구체적인 근거를 요청하자, 조 대표는 "조만간 (입당할)의원들의 이름을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 대표는 이어 “총선 직전인 내년 2월까지는 35명의 현역 의원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지금의 자유한국당으로는 좌파 독재정권과 싸울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보수신당으로 맞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벌써 3년째 우리공화당을 지키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구속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지지세력인 ‘태극기부대’가 지리멸렬할 때도 조 대표는 흔들리는 중심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정치권에선 조 대표가 대한애국당(우리공화당의 전신)을 창당, 친박계 문패를 계속 달고 있었기에 그나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명맥이 유지됐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조 대표는 이제 보다 큰 꿈을 꾸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과감하게 원내 진입을 목표로 잡은 것이다.

조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이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의 말을 직설적으로 옮겨적으면 비겁하고 용기가 없어 투쟁할 줄을 모르기 때문이란다.

그는 “내년 21대 총선은 헌법 질서가 무너지고 죄 없는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 처음 치뤄지는 국회의원 총선거"라면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한 선거이기도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진실에 대한 선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당은 가장 중요한 것을 빼놓고 문 정권 실정에만 초점을 잡고 있다. 그것이 바로 한국당의 한계”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5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의 우리공화당 천막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alwaysame@newspim.com

◆"박근혜 전 대통령, 우리공화당 중심으로 다시 우파 재건의 뜻 가지고 있다"

조 대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여태껏 우리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극좌에 있는 새빨간 정당"이라고 몰아세웠다.

그는 “언론을 장악하고 돈도 펑펑 쓰고, 인사도 마음대로 하고 있다. 3권 분립을 무시하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여당 대표가 직접 20년 장기집권 음모까지 드러냈다. 이건 무늬만 민주정부일 뿐, 속은 완전히 일당 장기집권을 노리는 독재정권”이라고 거칠게 비난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을 이기기 위해 강한 힘을 갖춘 우파 정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매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인재 영입리스트를 정리 중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매주 박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벌써 2년이 넘었다. 우리공화당이라는 당명도 박 전 대통령과 교감해 만들었다.

편지에 대한 답을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전달 받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분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박 전 대통령이 내년 총선에서 우리공화당의 뱃지를 달고 출마할 인사들을 추천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조 대표는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우리공화당을 중심으로 정의롭고 깨끗한 우파를 보여주고자 하는 뜻을 분명하게 갖고 계신다”고 힘줘 말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천막 5동을 다시설치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서울시는 행정대집행으로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공화당 천막 2동을 강제 철거했다. 공화당은 이에 반발, 4동으로 확대 설치했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때 청계광장으로 다시 자리를 옮겼다.

그는 광화문 광장에 다시 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가 하는 일이 옳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무리 언론을 동원해 거짓으로 사안을 매도하고 우릴 음해해도 우리가 가는 길은 옳다"면서 "2017년 3월 10일 억울하게 죽은 5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가 주장하는 2017년 3월 10일 사망사건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있던 당일 경찰이 시위를 진압하면서 5명이 숨진 것을 말한다. 

당시 60~70대 남성 4명이 사망한 것을 두고 우리공화당에서 줄기차게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공화당에 따르면 당시 70대 남성 1명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시위에 참가, 경찰 차량에서 떨어진 스피커에 맞아 사망했다. 또 다른 60~70대 남성 3명도 심장마비 등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리공화당이 주장하는 사망자 5명 중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는 4명 뿐이다. 이에 대해 우리공화당은 추가 사망자 1명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아직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우리공화당이 서울 청계광장으로 이전 설치했던 천막을 지난 6일 광화문 광장으로 이전 설치했다. 이에 서울시는 7일 오후 6시까지 자진 철거하라는 대집행계고장을 발부했다.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 우리공화당의 천막이 설치돼있다. 2019.07.07 leehs@newspim.com

다음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자유한국당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21대 총선은 헌법 질서가 무너지고 죄 없는 대통령이 탄핵된 다음 선거다.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한 선거이기도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진실에 대한 선거다. 한국당은 가장 중요한 것을 빼놓고 문 정권 실정에만 초점을 잡고 있다는 것이 한국당의 한계다. 한국당은 비겁하고 용기가 없어 투쟁하지 않는다.

민주당은 언론을 장악하고 돈도 펑펑 쓰고, 인사도 마음대로 하고 있다. 3권분립을 무시하고 있으며 마지막엔 장기집권 음모까지 드러내고 있다. 독재정권이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완전히 좌쪽에 있는 새빨간 정당(민주당)을 이기려면 도덕성을 가진 강력한 우파 정당이 필요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연락하며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

-매주 박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벌써 2년이 넘었다. 우리공화당이라는 당명도 박 전 대통령과 교감해 만들었다. 편지에 대한 답을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받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분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우리공화당을 중심으로 정의롭고 깨끗한 우파를 보여주고자 하는 뜻을 분명하게 갖고 계신다.

3년간 저 혼자 투쟁했다. 이제 2명됐는데 앞으로 10월까지 정의당 숫자보다 1석 많은 7명의 의원을 확보하겠다. 내년 2월 말까지는 35명의 의원을 확보하겠다. 그리고 공화당 목표는 이번 선거에 기호 3번을 달고 나가는 것이다. 반드시 이뤄진다고 본다. 지금의 한국당으로는 좌파 독재정권과 싸울 수 없다.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설치해 논란이 됐다. 천막을 설치한 이유는 뭔가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불법 탄핵된 날 5명이 돌아가셨다. 9명이 인사불명으로 병원에 실려갔고 79명이 부상당했다. 언론이 이런 상황을 알리지 않았다. 우리의 불법 탄핵 주장을 묻으면서 억울한 죽음도 함께 묻었다. 생명은 언제나 고귀하다. 좌파 우파를 떠나 죽음은 진상을 규명해야한다. 이를 알리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쳐서 대국민성명 등 이슈몰이를 하고자 했다.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피해보상을 주장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불법이라며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 철거했는데

-처음부터 광화문 광장에 막무가내로 들어가지 않았다. 집회 신청을 3번 했는데 모두 서울시가 거부했다. 하지만 녹색당, 4‧16연대, 참여연대 등 좌파에서는 허가를 받았다. 왜 공화당만 집회를 허가하지 않는가. 좌파 서울시장의 편향된 사고 때문이다.

과거 사례를 보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013년 8~11월 서울시청 5번 출구 앞에서 101일 동안 천막당사를 쳤다. 박 시장은 “정당활동을 보장해 행정대집행은 하지 않고 불법이기에 벌금은 메기겠다”고 했다. 다른 좌파 단체도 똑같았다. 하지만 공화당에는 그러지 않았다. 헌법 제8조 제1항에 규정된 자유로운 정당 활동을 어겼다. 다른 정당과 시민단체와 다른 잣대를 들이댔다. 형평성과 공정성에 벗어났다. 그래서 우리가 분노하는 것이다.

▲박 시장은 행정대집행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했는데

-행정대집행은 불법이었다. 공화당 당원 200명 중 119에 실려간 사람만 38명이고 부상자를 합하면 100명이다. 행정대집행은 계고장을 전달하고 이를 거부하면 강제집행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우리에게 계고장을 전달하지 않고 방송으로 고지했다.

또 200명에 불과한데 경찰 2400명과 서울시 공무원 500명, 용역깡패 470명을 동원했다. 그리고 천막 안에 있던 사람이 강제 철거 과정에서 다쳤다. 용역깡패들이 사람들을 폭행했다.

갈비뼈가 부러지고 실명 수순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박 시장에 대한 모든 법적 조치와 인권위 제소에 들어갈 것이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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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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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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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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