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저금리 대안 'NH국채10년 인덱스 vs 'KOSEF10년국고채 ETF'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NH아문디운용 '국채10년 인덱스' 설정액 3000억 돌파
키움KOSEF10년국고채 1년 수익률 11.56% '최고'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여윳돈 1000만원으로 재테크를 계획 중인 A씨. 뉴스를 보다가,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는 등 우리 경제가 장기 금리 인하 추세에 접어들면서 만기가 긴 채권 상품이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정보를 접했다. 증권사 지점을 방문한 A씨는 국채 10년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와 같은 기초자산에 투자하는 ETF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지점 직원의 설명을 들은 A씨는 '장기 관점 재테크'라는 투자 취지에 맞게 ‘Allset 국채10년 인덱스펀드’에 가입했다.

금리 인하 추세와 맞물려 장기채 펀드가 인기다. 최근 1년새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1%포인트 이상 떨어지면서 국채 10년물에 투자한 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연 10% 이상으로 치솟았다. 미·중 무역 분쟁 및 일본의 수출 규제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까지 더해지면서 장기 국채를 담은 채권형 펀드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이뤄진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해 7월부터 꾸준한 증가세다. 지난해 7월 31일 기준 100조 5000억원 수준이었던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올해 6월말 118조원을 넘어섰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해 7월 81조원대에서 올해 1월 88조원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이후 줄곧 감소해 지난 6월말 81조원대로 돌아온 상태다.

[자료=제로인]

그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는 상품은 NH아문디자산운용의 'Allset 국채10년 인덱스펀드'다. 지난 29일 기준 설정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6월 설정액이 2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약 한 달만에 10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끌어모았다.

수익률 역시 고공행진이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이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3.73%, 6개월 수익률은 5.57%다. 1년 수익률은 10.58%에 달한다.

이 펀드는 전체 자산 중 90% 이상을 10년물 국채에 투자한다. 국내 유일의 국채 10년 금리와 연동되는 인덱스 펀드다.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10년물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누리면서 시장금리 하락 시 펀드에서 발생하는 초과수익을 확보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외에 국채 10년물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은 모두 상장지수펀드(ETF)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KODEX10년국채선물 ETF'를 비롯해 '키움 KOSEF10년국고채 ETF', '한화 ARIRANG국채선물10년 ETF' 'KBSTAR국채선물10년ETF' 등이 있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은 지난 29일 기준 운용설정액이 560억원 규모인 '키움 KOSEF10년국고채 ETF'다. 운용순자산은 716억원 규모다. 자산 구성을 보면 국고채10년물이 91.99%, 현금 등 기타 유동성이 8.03%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이 상품의 3개월 수익률은 3.99%, 1년 수익률은 11.56%다.

유사한 기초 자산을 보유한 구조인 만큼 양 상품의 수익률도 비슷하다. 양 상품 듀레이션(평균 투자 회수 기간)이 각각 7.5년, 8년으로 비슷한 만큼 향후 금리 변화에 따른 수익률 변화폭 역시 비슷할 전망이다. 듀레이션 8년은 금리가 1% 내려가면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8% 정도 올라간다는 의미다.

다만, 투자 기간 및 투자 목적에서 차이가 난다. NH아문디의 국채10년 인덱스펀드는 장기 투자에, KOSEG10년국고채 ETF는 단기 베팅에 적합한 상품이다.

ETF의 경우, 별도 환매 수수료는 없으나 사고 팔때마다 매매수수료가 붙는다. 판매사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다는 편의성이 장점이다. 펀드처럼 만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금리 방향 변화에 따른 단기 투자가 가능하다. 실제로 이 ETF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은 대부분 단기 베팅 성격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펀드 자체의 수익률은 양 상품이 비슷하지만 실시간 사고 팔기가 가능한 ETF의 특성상 여러번 매매를 반복하다보면 보수 책정 구조와 매매수수료 등으로 인덱스 펀드보다 결과적으로 누적수익률은 낮아질 수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Allset 국채10년 인덱스펀드'는 처음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국내 경제가 잠재성장력이 계속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적 특성 탓에 일본처럼 장기 저금리 추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만든 상품"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듀레이션이 긴 펀드가 위너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해 이후에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한데, 이 경우 개인들이 국채나 선물에 투자하는 게 쉽지 않다. 이 자금들이 펀드에 많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사진
대미 투자 시작되면 한·미 관계 좋아질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 간 최대 갈등 요소인 한국의 대미 투자 첫 사업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한·미 관계가 대미 투자 발표로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다. 미국이 당초 198억 달러였던 사업비를 250억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해 이 부분에 대한 막판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뉴스핌] 김예원 기자 =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0 yeawon2@newspim.com ◆대미 투자, 한·미 갈등의 시발점 대미 투자 지연은 한·미 관계의 발목을 잡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대미 투자를 독촉했지만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은 일본의 발빠른 투자 이행과 비교되면서 미국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미국과 5500억 달러 투자 합의를 한 일본은 올해 2월에 360억 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와 3월 730억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차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더욱이 11월 중간선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경제적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투자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는 한국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매우 크다. 미국은 한국이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미 정상합의의 일부분인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및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협상이 중단됐고 쿠팡 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미국 기업 차별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추가 투자와 함께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대미 투자 지연에 따른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북한과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한국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관세 협상은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세 인하만을 교환한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안전 보장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식의 합의여서 대미 투자가 안되면 외교 안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시간에 쫓기는 한국 한·미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미 투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면 한·미는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로 예상되는 대미 투자 발표 전후로 곧장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대미 투자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 재개를 비롯해 전시작전권 전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대미 투자 발표와 동시에 미국을 방문하려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미 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의 불편한 한·미 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면 한국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가장 큰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는 이른바 '한국 패싱'이다.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치밀한 사전 조율이 필수적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한·미 관계가 이어진다면 한국이 북·미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대로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5.10.29 ◆한·미 관계 완전 회복엔 역부족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한·미 관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환영하고 중요한 성과로 포장하는 정치적 레토릭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한·미 갈등이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늦은데다 규모도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탓이다. 미국은 대외적으로 한국의 투자를 환영면서도 내심으로는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대미 투자가 신속히 진행됐더라면 한·미 관계 냉각이나 미국의 각종 압박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미 투자 시작으로 한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는 있겠지만 호르무즈 파병이나 추가 투자 요구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트럼프 시대'가 이어지는 동안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경제와 안보를 한데 묶어 상대국을 압박하는 협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경제·산업 부처와 안보 관련 부처가 따로따로 영역을 나눠 미국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전략 조율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대미 관계에서 관세와 투자, 첨단 기술, 공급망, 안보를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opento@newspim.com 2026-09-16 0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