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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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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열려 "조국 딸 입시부장 의혹 고발장 제출"
"손학규, 추석 전까지 용단 내려라"...거듭 사퇴 촉구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서영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입시부정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 후보자가 ‘법적으로는 문제없다’는 강변을 되풀이하며 거짓말까지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만으로는 실체적 진실규명이 어렵다며 법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원내대표는 또한 문재인 정부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혁신 성장 기조를 분명히 해야 하며, 안보 측면에서는 북한의 ‘통미배남’ 입장에 대해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당내 갈등에 대해서는 손학규 대표를 향해 추석 전까지 당을 정비할 수 있도록 용단을 내려 려달라고 거듭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8.05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오신환 원내대표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오신환입니다.

먼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먼저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혁신 성장’ 기조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국정운영의 좌표를 상실하고 중구난방, 총체적 난국으로 가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경제위기, 안보위기. 인사위기가 우리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속되고 있는 경제난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지난 1분기에 GDP 성장률이 –0.4%를 기록한데 이어 2분기 경제성장률 또한 1.1%에 그쳤습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실적이 악화되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주력산업의 수출부진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올해 2%대의 성장도 해내기 어렵다는 비관적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 여건을 탓하면서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피해가려 한다면 가면 갈수록 위기는 확산될 수밖에 없습니다. 문 대통령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평화경제 또한 당장 숨이 넘어 갈 지경에 있는 우리 경제의 해법이 될 수는 없습니다. 최근 정부일각에서 내년도 예산을 510조 원대 슈퍼예산으로 편성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효과를 고려하지 않는 ‘묻지 마 식’ 재정확대 또한 국민의 세 부담 증가와 재정건전성 악화로 경제회생을 더욱 어렵게 할 뿐입니다.

정부는 작금의 위기를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의 기회로 삼고, 혁신성장 기조를 분명히 일관되게 가져가야 합니다. 예산을 쓰더라도 제대로 써야 합니다. 기업의 투자확대, 신기술창업 활성화, 노동양극화 해소에 정책 목표를 두고 제조업 르네상스, 미래 산업 육성, 중소벤처창업기업에 재정지원의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정부가 소득주도성장론을 폐기하고 혁신성장으로 확실하게 가겠다고 한다면, 바른미래당은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합의만 하고 실행은 보류됐던 경제대토론회를 지금이라도 열어서 작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았으면 합니다. 제가 지난 7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했던 국회 노동개혁특위도 조속히 설치해서 노동 양극화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해법도 함께 모색되기를 바랍니다.

최근 북한의 태도 변화가 심상치 않습니다. 북한 외무성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의 핵심 요지는 ‘미국과 직거래할 테니 한국은 빠지라’는 것입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남조선 당국자’로 지칭하며 조롱 섞인 언사로 비난을 가하며 ‘북미대화는 있어도 남북대화 없다!’고 선언한 것이나, 김대중 정부 이후 대북유화정책의 대표인물이라 할 수 있는 박지원 의원까지 직격하는 것을 보면 북한은 ‘통미봉남’을 넘어 우리를 아예 배제하는 ‘통미배남’ 의사를 노골화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합당합니다.

북한은 하노이회담 결렬을 친서외교로 극복했다고 보고 트럼프와 직거래가 효과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도 청와대는 막연한 기대와 안이한 해석으로 사태를 수수방관하며, ‘기승전-북미대화’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으며 그래서 더욱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가 초래된 원인은 문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대신 ‘기승전-북미대화’에 매달리면서 자기 자신을 들러리로 전락시켰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정자를 자임했지만 결과적으로 트럼프-김정은 사이에서 연락병 역할을 한 것이고, 북한은 지금 연락병으로서 문 대통령의 역할은 끝났다며 용도 폐기를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기승전-북미대화’ 의 결론입니다. 북미협상이 ‘핵 동결’로 결론이 나고 우리는 대북 경제지원만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초래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최악입니다. 설명 종국적 합의가 아닌 잠정적 합의라 해도 일단 ‘핵 동결’이 합의가 되는 순간. 북한은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가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핵보유국으로 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제라도 냉정하게 상황을 직시하고 북한과 불가근불가원 긴장을 유지하면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CVID 원칙, 즉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 폐기 원칙이 관철되도록 북미협상에 개입해야 할 것입니다. ‘핵 동결’도 실질적 비핵화로 가는 과정이라고 포장하면서 북한과 대화에 급급할 생각은 애당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남북대화와 북미관계 정상화는 목표를 위한 수단이지 우리의 목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통한 평화체제 구축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이 연일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조 후보자 장녀와 관련한 문제를 국민들은 특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같은 드라마가 왜 대중의 관심을 받았겠습니까? 입시 문제는 대한민국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의 숨통을 조이는 고민거리이기 때문입니다.

조국 후보자는 장녀 문제에 대해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어떻게 자녀의 입시와 직결된 문제가 부모와 무관할 수 있습니까?

조 후보자 장녀는 단국대에 이어 공주대에서도 인턴십 과정을 거쳐 논문 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단국대 책임교수는 조 후보자와 같은 학부형이었고 공주대 교수는 조 후보자 부인의 대학 동아리 친구였습니다. ‘해외 대학에 간다고 해서 선의를 베푼 것’이라는 단국대 책임교수의 해명은 해당 논문과 대학 입시의 연관성을 입증합니다.

논문이 대학입시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조 후보자 측 해명과 달리 조 후보자의 장녀는 자기 소개서에 “ "인턴십 성과로 나의 이름이 논문에 오르게 되었다”고 적었습니다. 고려대 측도 “자기소개서 및 학업 외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기타 서류가 심사과정에 포함됐다"며 수시전형 평가에 논문 경력이 반영됐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드라마에서 보던 전형적인 특권층 자녀의 스펙관리 패턴과 일치합니다.

조국 후보자가 ‘법적으로는 문제없다’는 강변을 되풀이하며 거짓말까지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만으로는 실체적 진실규명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조 후보자 장녀의 논문 작성과정과 입시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검찰 수사로 밝힐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당 법률위원회에 법률 검토를 지시해 놓은 상황입니다. 검토를 마치는 대로 조국 후보자 장녀와 관련한 입시부정 의혹에 대해 검찰에 정식으로 고발장 접수하고 수사를 의뢰하겠습니다.

원내대표에 취임하면서 숙명처럼 저에게 다가왔던 키워드는 ‘정상화’였습니다. 국회가 장기적인 파행을 겪는 상황에서 ‘국회정상화’는 세상 모든 일에 우선하는 과제였습니다. 여전히 여야가 좌충우돌하며 정치공방을 주고받는 쌈박질 국회는 계속되고 있지만, 어찌됐든 지금 국회는 여러 달에 걸친 파행을 멈췄습니다.

지금 제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것은 현재진행형으로 남아 있는 바른미래당 정상화입니다. ‘수신제가 후 치국평천하’라 했는데 계속해서 당내 문제로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오늘날 바른미래당의 모습은 창당 이후 당을 함께 만들어왔던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기에 누구 한 사람만의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학규 대표의 책임을 거론하는 이유는 당원들을 대표해서 당무 집행의 권한을 행사해 오셨기 때문에, 가장 많이 권한을 행사한 순서대로 책임을 지는 것이 책임정치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손학규 체제로는 총선승리가 아니라 아예 총선 자체를 치러내기 어렵다는 데 모든 당내 구성원들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오직 손학규 대표 한 분만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고집을 부리고 계실 뿐입니다.

늦어도 추석 전까지 무너진 리더십을 회복하고 지도체제를 정비해야 합니다. 바른미래당이 혁신과 화합, 자강을 통해 내년 총선 제1야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손학규 대표께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용퇴의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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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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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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