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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임성재 아버지 인터뷰, ‘내가 보는 아들 성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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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택씨, 2017년 미국PGA 2부투어 도전 때부터 함께 다니며 ‘열성 뒷바라지’
세 살 때이던 2000년 아들에게 플라스틱 골프채·골프공 쥐어주며 골프 입문시켜
운전은 기본이고 연습방식·루틴·식생활·행동습관·투어 정보 및 데이타 연구해 제공
프레지던츠컵·도쿄올림픽 출전 바라고 랭킹 ‘톱10’에 들어 세계적 선수들과 경쟁하는 게 목표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임성재가 한국선수로는 3년만에, 올해 투어 ‘루키’로는 유일하게 미국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하자 매스컴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PGA투어 홈페이지를 비롯해 미국의 골프 사이트에서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통해 임성재를 이번 대회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로 꼽는다. 대회에 출전한 톱랭커 30명 가운데 임성재는 랭킹 24위로 이 대회에 출전하지만, 그는 이미 다크 호스로 지목됐다.

임성재는 1998년 3월생이다. 만 21세를 갓 넘어섰다. 2015년 프로가 됐고, 그 해에 한국과 일본 프로골프투어의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를 동시에 통과했다. 그 이듬해 한·일 양 투어에 데뷔한 후 2017년 미국PGA 2부투어(당시 웹닷컴투어, 현재 콘페리투어)의 문을 두드렸다. 그 때부터 그의 부모가 동행했다.

임성재가 지난해말 한국에 와 아버지(임지택씨)와 함께 카메라 앞에 나란히 섰다. 임성재가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미국PGA투어 데뷔연도에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기까지에는 아버지의 열성적인 뒷바라지가 큰 힘이 됐다. [사진=KPGA]

임성재는 미국에서도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 등 적응을 잘 했다. 부모도 철저한 연구를 통해 아들의 투어 행로를 뒷받침했다. 그 해 말 도전한 Q스쿨에서 2위를 차지하며 단번에 이듬해 시드를 받았다.

2018년 웹닷컴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그야말로 ‘혜성’이었고 ‘낭중지추’였다. 첫 대회인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데 이어 두 번째 대회인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첫 대회부터 상금 1위에 오른 그는 시즌이 끝날때까지 한 번도 랭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코 푸즈 포틀랜드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웹닷컴투어 올해의 선수, 올해의 신인을 휩쓸었다. ‘2~3년 2부투어에서 뛴다는 각오로 임하자’는 당초 목표를 훨씬 초과달성한 것이다. 본인의 노력과 부모의 뒷받침도 있었지만 이경훈 이동환 강성훈 등 웹닷컴투어에 일찍 진출한 선배들의 도움과 조언도 적잖이 힘이 됐다.

2018-2019시즌. 그는 마침내 궁극의 무대였던 미국PGA투어에 발을 디뎠다. 어렵사리 얻은 투어카드인 만큼, 지난 2월 푸에르토리코오픈 한 대회를 제외하고는 나갈 수 있는 대회에는 모두 나갔다. 그가 올해 출전한 대회수는 34개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의 강행군이다. 물론 미국PGA 투어프로가운데 최다 출장이다. 이번 투어챔피언십은 그의 시즌 35번째 대회다.

임성재는 우승컵은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신인으로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 ‘톱10’에 일곱 차례나 들었다. 그리고 내로라하는 선수 30명만 나가는 투어챔피언십에 당당히 출전하게 됐다. 그는 23일 오전 1시15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GC에서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에 앞서 그림자처럼 3년째 아들을 돌봐온 아버지 임지택씨(54)와 전화·이메일 인터뷰를 했다.

 -임 프로가 데뷔연도에 투어챔피언십에까지 진출했다. 그 요인은.
“예상치 못한 결과다. 골프의 기본적인 기량 외에도 성재는 확고한 목표가 있었고 승부욕이 강한 편이다. ”

 -이렇게 빨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선수가 되리라고 예상은 했는가.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느끼지 못했으나 2015년에 프로로 턴하고 단계적으로 코리안투어-일본투어-웹닷컴투어를 거치면서 성과를 내는 걸 보니 부모가 생각하는 아들의 잠재적 능력보다는 실질적으로 필드에서의 능력이 더 뛰어난 걸 느끼긴 했다.”

 -아들은 언제 골프와 접했는가.
“세 살 때인 2000년 초 거실에 있던 내 클럽을 만지막거렸다. 그 해 6월에는 플라스틱 골프채와 골프공을 가지고 놀았다.”

 -아들에게 일찍 골프를 시킨 것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후회하는가.
“물론 전자다.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등 세계적 선수들을 보면 어릴 적부터 장남감처럼 골프 용구를 가지고 놀았다. 골프 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다. 어려서부터 친숙하게 만들어야 한다. 가급적 일찍 골프에 입문시킨 것은 잘 한 일이라고 본다. 성재가 스무 살 때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하게 됐으므로 어릴 때 골프로 인도한 부모의 선택은 증명됐다고 생각한다.”

 -일찍 골프를 시킨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잖나.
“골프선수들의 궁극적 목표는 투어프로일 것이다. 투어프로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로드맵을 잘 짜야 한다. 진출하고자 하는 투어의 선수, 스케줄, 장단점 등을 데이타화해서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았나.”

 -한국 남자골퍼들이 미국PGA투어에서 성공할 확률은 높지 않은데.
“우리 선수들 기량은 뛰어나다. 그러나 해외 투어의 진입 장벽은 높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이 미처 적응도 하기 전에 실패하거나 지레 포기하고 한국으로 컴백하는 일이 있다. 굳이 말하자면 도전정신이 부족하다. 철저히 준비한 다음 1~2년 적응 기간을 거친다고 생각하면 빅투어에도 진입할 수 있다. 다만, 미국PGA투어는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얼마전 커미셔너가 ‘2년안에 각 대회 상금을 1000만달러(약 120억원) 수준으로 올려놓겠다’고 공언했다. 그 때문인지 유러피언투어의 우수 선수들이 미국투어에 속속 가세하고 있어 유러피언투어가 공동화하고 있다. 한국선수들에게 미국PGA투어는 좁은 문이 돼가고 있다.”

 -미국 무대에서 한국 남자골프의 위상은 여자골프에 비할 바가 아닌데.
“갤러리 문화나 골프 정서에서 비롯된 차이가 아닌가 한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골프대회가 그 고장에서 열린다고 하면 1년전부터 기다리고 준비한다. 갤러리들이 골프대회에 가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가서는 축제처럼 즐긴다.”

 -임 프로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코스가 어렵고 톱랭커들이 출전하는 대회에서 강하다. 샷 정확도가 높은데다 승부욕과 멘탈리티가 강한 덕분인 듯하다. 단점은 게임이 안풀릴 때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고 남은 홀을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벙커샷과 퍼트도 약한 편이다.”

 -투어의 동료 선수나 캐디들은 임 프로의 아이언샷에 대해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밖에 연습량이나 근성 등 다른 부문에서도 임 프로에 대해 ‘그런 선수는 처음 봤다’고 말할 정도로 칭찬일색인데.
“어려서(초·중·고 시절)부터 아이언을 잘 쳤다. 아들은 볼을 똑바로 치는 것을 좋아했고 스스로도 만족했다. 지금 캐디는 성재의 아이언샷에 대해 ‘볼이 태양 아래에 닿을 만큼 고탄도여서 일관된 골프를 할 수 있다’ ‘내가 본 선수 중 최고의 연습벌레’라고 평가한다. ,주변의 골프 지도자, 다른 학부형, 동료 선수들이 성재의 스윙이 굉장히 부드럽고 리드미컬하다고 말하는 것을 많이 들었다. 대체로 인정한다.“  

 -아버지로서 한 일은.
“말 그대로 뒷바라지다. 이동시 운전은 기본이고, 연습 방식과 루틴, 식생활, 행동 습관, 성적 등을 세세하게 파악해 알려준다. 웹닷컴투어 시절에는 그 투어를 거쳐간 버바 왓슨이나 제이슨 데이 등의 사례를 연구해 정보를 건네줬다. 아들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 것이 내 역할이다.”

 -아들이 출전하고 싶어하는 대회는?
“예상치 못한 투어챔피언십까지 나가게 됐고 그 덕분에 내년 4월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도 출전하게 됐으니 이젠 12월 호주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이다. 첫 출전인만큼 학수고대하고 있다. 내년 여름 열리는 도쿄올림픽에도 한국을 대표해 나가고 싶어한다.”

 -임 프로가 세운 장단기 목표를 귀띔하면.
“데뷔 첫 해에 랭킹 125위안에 들어 내년 시즌 투어카드를 확보했으니 이젠 앞으로도 계속 미국PGA투어에 잔류해 ‘톱30’에 들고,나아가 세계랭킹 10위안에도 들어 세계적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는 것이다. 더 멀리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일, 그리고 최경주 프로의 8승을 넘어서는 것이다.”  ksmk7543@newspim.com

  

임성재의 아버지 임지택씨(54).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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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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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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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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