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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고마워요 조국?" 관심 밖 인사청문회 후보자 6인 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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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이정옥·최기영 장관 후보자
한상혁·은성수·조성욱 위원장 후보자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아호가 ‘단독’이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8월 23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조 후보자에 관한 의혹을 다루는 단독 기사들이 포털 사이트를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시각각 터져 나오는 조 후보자에 관한 새로운 논란은 여론의 관심을 오직 조국에게만 집중시키고 있다. 그 사이 나머지 6명 인사 청문후보자들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사청문회를 준비중인 한 야당 의원실 관계자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사실상 청문 정국이 조국 정국이 돼 다른 후보자는 크게 이슈화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8.9 개각에 따른 이번 인사청문회 대상자는 조 후보자를 비롯해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이정옥 여성가족부·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은성수 금융위원회·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까지 총 7명이다.

이중 인사청문회 일정이 확정된 후보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29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3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30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9월 2일이다. 나머지 후보자들은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내려와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19.08.23 alwaysame@newspim.com

◆ 한상혁·은성수·조성욱, 위원장 후보자 3인을 둘러싼 쟁점은?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그나마 관심권 안에 있는 인물이다. 한 후보자의 경우 '가짜뉴스 규제 논란'이 가장 뜨거운 소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후보자는 과거 진보언론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공동대표를 지낸, 대표적인 진보 인사다.

그는 지난 12일 “의도적인 허위조작 정보 그리고 극단적인 혐오 표현, 이런 부분들은 표현의 자유 보호 범위 밖에 있어서 규제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가짜뉴스로 생각되는 정보는 규제를 가하겠다는 의미로, 방통위의 정치적 독립성이 지켜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신호로 읽혀 야권의 지탄을 받았다.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은 "정부 기관이 가짜뉴스를 때려잡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큰 문제"라면서 "민언련 대표를 한 사람이 방통위원장이 된다는 것은 축구 경기에서 골키퍼를 하다가 갑자기 심판하려고 들어가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한 후보자는 논문 표절과 자녀의 이중국적 논란과 함께 700만 여원의 부당 소득공제 의혹에 진위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도덕적·정책적으로 큰 결함이 없다는 평이다. 결국 문제는 정책 능력 검증이 인사청문회 질의의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은 후보자에게 문제가 될 만한 점을 꼽자면 정치후원금 기부 문제다. 은 후보자는 한국투자공사 사장과 수출입은행장 재직 시절 국회 기획재정위원들에게 3년간 총 2100만원의 후원금을 고루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피감기관장이 소관 상임위원들에 정치후원금을 낸 것은 로비 행위로 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은 후보자 측은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에 저촉되지 않는데다 증빙서류도 발급했기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조성욱 후보자는 '펜트하우스 입주'와 '겸직 허가없이 형부 회사 감사로 활동한 점'이 도마에 올랐다.

조성욱 후보자는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서울대학교의 겸직 허가를 받지 않고 가족 회사에서 12년간 감사를 지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대 교수는 교육직 공무원으로서 겸직을 하기 위해서는 소속 기관장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받지 않았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이와 함께 조성욱 후보자는 비상장 업체인 형부 회사의 주식 2400주(1200만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재산 증식 의혹도 불거진 상황이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사진=청와대]

◆ 최기영·김현수·이정옥…장관 후보자 3인의 쟁점은?

최기영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부실학회 논문 투고 의혹과 장남 증여세 탈루 의혹을 받고 있다. 학계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2013년 제자와 함께 학술단체 ‘국제 연구 및 산업 연합 아카데미(IARIA)’에 논문을 발표했다.

일부 해외 학회 검증 사이트 중 하나인 ‘비올리스트’는 해당 학술단체를 부실 의혹 리스트에 올렸다.

최 후보자는 이와 관련 "부실학회에서 운영하는 학술대회를 인지하지 못한 점은 전적으로 지도교수인 본인의 잘못"이라면서도 "논문 투고가 이뤄진 2012년 11월 당시로써는 부실학회 여부를 의심하기가 어려웠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106억원의 재산을 형성한 배경에 대한 검증도 도마 위에 오를 예정이다. 최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 장녀 등을 합쳐 총 106억471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12억900만원의 10배 가까이를 상회하는 액수다.

김현수 농림부 장관 후보자는 이른바 ‘관테크’ 논란의 당사자다. 공무원특별분양을 통해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받았지만, 해당 아파트는 전세를 주고 본인은 관사에 살았다는 의혹이다. 

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총 17억457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재산으로는 10억7385만원 상당의 경기도 과천 아파트 분양권과 세종시 종촌동 아파트 등이 있다. 배우자 재산으로 5억원 상당의 경기도 성남 분당 아파트를 신고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과천 재건축 아파트 투기 의혹과 세종시 공무원 특별분양을 이용한 관사 재테크 의혹 등이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갭투자’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후보자는 서울 양천구와 대전 유성구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다. 논란이 된 것은 양천구 목동 아파트다. 지난 2017년 12월 8억7000만원에 구입해 2018년 2월 등기를 마친뒤 바로 전세를 줬는데 전세금은 7억5000만원이었다.

실매매가와 임대금액 차이가 1억2000만원으로 적다는 점에서 갭투자 의혹을 받았다. 갭투자는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전세를 끼고 집을 매입하는 투자 방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발탁했다. [사진=청와대]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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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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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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