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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 ‘조국 대전’ 2라운드…잊혀진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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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개혁 적임자” vs 野 “헌정 사상 가장 불행한 사태”
20대 국회 일주일 전 문 열었는데…한국당, 또 장외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여야가 ‘조국 대전’ 2라운드에 들어갔다. 문재인 정부가 9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서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조 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집회를 청와대 앞에서 열었다. 정국이 다시 급속하게 얼어붙으면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파행’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장관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뒤 조 후보자 논란과 관련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도 “(개혁) 의지가 좌초돼선 안 된다”며 임명 강행 배경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2019.09.06 leehs@newspim.com

그간 조 후보자 ‘철벽 수호’를 이어온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환영 입장을 내놨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고뇌에 찬 결단을 했다”며 “조 후보자가 장관이 되면 검찰 개혁·사법 개혁을 하라는 국민 명령에 충직하게 임하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청와대의 이변 없는 결정에 야권은 강력 반발했다. 한국당은 조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해 이날 오후 청와대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다. 한국당은 당 지도부 1인 시위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청와대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기어이 민심을 거스르고 개혁에 반대하며 공정과 정의를 내팽개치는 결정을 했다”며 “대한민국 역사상, 또 헌정 사상 가장 불행한 사태로 기록될 것”이라며 작심 비판했다. 바른미래당도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조 후보자 의혹 관련 국정조사·특검’ 등 전방위적인 대여투쟁을 예고했다. 

여야가 다시 강 대 강 충돌하면서 정국 경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9월 정기국회는 지난 2일 문을 열었지만 ‘조국 인사청문회 사태’로 여야가 뒤늦게 의사일정 합의한 바 있다. 국회는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 23일부터는 대정부 질문,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다. 상임위별 구체적 국감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기국회 구체적 일정을 합의하려 했으나 조 후보자 임명 강행소식이 전해지면서 논의가 중단됐다. 야당은 상임위 국감 일정 합의를 거부하거나 국회 전면 보이콧에 나서는 등 다양한 카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기준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총 1만5726건. 국감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내년 총선 전 남은 국회 일정을 고려하면 계류 법안을 심사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 

우선 일본의 대(對)한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 국가연구개발혁신특별법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규제 개혁과 신산업 투자 촉진을 위한 빅데이터3법, 외국인투자촉진법, 유턴기업지원법을 비롯해 소방관국가직전환법, 근로기준법 및 최저임금법 등 입법 과제가 산적해 있다. 내년 총선을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치르기 위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 나경원 원내대표(왼쪽)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9.09 kilroy023@newspim.com

다만 실제 9월 국회가 전면 파행으로 치닫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한국당 역시 계속되는 ‘국회 보이콧’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을 뿐더러 정부 실정을 문책할 ‘마지막 정기국회 찬스’를 야당이 놓치지 않을 것이란 해석이다. 

황교안 한국당 당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후 구체적 대여 투쟁계획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투쟁할 수단이 많다” “총력투쟁이 있을 것” “모든 투쟁수단을 다 동원하겠다”고 답변을 갈음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와 한 통화에서 “한국당이 여러 카드를 고민하고 있긴 하나,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인데다 대정부 질문, 국정감사 등은 원래 ‘야당의 자리’인 만큼 실제 국회 파행까지 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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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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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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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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