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21대총선 후보들] 홍태용 한국당 김해갑위원장 "여권 실정 냉정한 평가···반드시 승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오는 2020년 4월 15일 실시되는 21대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여야의 대립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지역은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점과 더불어 여권에서 정치적 기반을 삼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총선에서는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양산, 김해, 부산 등에서 진보의 깃발을 꽂는데 성공했지만 올해 치러진 창원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보수진영의 공세 또한 만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PK지역에서 뉴스핌 부산울산경남취재본부는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했다. 두 번째로 경남 김해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태용 김해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만났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보수 텃밭이라고도 할 수 있는 PK지역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여파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진보정치인 다수가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 지지가 되살아나면서 2020년 4월 15일 치러질 21대 총선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은 낙동강 벨트의 중심인 김해갑 선거구로 전국적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3선을 준비하는 여권의 현역 국회의원에 맞서 대항마로 나선 자유한국당 김해갑 당원협의회 홍태용 위원장과 인터뷰를 하기 위해 <뉴스핌>이 김해 진영전통시장을 찾았다.

자유한국당 김해갑 당원협의회 홍태용 위원장이 추석을 맞아 김해시민들에게 즐거운 명절 보내기를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김용주 기자]2019.9.9

추석을 앞둔 진영시장은 제수를 사기 위한 시민들이 다소 눈에 띄었다. 최저 임금 인상, 탈핵 등으로 인해 지역 경제가 다소 어려워진 탓에 상인들 표정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 그런 시장 상인을 일일이 찾아가 위로하는 자유한국당 김해갑 당원협의회 홍태용 위원장을 만났다.

병원장 출신인 홍 위원장은 기자와 몇 년 전 병원에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하얀 가운에 기자를 반갑게 맞이해 주던 환한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이날 홍 위원장은 변해 있었다. 의사가 아닌 정치인으로서 한 면을 보는 듯했다.

따가운 햇볕에 그을려 까매진 홍 위원장은 노상에 진행된 현장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기자가 던진 질문에 막힌 없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 추석을 맞아 김해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우리의 큰 명절 추석을 앞두고 있다. 마음은 넉넉하고 풍요하지만 요즘 다 같이 경제 사정이 어렵고 또 국가적으로 여러 가지 시끄러워서 마음이 크게 편치 않으실 것으로 예상된다.

참 송구하고 면목이 없다. 아무리 경제가 어렵고 국가가 어려워도 추석이면 보고 싶은 가족들이 모일 수 있고 조상들께 차례를 지내면서 훈훈한 정을 나눠왔던 게 우리 전통이다.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많지만 잘 이겨내시고 마음과 몸이 넉넉한 추석 명절을 맞으실 거라 기대한다. 다시 한번 추석 잘 보내시고 풍요로운 한가위 맞이하시기 바란다. 저희도 열심히 해서 김해가 더 발전하고 대한민국이 자유대한민국으로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 일부 언론에서 내년 총선 단독출마를 예상했다. 선거 전략은 무엇인가?

▲제가 단독출마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당에서 결정할 문제고 다른 보수정당에서 후보자들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건 아직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사항이다. 가장 중요한 건 저희가 어떻게 민심을 받드느냐다. 그게 가장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가급적이면 한분 한분 찾아뵙고 싶다. 그분들이 힘들어하시고 정치인 홍태용을 통해 어떤 일들을 이루고자 하시는지 많이 찾아뵙고 많이 듣고 거기에 부응하는 것이 총선에서 승리하는 길이 아니겠나 생각한다.

최근 홍태용 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원 협의회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데.

▲우선 지난 5월부터 당원협의회를 재정비했다. 지역별로 새로 함께하는 당원들과 8월부터는 매일 새벽에 길거리에 나와 1인시위와 피켓시위를 함께하고 있다.

그래서 역대 저희의 경험으로 봐서는 어느 때보다도 당원협의회 단합들이 잘되고 있다.

거기다가 과거에는 우리 스스로의 분열로 선거가 어려웠던 적이 많았다.

이번 만큼은 당원들끼리 단결을 하고 또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김해시민들이 빠른 속도로 단결하는 그런 상황이다. 그래서 과거와 달리 우리끼리 흩어지지 않고 단결할 수 있으면 내년 4월 15일 승리하는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일부에서는 현재 여당의 현직 국회의원이 3선을 도전하고 있어 조직력이나 그동안에 여러가지 경력이 '대단하다 또는 만만치 않다' 그런 생각은 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민심이 모든 걸 결정하듯 그분이 지난 8년간 해오셨던 행보를 시민들이 냉정이 평가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그 근거를 바탕으로 내년 4월 15일은 저희가 단합하고, 시민들의 냉철한 판단과 현재 대한민국의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 합쳐지면 분명히 보수정당이 승리할 것이다.

-

- 자전거 타고 진행하는 왕진캠페인에 관해 소개해 달라.

▲제 직업이 의사다. 30년 가까이 했다. 의사는 환자를 치료하는 직업이지만 치료에 앞서 환자나 보호자를 대상으로 그분들과 의논하고 그분들을 설득하고 제 치료계획에 그분들이 동의하고 동참하도록 이끌어 내는 것도 의사의 중요한 역할이다.

그런 의사로서의 직업정신이 30년 가까이 몸에 밴 사람이 저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 몸에 밴 직업정신이 시민사회와 김해시민들을 대상으로 조금 더 확대돼 김해시민들의 불편한 점, 마음 아픈 점 등 병든 김해를 함께 시민들과 치료해보고자 손수 제가 자전거로 시민들을 한분 한분 찾아다니면서 그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가는 곳마다 임대로 나온 가게들을 많이 봤다. 새벽시장을 지나갈 때마다 일이 없어 편의점에서 라면과 소주병을 놓고 새벽부터 시간을 보내는 현장 근로자들도 봐왔다. 다니는 곳마다 힘이 든다.

먹고 살기가 정말 힘들다고 아우성하면서도 좀 더 잘하라면서 자유한국당에 대한 원망을 하시는 분들도 실제로 만나고 있다. 그래서 실제 제 두발로 다니면서 시민 한분 한분의 아픔이 뭔지 정확히 알아야 그 문제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하고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다. 때문에 지난 8월부터 왕진캠페인을 시작하고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김해시의 주요 문제점은 무엇이며 해결 방안은?

▲김해시도 대한민국처럼 가장 시급한 문제가 먹고 사는 게 아닌가 싶다. 자영업은 이미 몰락했다. 10인 이하 기업들이 50%가 넘는 김해시의 기업 현황을 보면, 최근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으로 직원들의 일자리는 줄고 사장이 직접 가족과 회사를 경영하지 않으면 이끌고 갈 수 없는 상황이다.

두 번째, 부동산 문제가 심각하다. 김해시는 수년 전부터 아파트가 공급과잉이다. 지난 4년간 자료를 봐도 지속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그래서 공급과잉과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부동산시장의 암울한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생각된다.

세 번째는 김해 역시 행사 위주의 시정보다는 정말 김해시민이 바라는 게 뭔지 알아야 한다는 거다. 김해의 영세산업과 자영업자들이 어떡하면 조금이라도 사업하는 데 도움이 될 지도 고민해야 한다. 그런 행정적인 대변환도 현재 시급한 상황이다.

- 문재인 정부는 논란이 된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했다. 야당에선 문재인 대통령 탄핵도 언급하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다. 대한민국의 공정사회를 이끌어야 할 법무부 장관을 국민들 반대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했다. 국민의 뜻에, 그리고 국민의 정의에 반하는 일이다.

결정권자가 대통령이기 때문에 거기서 생겨나는 모든 문제는 대통령이 책임질 것으로 알고 있겠다.

하지만 여러 가지 제기된 의혹이나 범법이 의심되는 행위들에 대한 철저한 검찰 수사는 이뤄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그런 수사마저 이뤄지지 못하면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를 단호하게 심판할 것이다.

◆ 홍태용 위원장은 누구

홍태용 자유한국당 김해갑 당협위원장은 김해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다. 홍 위원장은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 김해생활포럼 대표, 한국·가나 우호협회 회장, 김해시 피구협회장, 국제와이즈맨 김해클럽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해갑 당원협의회 홍태용 위원장(맨 왼쪽)을 비롯한 당원들이 추석을 맞아 김해 진영전통시장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김용주 기자]2019.9.9.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