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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戰 확대-경기 하강에 글로벌 증시 휘청, 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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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을 축으로 한 무역 전면전이 중국에서 유럽으로 확대되는 조짐에 일본과 유럽 주요국 증시의 약세 흐름이 두드러진 한편 일본 엔화와 독일 국채 등 안전자산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

영국 FTSE100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미국 제조업과 민간 고용에 이어 유로존 서비스업까지 굵직한 경제 지표의 하강 기류가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랭하는 양상이다.

위험자산을 중심으로 시장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월가의 트레이더들 사이에 연방준비제도(Fed)의 10월 금리인하 기대가 번지고 있다.

3일(현지시각)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이 장 초반 0.11% 내린 377.10에 거래됐고, 영국 FTSE100 지수가 0.52% 내린 7085.71을 나타냈다.

앞서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2.01% 급락하며 2만1341.74에 거래됐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가 이틀 사이 800포인트 가량 급락하는 등 주요국 주식시장이 급랭하는 움직임이다.

안전자산은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장 초반 3bp(1bp=0.01%포인트) 떨어지며 마이너스 0.577%에 거래됐고, 달러/엔은 106.97엔까지 밀렸다. 이에 따라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는 최근 4일 사이 1.4% 급등했다.

ISM의 미국 제조업 지수가 9월 47.8로 후퇴, 전월 수치 49.1에서 더욱 깊은 위축 국면으로 진입한 동시에 2009년 6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자 잠시 주춤했던 침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유로존에서도 적신호가 켜졌다.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이 공개한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6으로 집계, 연초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 1일 발표된 9월 제조업 PMI가 7년래 최대 폭으로 떨어진 데 이어 서비스업 역시 후퇴하면서 종합 PMI는 50.1을 기록, 간신히 위축 국면을 모면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유럽의 관세 전면전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강타했다. 2일 WTO는 에어버스의 불법 보조금에 대해 미국이 유럽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승인했고, 미국은 즉시 관세 계획을 발표했다.

유럽 항공기에 10%의 관세를 적용하는 한편 프랑스 와인과 스코틀랜드 위스키 등 주류에 25%에 달하는 관세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치즈와 올리브유, 초컬릿, 버버리를 포함한 명품 역시 관세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EU 집행위원회(EC) 경제 담당 집행위원으로 지명된 파올로 젠틸로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탄소국경세 도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언급, 미국 기업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런던 소재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마뉴엘 올리버리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리스크 회피 움직임이 금융시장 전반에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월가는 이달 연준의 세 번째 금리인하에 적극 베팅하고 나섰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국채 선물이 반영하는 이달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75%로, 이주 초 40%에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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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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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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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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