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조국 사태' 사과한 이해찬, 사퇴 요구엔 '일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일 기자회견서 "극소수 의견...선거 포기하란 얘기"
"국회의원 300명 절대로 넘지 않는 당론을 갖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해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의 유감 표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검찰개혁이란 대의에 집중하다보니 국민, 특히 청년들이 느꼈을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과 좌절감은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장관이 내정된 지난 8월부터 임명 후 임기 수행까지 약 두 달 반 동안 국론이 분열된 상황에 책임을 느낀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국민 갈등이 깊어지며 당 안팎에서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지자 공식적으로 '송구'라는 표현을 썼다.

이 대표는 당원 게시판을 중심으로 '사퇴' 요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도 "권리당원이 70만명 가까이 되는데 사퇴를 요구하는 사람들은 2000명 정도 된다. 아주 극소수다. 그 분들 의견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대부분의 뜻에 따라 당이 운영돼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1차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30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이해찬 대표의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및 일문일답이다.

언론인 여러분 대단히 반갑다. 오늘이 제가 당 대표가 되고나서 11번째 기자간담회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이신 강한옥 여사께서 소천하셨다. 간담회에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

이번 검찰개혁 상황과 관련해 당 소속 의원님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주신 고견을 하나하나 새겨들었다. 민주당이 검찰개혁이란 대의에 집중하다보니, 국민, 특히 청년들이 느꼈을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좌절감은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다. 이점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많은 우려를 전해주신 국민과 의원 여러분들의 말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유념하여 민생과 개혁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 다만, 이번 일은 검찰이 가진 무소불위의 오만한 권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검찰개혁을 향한 우리 국민들의 열망도 절감하게 되었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그리고 검찰 내부의 조직 문화와 잘못된 관행들을 철저하게 개혁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

어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을 들었다. 제가 정치를 30년 넘게 했는데, 너무 지나친 것 같다. 아무리 정부 비판과 견제가 야당의 임무라지만, 이렇게 정부가 아무것도 못하게 발목잡는 것도 처음 본다. 우리도 야당을 했지만, 그래도 민생과 개혁에는 협조했었다. 대안을 갖고 말하는 게 아니라 시종일관 비난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현재 대통령이 상중인데 패륜적인 만화 같은 것 만들어서 돌려본다던가 하는 행위는 삼가시길 바란다.

총선이 6개월 밖에 안 남았다. 국민과 함께하는 총선과정 만들어 가겠다.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선기획단'이 발족했다. 이번 주 중 위원 선임을 마무리하고 실무적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재영입위원회도 출범시킬 계획인데, 민주당의 가치를 공유하는 참신한 인물을 영입해 준비된 정책과 인물로 승부하겠다.

다음 주(9일)면 문재인 정부가 임기 반환점(2년 6개월)을 맞는다.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반을 다지며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지만, 아직 국민이 체감하기엔 부족한 부분도 많다. 남은 절반의 임기, 부족한 부분에 더욱 매진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나가겠다.

-쇄신안·혁신안 고민하신 부분을 조금 더 설명해달라.

▲지난번에 표창원 의원 이철희 의원을 만났다. 그분들 말이 불출마 선언은 당 혁신과 쇄신을 위한 충정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대표가 리더십을 갖고 당을 혁신해달라는 주문하셨다. 그래서 제가 그 얘기에 동의하고 방안에 관해 충분히 논의하자고 말씀 드렸고. 다만 정치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 그동안 겪은 어려움에 대해 두 분께 말씀 드리며 막스 베버의 글을 얘기했다. '직업으로서의 정치'라는 글을 보면 정치는 책임감과 열정과 균형감각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인내심을 갖고 해야 한다는 것이 직업으로서의 정치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다. 이 얘기를 하며 어렵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하자는 말씀 드렸어.

-여당 대표로서 책임감을 말씀 하셨는데, 그동안 '지도부 책임론', '당직 퇴직' 얘기도 있었는데 가시적 조치나 계획은 없으신가?

▲여당에서 쇄신이라는 건 결국 국민들 요구에 맞는 정책을 잘 만들어서 어려움 풀어주는 게 가장 좋은 쇄신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많은 법 다룰 텐데 오늘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가니까 데이터3법을 반드시 만들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데 굉장히 중요한 법이라 그런 법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직을 개편하거나 하는 얘기는 당내에서 없었다. 곧 총선 기획단 발족하면 아마 선거대책위원회 만들어야 해서 그 때 여러 가지 많은 분들 참여할 수 있도록 선대위를 구성하도록 하겠다.

-집권여당으로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야당과 협치나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

▲매일 아무 것도 안 되지 않나. 저번에도 정치협상회의 하자고 해놓고 첫 회의에 상대편이 안 나왔다. 대화라는 건 서로 상대를 존중해야 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검찰개혁 법안이라든가 선거법 등 서로 양보할 건 양보하고 주장할건 하고 그런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한 달 남짓이기에. 이번에 그런 얘길 잘 하고. 특히 선거법은 합의 없이는 못 하는 것이라 터무니없는 안 갖고 나오면 안 되고 서로 역지사지할 수 있는 안을 가져와야 소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모두발언에서 '송구하다'고 말했는데 사과의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의미 좀 설명해 달라.

▲표현대로다. 그동안 두 달 반 동안 갈등이 되게 심했다. 국민들이 많이 지쳤다 실제로. 그런 점에 대해 당의 입장에선 송구하단 말씀 드린 것이다.

-한국당에서 인재영입 1호 발표가 있었는데 민주당에서는 인재영입에 어떤 기준과 목표를 갖고 있나?

▲인재영입위 구성해서 당대표가 직접 위원장 맡아서 사람 만나고 권유도 받고 할 생각이다. 실제로 당의 정책사안을 맡으려면 4차산업을 이끌 인재나 독립운동가·국가유공자 후손들, 외교·안보 전문가들, 청년, 장애인, 여성 이런 분들을 가능한 많이. 비례대표도 하고 지역별 출마도 시키고 이런 것을 위해 비공식적으로 제가 만나고는 있다. 공식화는 천천히 하려고 한다.

-최근 통계청 발표를 보면 비정규직이 많이 늘었다. 통계 방식 달라졌다해도 36만명 늘어난 건데 비정규직 관련 정책이나 노력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 당정에선 어떤 대책 갖고 있나. 양극화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데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

▲비정규직이 통계청 발표 보니까 국제기구 기준에 맞추다 보니 했던 잠재 부분이 현실화된 것이지 늘어난 것은 아니다. 통계상 안 보였던 것이 보이는 것. 정규직도 늘었다. 고용상황이 악화되는 것은 아니고 60세 이상 일하는 분들이 늘어난 것이다. 그분들이 비정규직인 경우가 많다. 또 양극화 문제는 참 어려운 것이다. 저성장 시대이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해소한다는 것이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소득보장도 중요하지만 사회 안전망을 잘 갖춰서 계층감 위화감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낙연 총리가 거취를 말할 때마다 "혼자 결정할 건 아니다"라고 하는데 대표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최장수 총리인데다 차기 대선 주자 지명 높아서 당에서도 내년 총선에서 역할을 기대하는 당원이 있다. 총리 의향 뿐 아니라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뜻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사권자가 따로 계셔서 당에서 말씀드리기엔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당 입장에서 송구 얘기했는데 조국 장관 사퇴 이후로 당원 게시판에 대표님 사퇴 운운하거나 지도부 책임론도 나온다. 사퇴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공감한 건데 송구한 배경 무엇인가?

▲우리 권리당원이 70만명 가까이 된다. 게시판에 사퇴를 요구하는 사람들은 2000명 정도 된다. 아주 극소수다. 그분들 의견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대다수 당원 뜻 따라 운영해야 된다. 선거가 다섯 달 밖에 안 남았는데 지도부가 물러나면 선거 포기하라는 얘기다. 저는 더 출마할 사람이 아니다. 이번 총선 못이기면 나라 전체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제가 지금 (대표된 지) 1년 3개월 됐는데 한 번도 결석 지각 안하고 회의 안 해본 적이 없다.

-그럼 초선 사퇴 이후 '혁신'에 공감한다고 했는데 당은 무엇 때문에 혁신이 필요하다고 본 것인가?

▲선거 앞두고 당은 인재영입도 해야 하고 정책 공약도 만들고 당정 간 협의도 많이 해야 한다. 특히 예산정책협의회 시·도하고 하는데 그것을 충실히 하는 게 혁신이지 인신공격하는 게 혁신은 아니다.

-인재영입 위해서는 중진을 포함해 기존에 계신 분들이 불출마를 해주셔야 공간을 확보하는데 그런 움직임이 없으니까 이런 비판이 외부에서 나온다. '중진 물갈이'를 포함한 인재영입 어떻게 생각하시나?

▲일각이란 표현이 언론에서 나오는데 예의 없는 용어라고 본다. 사람을 어떻게 물갈이 한다고 하는가. 우리 국민을 위해서도 저에게 공식·비공식적으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얘기한 분이 여럿 있다. 다만 이름을 거론할 때가 아니라 얘기를 안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공천룰은 지난 7월 확정했다. 룰에 맞춰서 민주적으로 진행하다보면 결과에 의해 도태되는 사람 생기고 신인도 들어올 것이다. 인위적으로 물갈이하고 쫓아내는 건 예의 없는 것이다. 언론에서도 이런 표현은 좀 자중해 주길 바란다.

-의원정수 확대 놓고 야당에서 요구가 나온다. 10% 확대에 대한 입장은 어떤가?

▲저희는 당론으로 이미 확정했다. 지역구 225개 비례 75개에 대해 연동형으로 확정한 것. 300명을 절대로 넘지 않는 당론을 갖고 있기에 그 원칙을 갖고 앞으로 다른 당과 협상하도록 하겠다. 실제로 세비를 줄이고 의원 수를 늘리면 되지 않냐고들 하는데 국민들은 그 것을 원하는 게 아니라 국회의원들이 지위를 갖고 있는 걸 일종의 특권으로 보기에 특권층의 숫자가 느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다.

-그럼 협상과정에서 검경수사권이나 공수처법 맞물려 있는데 전혀 절충안이 없는 것인가?

▲아직 협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정치개혁법 관련해서 한 번도 마주대한 적이 없다. 270석으로 줄이자는 일종의 몽니를 내놨을 뿐이다 실제로 안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 오늘 정치협상회의 첫 회의를 하는데 거기서 다시 얘기해볼 것이다. 실제로 한 달 밖에 안 남았으니 안 제시해서 협상 하자고.

-검찰개혁 힘 있게 추진하고 있는데 검찰개혁이 일반 국민들의 삶에 와 닿는 부분이 얼마나 있다고 생각하는가. 검찰권 비대화에 대해 어떤 경계감을 갖고 있는가?

▲일반 시민이 보기에 검찰은 사람을 잡아다 족치는 곳이라는 인상 받는다. 실제로 가서 보면 위협적 분위기가 많지 않은가. 그런 조직 문화를 없애기 위해 여러 수칙들을 내놓고 있다. 가령 변호사가 입회 한다던가 망신주기식 포토라인에 세우지 않는다든가 피의사실을 유포하지 않는다던가. 국민들은 입건되면 거의 다 기소되고 구속되는데 검찰은 입건 돼도 수사를 거의 안하고 이런 것이 지금까지의 잘못된 풍토다. 고치지 않고는 국민들이 삶에 안전을 가질 수가 없다. 저는 일반 검찰은 아니고 군검찰에서 수사를 받아봤는데 그건 폭행이지 수사가 아니었다. 군 수사관이 와서 툭툭 치고 욕이나 해대고. 저도 젊었을 때 여러 수사기관에 가봤지만 그건 고문이지 수사가 아니다. 그 것을 없애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 경찰권이 비대해지는 게 아니고 검찰권이 비대하기에 그걸 줄이자는 것이다. 수사권 기소권 나눠서 일부 수사권 공수처에 주도록 조정하자는 건데 그 것을 경찰이 비대해진다고 보면 안 되는 얘기다.

-대표님은 국민들이 특권을 가진 국회의원 수를 늘리기를 원치 않는다고 했는데 그럼 의원정수를 줄이자는 한국당안을 못 받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실제로 국회의원 숫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편이다. 어떻게 보면 전문가 의견이 타당성 있는데 국민들 요구는 그게 아니다. 특권 가진 사람들의 숫자를 더 이상 늘리지 말라고 한다. 우리당 입장에선 전문가 입장도 귀담아 들어야 하지만 국민들 요구가 훨씬 더 강하고 더 소중하다. 300석 이상은 저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줄이면 특권을 가진 자는 줄어들지 모르지만 거기 속한 사람의 특권은 더 많아지는 것이다. 비례대표는 물론, 상임위에서 의원 숫자가 줄어들면 더 과점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특권을 더 주는 거나 마찬가지라서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 또 비례를 완전히 없애놓으면 대표성은 현저히 떨어진다.

-이철희·표창원 의원이 대표 면담 당시 당 쇄신론을 요구하며 2030 지지를 받는 정당이 되면 좋겠다는 말씀 드렸다. 그 일환으로 '젊은 층이 국회로 많이 진입하면 좋겠다'며 20~30명 정도를 말했어. 긍정적으로 검토하시나?

▲실제로 우리 국회가 갈수록 더 노령화 되고 있다. 지금 45세 국회의원이 9명 정도다. 그렇기에 훨씬 더 젊은이들이 와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해줘야 한다. 당에서도 여러 방안을 찾고 있는데, 가령 돈 없는 청년들이 경선을 치르면 여러 가지 견디기 어려워한다. 경선 비용을 대폭 낮춰주거나 절반만 받거나 아예 안 받는 그런 안을 가다듬고 있다. 또 경선에서 떨어졌을 때 15% 이상 얻어야 전액 환불을 받는데 청년들에겐 15%가 아니고 8%만 얻어도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부담을 낮춰주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10% 이하면 다 환불받지 못 받는데 5%만 돼도 반은 받을 수 있게 도입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그 외에도 청년들이 잘 할 수 있게끔 청년 대변인을 두 사람 고용했고 청년부서 하나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고, 당정 간에도 그동안 협의를 많이 해왔다. 특히 당 주도로 총리실 기구를 설치하도록 했다. 각 시도에도 청년 정책관, 청년들 지원하는 기구를 만들도록 권유하고 있다.

-이철희 의원은 '당의 의지 문제'라며 의지를 강조했다. 청년대변인으로서 일할 기회 준다든가 비용을 지불하는 건 지엽적 지원처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기계적으로 맞출 필요는 없겠지만 숫자를 늘리는 실질적 지원은 없는 건가.

▲실제로 청년들이 지역에 나가서는 지역구 당선이 쉽지 않다. 인지도 문제 때문이다. 그래서 비례를 가능한 많이 배려해야 하는데 지금 비례의석이 몇 개나 될지 우리도 가늠할 수 없다. 선거제 개편이 끝나면서 비례를 몇 석 얻을 수 있겠다 가정 설 때 청년들이 가능한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배려하려고 한다.

-인재영입을 위해 공식·비공식으로 만나고 있다고 했는데 인재영입은 누가 하고 있나.

▲인재영입을 제가 직접 만나야 설득이 되고 안심을 하지, 대리인이 하게 되면 속내를 안 보이는 경우가 많다. 바쁘지만 1차적으로는 추천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얘기를 듣고 제가 중심이 돼서 만나고 있다. (영입 시도가) 노출되면 그 사람이 못 견딘다. 언론에선 할 건지 안 할 건지 물어보고 다니던 직장에선 이상하게 볼 테니 말이다.

-국회 주변에서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백원우 전 의원이 실세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양 원장의 실제 역할은 무엇인가?

▲민주연구원장이다. 여러 가지 다른 연구원과 교류하는 것을 추진 쭉 해왔고 정책위와 공약 개발을 같이 한다. 우리 당에서는 누구 하나 실세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당 대표 맡고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구조로 운영하기에 모두가 자기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다.

-오늘 정치협상회의 나갈텐데 야당이 너무 한다고 하셔서 아무것도 안 될까봐 우려된다. 민생개혁법안 통과는 사실상 여당에 더 급하다. 법안 통과를 위해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

▲지난번엔 황교안 대표도 원안 그대로를 고수하진 않겠다고 했다. 심상정 대표도 그렇다며 대화하자고 했고. 시간도 얼마 안 남았고 처리될 안건이기에 오늘 회의부터는 태도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비후보 등록이 11월 17일부터라서 선거구가 획정되려면 한 달 남짓 만에 다 끝나야 한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