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정권 실세 향하는 검찰…'감찰 무마' 靑 지시자는 누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구속으로 검찰 수사가 뇌물 혐의를 넘어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청와대가 유 전 부시장의 비위를 알고도 감찰을 무마한 의혹이 이번 사건의 본류다.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킨 청와대 최종 책임자가 누구인지를 규명하는데 검찰 수사의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유 전 부시장은 2017년 7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부임 직후 청와대 민정수석실로부터 비위 의혹 관련 감찰을 받은 뒤 사표를 제출했다. 금융위는 감찰 사실을 통보받은 뒤 징계 없이 사표를 수리했다. 이후 유 전 부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지난해 7월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옮기는 등 오히려 영전을 거듭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금융위원회 간부 시절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9.11.27 pangbin@newspim.com

유 전 부시장 감찰 무마에 청와대 윗선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더욱이 유 전 부시장이 2004년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 제1부속실 행정관을 지냈고, 현 정권 인사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 전 장관을 넘어 현 정권 실세가 배후에 있을 것이란 추측도 가능하다.

검찰은 금융위에 감찰 결과를 통보한 것이 박형철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이 아니라 대통령 친인척 등을 관리하는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이었다는 점도 들여다보고 있다. 당시 금융위 부위원장이었던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해 12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결과를 민정비서관으로부터 받았다"며 백 전 비서관을 직접 거론했다.

백 전 비서관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그가 재선 국회의원 출신에 친문 세력의 실세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결국 백 전 비서관이 유 전 부시장 감찰 무마에 적극 나섰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미 일각에서는 검찰이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물론이고 백 전 비서관도 소환 조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임종석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의 이름을 거론하는 목소리도 있다. 당시 조국 수석의 상관이 문재인 대통령을 제외하면 사실상 임 전 실장뿐이기 때문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보고 체계는 특감반장, 반부패비서관, 민정수석, 대통령 비서실장 순으로 올라간다.

이번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수사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우 TV'를 통해 "조국 선에서 꼬리 자르기 의도가 보인다"며 "아무 외부 요인 없이 감찰 무마를 지시했다는 것은 누구도 믿지 않을 것이며, 조국이 누군가로부터 얘기를 듣고 지시한 것이 합리적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조 전 장관이 누구의 지시나 부탁을 받고 유 전 부시장 감찰 중단을 지시했는지가 향후 수사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검찰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검찰 안팎에서는 조만간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나 정권 실세의 비호가 있었는지 여부에 따라 유 전 부시장 사건이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jun89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