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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보좌관' 이엘리야 "배우 본질에 집중하는 힘 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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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있는 그대로 저를 '보좌관'을 통해 보여드릴 수 있었어요. 그런 모습을 또 좋아해주시니까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희망이 생겼죠. 연기로 감동 드리고 싶어요."

배우 이엘리야가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 JTBC '보좌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즌1, 2로 진행된 이번 작품에서 이엘리야는 의원실 6급 비서에서 4급 보좌관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보좌관'에서 윤혜원으로 분한 배우 이엘리야 [사진=킹콩by스타쉽] 2019.12.12 alice09@newspim.com

"이제 읽을 대본이 없고, 출근해서 만날 사람이 사라지는 거라 느낌이 이상해요. 촬영이 진행될수록 정말 의원실에 출근해서 사람들 만나는 기분이었거든요. 매일 출근하던 의원실이 사라지는 기분이죠. 이제 방송 안 한다는 것도 슬프고, 함께 한 시간이 너무 긴데 바람처럼 지나가는 것 같아 많이 아쉽죠."

이번 작품은 지난 6월 시즌1로 첫 선을 보인 후 4개월이 지난 지난 11월 시즌2로 돌아왔다. 이야기가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인물들에게도 변화가 있었다. 극중 송희섭(김갑수)의 수석 보좌관 장태준은 시즌2에서 국회의원이 됐다. 이엘리야가 맡은 윤혜원도 엄청나게 성장했다. 

"이젠 비서가 아니라 의원을 모시는 사람이라 책임감이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보좌관으로서 일을 잘 할 수 있을지 고민도 됐고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많이 연구했어요(웃음). 시즌1에서 비서일 때는 상황을 보고하는 정도였다면 시즌2에서는 내 의원을 지키기 위해 발로 뛰고 부딪히면서 일했어요. 정말 집중하면서 촬영했죠."

차갑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보좌관. 스스로를 옹호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싸우며, 신념을 위해 일하는 사람. 극중 윤혜원의 캐릭터 설명이다. 특히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모습은 대배우 사이에서도 시청자들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보좌관'에서 윤혜원으로 분한 배우 이엘리야 [사진=킹콩by스타쉽] 2019.12.12 alice09@newspim.com

"'보좌관'이란 드라마는 국회의원 뒤에서 고군분투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보좌진을 조명해요. 그렇기에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제일 중요했고요. '저런 보좌관이 정말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게끔 연기하고 싶었어요. 제게서 진취적이고 주도적인 모습이 많이 보였던 것 같아요(웃음)."

열심히 하는 것 외에 외형적으로도 변화를 줬다. 바로 메이크업. 여배우라면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윤혜원에게 메이크업은 사치였다. 립 컬러 역시 시즌1, 2를 촬영하며 단 2개면 충분했다.

"처음 드라마 들어갔을 때, 감독님과 열심히 일하는 사람으로서 리얼리티를 강조하기 위해 의논을 많이 했어요. 그때 감독님이 노메이크업을 제안하셨죠. 제가 이전에 강한 느낌의 인물을 연기해서 변화를 주고 싶었는데, 너무 좋은 방법인 거예요. 그래서 두려움 없이 임했죠. 하하. 립 컬러도 두 가지 색으로 1회부터 20회까지 찍었어요. 의상 역시 옷이 구겨지면 구겨지는 대로 입었고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보좌관'을 통해 시도할 있어 감사하죠."

이엘리야는 KBS2TV '쌈, 마이웨이'를 시작으로 '작은 신의 아이들' '황후의 품격'을 통해 외모가 화려한, 선 굵은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그러다보니 '보좌관'에서 이엘리야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시청자 사이에선 '이엘리야의 재발견'이라는 말도 나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보좌관'에서 윤혜원으로 분한 배우 이엘리야 [사진=킹콩by스타쉽] 2019.12.12 alice09@newspim.com

"열심히 일하고 자연스럽게 보이길 바랐는데 그걸 느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어쩌면 제가 메이크업을 하고 보편적으로 '예쁘다'는 것들을 연기했을 때보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움을 좋아해주신다는 생각에 더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스스로도 연기에 집중할 수 있는, 배우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아요. 많이 배울 수 있었죠. 하나씩 배우면서 나를 비워낼 수 있다는 것도 느꼈고, 여러모로 '보좌관'은 참 감사한 작품이에요."

올해는 유독 많은 작품을 소화했다. '보좌관' 시즌1, 2와 영화 '너의 여자친구', 그리고 내년에 JTBC에서 방송 예정인 '모범형사' 촬영에 임하고 있다. 서른 살을 누구보다 만족스럽게 보냈다는 이엘리야는 내년에 대한 부푼 감정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제 삶의 건강함도 지키면서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려야죠. 연기로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는 내년이 됐으면 좋겠어요. 곧 31세가 되는데,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에요. 숫자가 0부터 1로 다시 시작하잖아요. 하하. 정말 윤혜원은 서른 살이자, 0세인 제 인생에 있어 연기를 새롭게 시작해보라는 선물과 같았어요. 저한테도 1년, 3년 뒤에도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 될 것 같은데, 많은 분들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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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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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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