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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과는 다르다"…헨리 카빌 '위쳐', 현실 기반 판타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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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왕좌의 게임'과는 다릅니다. 우린 현실 기반 판타지죠."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배우 헨리 카빌, 제작자 로런 슈미트 히스릭이 참석해 작품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2019.12.13

'위쳐'는 엘프, 인간 그리고 괴물이 함께 사는 암흑의 시대를 배경으로 냉혹한 위쳐 게롤트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왕족 시리 그리고 마법사 예니퍼가 거대한 재앙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폴란드 작가 안드레 샙코브스키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로런은 "제작할 때 집중한 건 원작 소설, 게임 팬, 그리고 '위쳐'를 한 번도 접하지 않은 사람 모두를 보게 하는 거였다. 그래서 인물에 초점을 맞췄다. 인물마다 직면하고 헤쳐가야 할 모험이 있다. 사람들이 거기 공감하고 애정을 느낄 수 있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비주얼 구현을 놓고는 "모든 건 책을 기준으로 봤다. 원작자가 굉장히 다양하고 상세한 묘사를 했다. 그다음 현실 세계에서 가장 비슷한 실제 장소를 찾는 과정을 거쳤다. 모든 스태프에게 중요한 과정이었다. 책에 충실하되 현실 세계에서 찾았다는 건 게임과의 차별점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헨리 카빌은 괴물 사냥꾼 게롤트 역을 맡았다. 원작의 팬으로 알려진 헨리 카빌은 "꿈을 이뤘다. 배우 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게롤트는 세상에 냉소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지만,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고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몸을 많이 쓰는 인물이라 신체적 준비를 많이 했다. 액션신을 위한 훈련뿐만 아니라 장기전으로 촬영해야 해서 체력 단련에도 신경 썼다. 또 책에는 독백이 있어서 싸우면서도 인물의 감정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저희는 아니니까 액션에 고뇌 등을 녹이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떠올렸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 스틸 [사진=넷플릭스] 2019.12.13 jjy333jjy@newspim.com

외적 변화를 놓고는 "제 모습 상당히 마음에 든다"며 "굉장한 협력 과정을 거쳤다. 기획 단계부터 제 이야기를 많이 들어줘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었다. 빼고 더하는 단계적 과정을 거쳤고 그 결과 '위쳐'의 세계관과 게롤트에 어울리는 룩을 완성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런은 "요즘 시청자들은 판타지, 히어로물을 좋아한다. 현실 탈피, '나라면 이 세계관에서 어떻게 할까, 내가 히어로 혹은 악당이면 어떨까'를 생각할 수 있는 게 매력"이라며 "'위쳐'를 통해서 전달하고자 했던 것도 같다. 선 또는 악의 편에 서보고 나와 다른 길에 사는 사람들에게 더 깊은 공감과 이해를 했으면 했다"고 털어놨다.

'왕좌의 게임'과의 비교에는 "영광이지만 따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로런은 "'상당한 칭찬이다. 물론 판타지 장르인 건 같으나 전혀 다른, 따로 존재하는 시리즈다. 우리는 현실 기반 판타지다. 그래서 인물이 싸우거나 마법을 부릴 때마저 공감할 수 있을 거다. '위쳐'가 많은 분께 사랑받아서 오래 지속, 세계관을 교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헨리 역시 "'왕좌의 게임'과 비교 자체가 칭찬이다. 하지만 장르만 같지 극과 극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한창 제2의 톰 크루즈가 될 거라고 했지만, 그 누구도 톰 크루즈가 될 수 없었다. 톰 크루즈는 톰 크루즈일 뿐이다. '위쳐' 자체로 독립적으로 봐 달라"고 덧붙였다.

'위쳐'는 오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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